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관한 심리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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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살에 관한 심리학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으며 온갖 자살 방지책을 검토하고 시도해왔다. 19세기에 정신과 의사들은 자살하려는 욕구를 꺾기 위해 몸에서 피를 뽑아주었으며, 20세기 전반에는 자살하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법으로 그들을 개별적으로 도와주려는 새로운 자살 방지책이 등장했다. 내가 작년에 봉사 활동한 ’사랑의 전화‘라는 복지회관도 이런 상담소의 일종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상담 심리한 훈련을 받은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상담에 응하며, 이들은 자살계획을 부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그 사람이 지금 하려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우리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들을 동정해도 꾸짖어서도 안 될 것이다. 너무 많은 동정은 자기 연민에 빠져 오히려 자살을 자극할 것이며 자살의 생각을 고치겠다는 기대로 야단을 친다면 위험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와 별개의 인간이 아닌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가진 마음이 아픈 사람이란 생각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죽음은 구원이며 고요하다. 고통과 맞서기 위한 다른 출구는 없다.”
톨스토이가 남긴 이 한마디에 나는 전적으로 반대하는 바이다. 역사적으로 죽음을 주창하는 사람과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립이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죽음만이 모든 고통의 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인간이 스스로 생명을 끊는 행위는 신, 사회, 가족에 대한 저항이며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는 약자의 모습이다. 삶이란 우아하게 균형 잡힌 한 쌍의 저울 같아서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에는 새로운 짐이 부과된다. 이것이 잘 조정된 사람은 꾸준히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 마흔이 넘으셔서 어렵게 나를 보신 우리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나에게 많은 제재를 가하였다. 워낙에 보수적이신 분 이신데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잘못될까 걱정이 지나치셔서 일체 바깥 생활을 못하게 하셨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릴 사춘기시절 이런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럽고 내 생활에 불행함을 느껴 자살의 충동도 여러 번 느껴봤다. 하지만 그 때마다 아버지의 감시에서 자유로운 생활 한번 맘 편히 누리지 못하고 지금 생을 마감하기에는 억울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악물고 노력했다. 자살할 용기로 더욱 강해지고 성장하여 내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아버지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그렇게 힘든 사춘기 시절이 끝난 후 난 나의 본분을 다했고 아버지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지금의 독립적인 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일생을 살며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자살의 유혹. 그것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아닌 삶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을 재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쇠약함을 느끼고 삶의 균형을 잃은 채 죽음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다면, 자신보다 더 불운한 사람들을 생각하여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지친 자아를 가치의 영역에 올려놓고 자신의 생명이 무엇보다 가치 있고 소중한 것임을 인식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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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8.19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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