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안동의 상징 제비원 미륵불
▶제비원에 얽힌 전설
2. 이여송 설화
3. 그 밖의 유물 전설과 자연물 전설
1) 유물 전설
2) 자연물 전설
▶제비원에 얽힌 전설
2. 이여송 설화
3. 그 밖의 유물 전설과 자연물 전설
1) 유물 전설
2) 자연물 전설
본문내용
하는 말이,
"이 집은 금방 탈나. 금방 탈나이께네, 먼 소리 나드라도 돌아보지 마면(말면) 내한테 따라간다."
그르이 사든 집이 들어 빠지자면(둘러 빠지려면) 그 소리 나게 정한이챈(이치)인데. 안 돌아 볼 수가 있나 말이지. 돌아 보다 보이께네, 그 며느리는 미륵이 돼 앉았고, 그래 고만 그 자리가 황지못이 들어 빠졌부러, 못이 돼.
그게라. 황지(黃地) 을음지 못이라고, 그늘 음(陰) 자래. 즉, 저 그 못에 드다(들여다) 본연에(보며는) 옛날 집이 뵈인다는.
황지가 인제 그 저, 황지 못의 물은 낙동강으로 빠지고, 황지시는 저 넘으로 있단 말이래.
2) 금강산이 만들어진 내력
이 땅덩어리 위에 모든 조물주가, 하느님이 즉 말하자면 이 맨들 때,
" 일주일 동안 맨들고 올라왔나."
이랬는데, 금강산을 가보이까, 금강산 참 경치 잘 해 놨다 말이지. 그래 조물주가 인제 맨들게를 말이지, 금강산에서 일주일 동안 맨들어야 되껜데, 금강산에서 엿새 동안 지내부렀어. 그 담에는 머로 그러민운짐(운김)이 달었단 말이지.
이게 막 전 세상을 만들고 일주일 동안 맨들고 올라가야 되껜데 말이래. 금강산에서 일주일, 하루밴에 안 남았다 말이래. 그 다음 딴 데 맨들 때는 말이지, 딴 데는 머로 그러마 내던져 부렀어. 고마 내던져 흔들어 놓고서 고마 올러가부렀다.
그럼 대한민국에 금강산이라는 그만큼 기기묘묘하게 말이지 어이? 송송백백 암암해라는 그런 얘기도 있고 어이? 수수산산 처적 이란 말, 금강산 시(詩) 김립(金笠)이 시집도 말이지, 고 글자 넉 자 가서(가지고서) 글 지어놨는 거 말이지. 거 참 그러한 묘하게 됐는데, 이놈이 말이지 이북 넘어가 버렸으이 말이지.
나는 중국에 있을 때 고향 온여는(오는 경우에는) 꼭 금강산으로 둘러서 구경하고 와요.
3) 도깨비가 끌어올린 건들바위
옛날에 청량산의 한 중이 절을 질라꼬 절터를 찾아 댕기다가 보니 절벽 우에 좋은 터가 있는 게 눈에 띄거든. 근데 가만히 보니, 큰 바우가 있어서 그 바우를 내리지 않으면 절을 지을 수 없게 되어 있어. 마침 이 중이 인근에서 알아주는 장사라서, 이 중이 힘을 써서 그 큰 바우를 수십 길 밑으로 굴려 버렸어요.
그리고 난 후 이튿날 절을 지으려고 가보니, 아! 어제 굴린 큰 바우가 맹 지자리에(또 제자리에) 놓여 있그던, 그래서 이 중이 하는 말이
"내가 어제 분명히 힘을 써서 바우를 굴레 내렸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옆을 자세히 보니 절벽 밑에서부터 바우 있는 데까지 자국이 있는게라. 가만히보니 그 큰돌을 가마니에 깔아가 끌어올린 자국이 분명하그던
"아하 토째비(도깨비)가 이 큰돌을 다시 지자리에 갖다 났는게따(놓아둔 거 같다). 도깨비가 이렇게 힘을 써가 갔다 놓은 것을 보면 필경 연유가 있겠다."
그래 생각이 들어, 고마 중이 절 세울 걸 포기했어요.
