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기원

목차

연극의 기원

연극의 특성

<연극이란 무엇인가?>

<연극이란?>

본문내용

하는, 한 나라의 전통을 만들어 내야 한다. 전교조와 관련된 작품도 어느덧 5개정도 있다. 이렇게 작품이 쌓일 때 역량이 생긴다고 본다. 그래서 제도권보다 민족극이 전망이 있다고 본다
<연극이란?>
연극이란 작가가 쓴 희곡을 무대 위에서 자기의 온몸을 통해 연기하는 배우와 그것을 감상하는 관객이 만남으로써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그래서 희곡과 배우와 관객을 연극의 3대요소라고 칭한다. 또한, 연극은 인간이 어떤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갈등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그 기본은 강력한 감정의 자극과 위기감 조성에 있다. 이러한 연극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생긴 예술이며 인간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의 하나다.
연극의 시초는 대개 제천의식, 즉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서양연극은 만물의 생성과 번영을 맡아주는 디오니소스 신에 대한 제사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우리의 연극 역시 고대 부족국가로부터 시작된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 ‘예의'무천'등의 제천의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들에게 물려준 연극유산은 가면극(탈춤),인형극(꼭두각시놀음),판소리 그리고 넓게는 대동 굿까지 포함된다.
연극에 대한 정설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인간에게는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고자 하는 모 방 본능이 있어 연극이란 곧 이 본능의 표현이라고도 하며 자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인간이 스스로를 확대하고자 하는 욕망의 산물이라고도 하며, 또 인간이 현실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와 문제를 확인코자 하는 절실한 욕망이 연극을 낳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연극은 오랜 인류역사를 통해 계승되어 점차 행위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발전하며 오늘가지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며 이어져 오고 또 가고 있는 것이다.
연극은 다른 예술 즉 음악이나 미술, 문학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많은 학자들이 정의하고 있다. 그 특징은 첫째, 연극이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이나 조각 또는 활자화된 문자나 영상으로 나타나는 인간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는 살아있는 인간들이 그들의 몸과 소리로서 인물과 사건을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예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극은 관객들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고 서로간의 유대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연극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문학, 음악, 무용, 미술 등의 요소가 종합됨은 물론 연기, 연출, 대본, 조명, 의상, 무대장치 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혼자 하는 예술에 비해 창조과정이 어려우며 모든 인접예술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요구하게 된다. 셋째, 연극은 집단성을 띠는 공동의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연극이 종합예술이기도 하려니와 여러 분야의 예술이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서로 종합 내지는 융화과정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집단성을 띨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각 개인의 성격이나 인격이 서로 원만한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대인관계가 중요시되며 설득과 양보를 필요로 하게 된다. 연극이란 창조과정에서 가장 개성을 요구하면서도 가장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이웃을 이해하고 사회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넷째, 연극은 어느 시대의 작품을 공연하건 무대에서 공연되는 순간은 생생한 현재의 인간이며 현재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는 영원한 현재성을 지닌 예술이다
아무리 역사극을 하여도 관객은 그 인물이 겪는 사건이 오늘 바로 이 시간, 이 순간에 일어나는 것으로 받아 들여 지게 된다 다섯째, 연극은 직접 전달의 성격을 갖는 예술이다. 문학이나 기타 예술이 그 전달을 바로 눈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객의 반응 역시 직접적으로 무대 위에 반영되어 작가나 배우들은 그들의 공연의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아울러 최선의 공연성과를 향해 부단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여섯째, 연극은 현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예술이다. 무대 위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이 곧 진실할 수 있는 것이다. 활자화하거나 필름에 복사하는 것은 이미 연극이 될 수 없으며 순간 순간에 진실을 전달하여 관객의 경험을 일깨워 준다. 일곱째, 연극은 허구에 바탕을 둔다.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인물을 그대로 무대 위에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극작가와 배우를 통해 꾸며서 표현되는 예술이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도 허구를 통해 무대적 사실로 표현될 때 비로소 연극의 구실을 다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느 곳이든 무수한 관객들이 극장에 앉아 연극을 보고 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극장엘 가는 것일까?
첫째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즉 오락을 위해 간다는 것이다. 극작가나 연출가가 제아무리 작품이 지니는 철학이나 인생, 또는 문학성을 강조해 보았자 재미없는 연극은 무의미하다. 교회나 강연장에 가는 것과 극장에 가는 것은 다른 것이다.
둘째,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어서 매듭지어지는 과정을 무대 위에서 봄으로써 자기도 작가나 연출가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직접 이 사건에 관여하였다는 어떤 성취감 또는 완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셋째, 지금의 "나"를 보다 확대하고자 하는 욕망을 연극을 통해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내었던 불가능한 일들이 실제 무대에서 일어나며 자기도 배우들과 감정적으로 일체가 되어 그 불가능한 일을 처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넷째 연극을 통해 보다 우리의 정신을 아름답게 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객이 극장에 가는 이유의 하나도 관객석에서 느끼는 하나의 집단심리를 빼놓을 수 없다.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같이 앉아서 무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보는 과정을 통해 보든 사회적인 지위이며 직업을 초월해서 서로 심리적으로 일체가 됨을 느끼게 된다.
연극을 보는 동안 모든 관객은 공동운명체의 동지가 되며 따라서 무한한 집단적인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모두 같은 목적과 같은 욕망을 갖고 있는 공동운명체임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점점 인간성이 메말라 가는 산업사회에서 각자가 각박해짐과 소외됨을 느끼게 되는 요즈음 사회일 수록 이러한 감정의 경험이 더욱 요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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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리스 연극,   희극,   배우,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