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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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나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새삼 여행을 통해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하마터면 지루하고 짜증나는 여행이 될 뻔했던 여행이 정말 꾸밈없고 낙천적인 성격의 좋은 친구들 덕분에 추억 속에 깊이 간직될 만큼 정말 좋은 여행이 되어 너무 좋았다.
나의 간단한 여행기를 마치면서 조금 쑥스러운 생각도 든다. 좋은 여행이었음엔 틀림없지만 더 많은 기회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무척 아쉽다.
하지만 난 아직 후회하지 않는다.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대학3년, 다음 2학기까지 마치고 휴학을 할 계획이다. 아직 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로 배낭여행을 하고 싶다. 혹은 전공을 살려서 프랑스로의 어학연수도 가고 싶다. 그땐 더 많은 추억거리가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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