전두환 대통령의 리더십

목차

Ⅰ. 약 력

Ⅱ. 시대적배경
1. 집권과정
2. 제5공화국의 시대적상황과 환경적 여건

Ⅲ. 경제정책의 특성
1. 전두환 대통령의 경제정책
2. 경제정책의 특징

Ⅳ. 기존의 리더십연구

Ⅴ. 부문별 리더십
1. 관료들에 대한 리더십
2. 정당에 대한 리더십
3. 통일정책에 관한 리더십

Ⅵ. 결 론

본문내용

요인 6인 ‘예외관리’로 설명할 수 있다. 예외관리는 교정적 비판과 부정적 피드백 및 부정적 강화를 수반하는 리더십을 가리킨다. 전자가 적극적(능동적) 형태이고 후자가 소극적(수동적) 형태이다. 그런데 전두환 대통령이 행한 행동은 소극적 예외관리로 볼 수 있다. 소극적 예외관리를 하고 있는 리더는 기준에 미달하거나 문제가 표면화 된 후에만 개입을 하는데, 전두환 대통령의 경우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세력에 반하는 집권초기 기존 정치세력과 야당세력에 대해서 탄압 일변도의 부적 강화(negative reinforcement)의 리더십을 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 통일정책에 관한 리더십
통일리더십을 고찰하려면 그 정채목적이 포용적인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통일은 두 국가를 하나로 뭉치려는 시도이다. 그러므로 배타적인 리더십과 포용적인 리더십은 통일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용적인 비전과 정책목적을 갖고 있는지 여부는 통일러더십 유형을 가르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아울러 통일리더십 정책을 집행하는 수단에 있어서 이른바 ‘환경 친화적’이여야 한다. 상황에 맞는 균형 있는 대응이 또 다른 잣대가 된다.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정책수단이 균형을 잃으면 결실을 맺기 어려운 것이다. 결국 통일리더십에 대한 바람직한 접근은 정책목적의 포용성 여부와 정책수단의 균형 여부를 붇는 데서 출방해야 한다.
통일리더십 유형을 결정하는 잣대는 통일정책 목적에 있어서는 첫째 ‘상대방 존재의 인정’ 또는 ‘불인정’, 둘째 ‘평화주의’ 또는 ‘비평화주의’, 수단에 있어서는 첫째 ‘활발한 정책제시’ 또는 ‘정책제시 결여’, 둘째 ‘상황적응력’ 또는 ‘상황적응력 결여’ 등이다. 목적의 상대방 인정과 평화주의를 모두 충족시키면 포용적 목적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비포용적 목적으로 분류된다. 수단의 정책제시와 상황적응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균형 잡힌 수단이 되며, 둘 주 d하나라도 불충분하면 불균형한 수단이 된다.
리더십 유형을 결정하는 4가지 잣대에 따라 신중형 리더십, 미온형 리더십, 좌충우돌형 리더십, 완고형 리더십 등 4가지의 리더십 유형을 도출할 수 있다.
<표> 리더십 그 유형과 특성 박봉현, 대통령 리더십과 통일정책, 한울아카데미. 2002. 16쪽
리더십 유형
목 적
수 단
상대인정
평화주의
정책제시 활발
정책제시 결여
신 중 형
yes
yes
yes
yes
미 온 형
yes
yes
적어도 둘중 하나는 no
좌충우돌형
적어도 둘중 하나는 no
yes
yes
완 고 형
적어도 둘중 하나는 no
적어도 둘중 하나는 no
전두환 대통령은 북한이 남한을 무력 침공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북한의 정체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물론 전 대통령이 무력통일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불인정 정책’ 때문에 그의 정책목적은 포용적이라 할 수 없다. 전두환 대통령은 1981년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을 서울로 초대하고 자신도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일성이 남북정상회담 제의를 고부고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예상한 전두환 대통령은 김일성이 한국을 방문하길 원치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며 김일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정도로 열린 자세를 취했다. 전 대통령은 남ㅈ부고간계 증진을 위해 경제교류를 제안했고 그 일환으로 대북 경제지원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자유민주선거에 의해 통일헌법을 만들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그는 통일정책을 제시하고 상황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했지만 비포용적 목적(상대 불인정, 평화주의)으로 인해 전두환 대통령의 리더십은 좌충우돌형의 범주에 속하게 된다.
Ⅵ. 결 론
전두환 대통령의 리더십은 나쁘게는 저돌적이라는 평을 많이 받는다. 이는 좋은 쪽으로 본다면 앞서 말한바와 같이 진두지휘형, 과업추진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 대통령은 집권기간동안 지나친 자신감으로 상황의 변화에 잘 따르지 못했다. 정권의 초기와 말기에는 분명 상황은 변하였는데 그에 맞는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저돌적이란 평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어려운 시기에 정권을 맡아서 나름의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긍정적인 업적도 많이 남겼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너무 경직되어 있었다. 집권초와 말기에는 많은 상황의 변화가 있었으나 리더십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한사람에 의해 개혁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그 개인의 자신감이 표출된 부분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이 진두지휘를 하거나 그에게 위임을 받은자가 개혁을 진행하는 주체가 되었다. 그로인해 경제정책의 경우 경제수석이 사고를 당하자 개혁에 큰 차질을 빗었다.
전두환 대통령의 시절과 지금은 또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금 전대통령의 리더십은 그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노대통령을 보면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느껴진다. 개인이 지닌 지나친 자신감이 그것이다. 이는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사회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사회도 민주사회를 어느정도 이룩하였다. 예전처럼 일방적인 리더십을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민주사회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다.
< 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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