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영남 패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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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정희와 영남 패권 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장 지상주의와 사회 다윈주의, 천박한 물신숭배와 권력에 대한 속물적 맹목, 마초적 공동체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 중앙집중주의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시와 모욕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우리의 난폭한 근대성을 선도했던 ‘일그러진 영웅’이다. 그러나 역사의 난폭함이 그 역사를 산 모든 사람을 희생자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난폭한 역사도 역시 그 주체는 인간일 뿐이며, 자신에게 열광하고 바로 그 열광 덕분에 이득을 보는 실행자들을 양산해 낸다. 물론 그들 대부분에게 그 ‘일그러진 영웅’과의 동일시는 일부 정치가들과 수구언론들에 의해 주입된 세뇌적 의식화의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아픈 진실을 외면하고서는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를 바르게 설계할 수 없을 것이다.
영남의 지역주의는 단순히 낡은 정치의식의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그 본질에서 문화적이고 윤리적이다. 때문에 이 지역주의는 예컨대 ‘박정희 기념관’ 따위를 건립하거나 한때 노 대통령이 그랬듯 지역의 맹주에게 머리를 조아리거나 한두 건의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하는 식으로는 극복될 수 없다. 그 극복을 위해서는 박정희 식의 천민적 근대성과는 다른 민주적 근대성을 이 땅에 구현하는 길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일상적이고 문화적인 수준에서의 민주주의의 확대, 부패와 패거리주의에서 벗어난 정의로운 경제관계의 조직, 민주적 공론장의 활성화, 그리고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의 철저한 구현과 같은 문화적이고 윤리적인 수준의 민주정치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이른바 상생의 정치나 통합의 정치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근대성과의 어설픈 타협이 아니기를 기대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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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5.09.08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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