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학의 주요인물과 이론 정리

목차

1. 동물행동학의 정의 및 분야

2. 전통적 동물행동학의 가정들

3. 동물 행동학의 주요 인물 및 이론
1) 찰스 다윈
2) 현대의 동물행동학 : 로렌츠와 틴버겐
3) 보울비
4) 리처드 도킨스

4. 동물행동학 요약

5. 교육을 위한 시사점

본문내용

녀를 양육하는 것은 양자 모두에게 어느 정도 유리한 셈이다.
갈매기 '각인효과'로 학습능력 확인
초등학교 5학년 딸 하나를 둔 한국교원대 박시룡 교수(45동물행동학)는 올 여름 일곱 마리 새끼 갈매기에게 푹 빠져 있다. 갈매기 아빠가 됐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동물행동학은 서구에서도 귀족이나 하는 학문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학문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을 어떤 환경에 격리시켜놓고 실험할 수는 없지만 동물은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도 넓어진다는 것이다 .
동물행동학에서는 어디까지가 본능이고 어디서부터가 학습인지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들어 동물 세계에서도 학습요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좋은 환경, 금실 좋은 부부 사이에서 자라는 어린이와 그렇지 않고 매일 싸우기만 하는 집안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심성도 달라질 뿐 아니라 나중에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동물행동학자가 주는 충고다.
4. 동물행동학의 요약
진화론적 관점은 동물행동학에서 말해진 것처럼 인간은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된 다수의 적응적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적응을 돕는 방식으로 발달이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Bowlby와 같은 인간 동물행동학자들은 아동들이 미리 프로그램 되어진 다양한 행동들을 보인다고 믿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러한 반응들 각각이 개인이 생존하고 정상적으로 발달하도록 도와줄 특정한 종류의 경험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동물행동학자들은 학습이 없이는 발달이 많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즉 인간은 경험에 의해 영향 받으며, 특정 적응적 특성들은 대부분 민감기 동안에 발달된다고 주장한다. 민감기는 특정 능력이나 행동이 나타나기에 최적의 시간, 사람이 환경적 영향에 특히 민감한 시간을 나타낸다. 민감기의 시간 틀은 결정기의 시간 틀보다 덜 엄격하거나 덜 규정적이다. 민감기는 환경이 이러한 발달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영향 받은 속성들은 그 사람이 갖게 될 학습경험의 종류에 영향을 줌을 상기시킨다.
동물행동학자들은 인간발달을 정상적인 일상의 세팅에서 연구하는 것과 인간발달을 다른 종의 발달과 비교하는 것의 가치를 보여줌으로써 중요한 방법론적 기여를 하였다. 또한 영아들이 태어난 날부터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생래적으로 사회적인 존재라는 점이 흥미롭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공통선에 기여하고, 우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살고 함께 일하도록 해주는 이타성과 같은 친사회적 동기를 발달시키고 나타내기 쉬운 방식으로 인간이 진화해 왔다고 믿는다.
그러나 동물행동학적 접근은 정신분석학과 같이 검증이 매우 어렵고 발달의 회고적 또는 사후적 설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한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은 강한 특성들조차도 경험에 바뀔 수 있다는 즉 인간행동과 특성의 형성에서 문화적 학습경험이 선천적 진화기제를 빨리 희미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는 비판을 끌어낸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간발달에 대한 중요한 생물학적 기여들을 확인함으로써, 학습이론의 극단적인 환경강조에 건강한 균형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이론에 중요한 전제를 보강해 부었다. 자연에 대한 존경의 태도를 견지하므로써 발달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5. 교육을 위한 시사점
Bowbly는 유아가 선천적으로 결정된 반응과 신호들을 갖고 있어서 부모와 가까이 하고 부모와 점차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는 웃음울음옹알이잡기빨기추종 등이 있다. 아기와 어머니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아기는 점차 많은 보살핌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람을 선택하여 사랑하게 된다.
만약 아기의 신호와 반응이 사회성 발달을 위한 생물학적 기본계획의 일부분이라면, 부모가 아기에게 반응해 줄 때 발달은 가장 잘 진행 될 것이다. 자신이 필요로 할 때 어머니의 보살핌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을 아기가 갖게 되면, 아기는 어머니가 곁에 있고 없음에 대해 덜 신경을 쓰게 된다.
동물행동학적 입장은 부모들이 아기의 신호에 반응해 주기 위해 아기들의 내적 경향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건강한 발달을 할 수 있게 하는 선천적인 반응을 진화가 아동에게 부여해왔다는 공통된 신념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왜 부모는 아동의 인도를 자동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일까? 그 답은 부모마다 다르겠지만, 진화의 맥락에서 인간이 첨단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이다. 동물에 비해 인간의 성인은 교육과 문화적 훈련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교육적 훈련이 모든 것을 설명해 주며, 선천적 경향은 중요치 않다고 가정하기 쉽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에 따라 우리들의 원하는 방식으로 아동들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동들은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에 관하여 우리를 인도할 수 있도록 이미 생물학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
Bowbly는 수용시설의 결핍과 격리의 잠재적인 악영향에 대해 경고한 최초의 사람이다. 또한 양자와 입양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주고 있다. 우리는 아기의 애착 단계에 대해 고려해서 가능하다면, 아기가 사랑을 어느 한 사람에게 집중하기 전인 생후 처음 몇 개월 사이에 항구적인 가정으로 아기를 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시키지 못하고 부모의 역할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이 시대에,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상태에서 애착형성이 시작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 듯 싶다.
참고문헌
박시룡(1996). 동물행동학의 이해. 서울 : 민음사.
정용재(1988). 찰스 다윈. 서울 : 민음사.
Michel Cuisin.(1997). 동물의 행동학(Le Comportenment Animal 1994). 이병훈(역). 서울 : 아카데미 서적
Neil J. Salkind.(1994). 인간발달의 이론. 정옥분(역). 서울 : 교육과학사.
William C. Crain.(1999). 발달의 이론. 서봉연(역). 서울 : 중앙적성출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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