요새도 이 바우가 있는데, 그 때 도깨비가 가마니를 이용해서 올려 두어서 약간만 밀어도 건들건들 거리기만 하고 절벽으로 널찌지는 안해요(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래 그 후로 이 바우를 건들바우라 그래.
"이 집은 금방 탈나. 금방 탈나이께네, 먼 소리 나드라도 돌아보지 마면(말면) 내한테 따라간다."
그르이 사든 집이 들어 빠지자면(둘러 빠지려면) 그 소리 나게 정한이챈(이치)인데. 안 돌아 볼 수가 있나 말이지. 돌아 보다 보이께네, 그 며느리는 미륵이 돼 앉았고, 그래 고만 그 자리가 황지못이 들어 빠졌부러, 못이 돼.
그게라. 황지(黃地) 을음지 못이라고, 그늘 음(陰) 자래. 즉, 저 그 못에 드다(들여다) 본연에(보며는) 옛날 집이 뵈인다는.
황지가 인제 그 저, 황지 못의 물은 낙동강으로 빠지고, 황지시는 저 넘으로 있단 말이래.
2) 금강산이 만들어진 내력
이 땅덩어리 위에 모든 조물주가, 하느님이 즉 말하자면 이 맨들 때,
" 일주일 동안 맨들고 올라왔나."
이랬는데, 금강산을 가보이까, 금강산 참 경치 잘 해 놨다 말이지. 그래 조물주가 인제 맨들게를 말이지, 금강산에서 일주일 동안 맨들어야 되껜데, 금강산에서 엿새 동안 지내부렀어. 그 담에는 머로 그러민운짐(운김)이 달었단 말이지.
이게 막 전 세상을 만들고 일주일 동안 맨들고 올라가야 되껜데 말이래. 금강산에서 일주일, 하루밴에 안 남았다 말이래. 그 다음 딴 데 맨들 때는 말이지, 딴 데는 머로 그러마 내던져 부렀어. 고마 내던져 흔들어 놓고서 고마 올러가부렀다.
그럼 대한민국에 금강산이라는 그만큼 기기묘묘하게 말이지 어이? 송송백백 암암해라는 그런 얘기도 있고 어이? 수수산산 처적 이란 말, 금강산 시(詩) 김립(金笠)이 시집도 말이지, 고 글자 넉 자 가서(가지고서) 글 지어놨는 거 말이지. 거 참 그러한 묘하게 됐는데, 이놈이 말이지 이북 넘어가 버렸으이 말이지.
나는 중국에 있을 때 고향 온여는(오는 경우에는) 꼭 금강산으로 둘러서 구경하고 와요.
3) 도깨비가 끌어올린 건들바위
옛날에 청량산의 한 중이 절을 질라꼬 절터를 찾아 댕기다가 보니 절벽 우에 좋은 터가 있는 게 눈에 띄거든. 근데 가만히 보니, 큰 바우가 있어서 그 바우를 내리지 않으면 절을 지을 수 없게 되어 있어. 마침 이 중이 인근에서 알아주는 장사라서, 이 중이 힘을 써서 그 큰 바우를 수십 길 밑으로 굴려 버렸어요.
그리고 난 후 이튿날 절을 지으려고 가보니, 아! 어제 굴린 큰 바우가 맹 지자리에(또 제자리에) 놓여 있그던, 그래서 이 중이 하는 말이
"내가 어제 분명히 힘을 써서 바우를 굴레 내렸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옆을 자세히 보니 절벽 밑에서부터 바우 있는 데까지 자국이 있는게라. 가만히보니 그 큰돌을 가마니에 깔아가 끌어올린 자국이 분명하그던
"아하 토째비(도깨비)가 이 큰돌을 다시 지자리에 갖다 났는게따(놓아둔 거 같다). 도깨비가 이렇게 힘을 써가 갔다 놓은 것을 보면 필경 연유가 있겠다."
그래 생각이 들어, 고마 중이 절 세울 걸 포기했어요.
요새도 이 바우가 있는데, 그 때 도깨비가 가마니를 이용해서 올려 두어서 약간만 밀어도 건들건들 거리기만 하고 절벽으로 널찌지는 안해요(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래 그 후로 이 바우를 건들바우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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