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동학-과 민족 통일

소개글

한국 사상-동학-과 민족 통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第 1 章 韓民族의 平和精神

第 2 章 東學思想과 現代思想

第 3 章 東學思想의 國際的 位相

第 4 章 政治經濟的 正義의 條件 : 祖國觀

第 5 章 民族主義와 資本主義

第 6 章 民主市民의 價値觀 硏究 : 國家觀

第 7 章 民族自尊의 價値 敎育

第 8 章 民族發展의 政治

第 9 章 獨逸 統一의 敎訓

第 10 章 南北韓의 文化的 調和의 課題

第 11 章 國際勢力의 跋扈 輔國安民

第 12 章 南北統一의 現實的 準備

결론...조국의 통일을 위한 동학사상

본문내용

한 일들을 성취할 국제관계 위원회, 통합조국의 국방에 관한 제반사항을 다룰 군사위원회, 그 동안의 남북한의 이질적인 문화사회 환경에 조정을 맡을 문화사회위원회 등의 협의기구의 창설은 시급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협의체로서의 각각의 위원회들의 합의 내용들은 최종 조정하는 종합조정위원회의 창설도 검토해 볼 만하다. 모든 협의기구는 쌍방 동수의 대표들로 구성하고 타협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쌍방이 추천하는 관계 인접 국가 혹은 외국의 대표들을 옵서버로 참석시켜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조국의 통일을 위한 동학사상###
1894년에 전국을 휩쓸었던 동학농민운동은 수십만의 희생자를 낸 채 좌절되었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매우 큰 의의를 남겼다. 그것은 바로 올바른 역사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반봉건의 민주화 운동과 반외세의 자주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역사에서 근대와 현대는 바로 민중이 주인이 되는 민주화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주 독립 국가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반외세의 자주독립과 반봉건의 민주화를 이룩하려는 동학농민운동은 올바른 역사발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비록 일본군과 양반관리들이 손을 잡아 실패로 돌아갔지만 우리 역사는 그러한 방향으로 계속 싸우고 노력하여,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이루어 진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이 이룩하려 했던 반봉건의 민주화는 혁명 자체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동학농민들이 주장했고 실천했던 개혁의 내용들이 갑오경장이란 제도화로 상당히 실천되었다. 그리하여 평등사회와 근대적인 제도들이 법으로 정해지고 낡은 관습과 나쁜 제도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갑오경장을 추진한 세력이 일본과 손을 잡은 사람들이었고 수천 년 동안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새롭게 이룩되지는 못했다. 특히 일본의 침략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개혁의 성과는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나라가 망하고 일본의 식민통치가 이루어지면서, 우리나라의 근대화는 점점 멀어져 갔다. 그러나 한말의 일제침략에 항거하는 애국계몽운동이나 의병항쟁을 통하여 인간의 평등과 민족차별의 폐지를 바라는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은 계속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한 정신은 해방 이후 분단의 상황과 독재정권의 연속에서는 민주화운동의 원동력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의 민주세상은 바로 동학농민운동이 우리 역사에 뿌린 값진 희생의 대가요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민중의 위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동학농민운동이 이룩하려 했던 반외세의 자주독립은 일본군의 서울진격과 동학농민군 토벌로 좌절되었지만, 그로 인해 민중의 분노와 반일 감정은 치솟았다. 그리하여 일본을 비롯한 외세에 반항하는 자주독립정신은 계속 이어져 한말의 일제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활동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동학농민운동이 민족운동의 선구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학농민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기간에도 줄기차게 이어져, 31운동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일으키게 되었으며, 농민들이 일으킨 소작투쟁이나 노동자들이 일으킨 노동투쟁에서 계속되었다. 그리고 해방과 함께 강제로 빚어진 남북의 분단에 대해서도 통일운동으로 이어졌다.
앞으로의 대세는 정신개벽과 민족자주와 동귀일체를 촉구하면서 통일여건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형성되리라고 생각한다. 진리는 반드시 자기 갈 길을 가기 마련이다. 지난 615 남북공동선언은 냉전의 외로운 섬이었던 한반도에 탈냉전의 흐름이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임을 자각시켜 준 것이었다. 그것은 세계에 우리 민족의 자주적 역량과 능력을 과시한 것이며 국내적으로는 전쟁과 대결 그리고 반목으로 이어지던 민족사를 청산하고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민족문제의 해결을 통한 평화통일의 기반을 형성한 것이다. 이러한 남북화해의 분위기는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모습이자 우리 민족이 반드시 달성해야 할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 틀림없다.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불편한 북미간의 관계에서부터 수많은 정치 군사적인 변수들과 무엇보다도 국제 경제 환경의 유동성은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남북 관계 역시 아직은 불안한 평화 공존의 닻이 오른 상태에 불과하다. 그러나 남북문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은 있겠지만 점차 호전될 것이다.
수운 최제우 선생께서 일찍이 「한울님이 내몸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라고 말씀한 바 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의 남북분단의 고통이 도덕문명 선진대국으로 도약하는 튼튼한 발판이 되리라 믿는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다져진 강인한 민족정신이 거대한 화합의 횃불로 승화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뜻밖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오늘의 고통은 민족웅비를 위한 시련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남북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남북연합 체제가 이루어지면 남북교류 협력이 차차 증대될 것이다. 남북 대결에서 신뢰회복, 상호협력이 잘 되어질 것이며 북한은 개방으로, 남한은 동포서로 돕기 운동으로 나가게 되리라 전망된다.
이 때에 필연적으로 자주성, 동질성, 동귀일체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며 따라서 민족자주 동귀일체 통일방안이 전 민족의 열렬한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조국의 평화통일은 7천만 겨레의 간절한 소원이요 역사적 요청이요 천명(天命)이 아닐 수 없다. 반세기가 넘도록 통일을 이루지 못하는 이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까. 특히 우리 민족과 운명을 같이 하면서 인류를 건져 나가야 할 종교인으로서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통일성취 과정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있어야 할 것이며 당면 통일운동에 대한 적극적 실천이 요청된다고 본다.
통일은 공리공론이 아니라 실천이 가능한 것부터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야 할 일이며,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사이므로 민족자주 동귀일체 통일방안을 울타리 가에 버린 물건으로 보지 말고 동포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기를 바라면서 명실공히 민족통일의 새로운 횃불이 되어 질 것이다.

키워드

한국사상,   통일,   동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