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인정받기 원했던 다형(茶兄) 김현승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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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으로 인정받기 원했던 다형(茶兄)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시인 김현승 (金顯承 1913∼1975)
1-1. 약력
1-2. 작품세계

2. 김현승 시의 시기구분(발표 시집을 기준으로)
2-1. 제1시집 《김현승시초(1957)》
1)플라타너스[ '문예', 1953.6]
2)가을의 기도
3)가을
2-2. 제2시집 《옹호자의 노래(1963)》
1)눈물
2-3. 제3시집 《견고한 고독(1968)》
1)견고(堅固)한 고독 ['현대 문학'(1965) ]
2)파도 [{현대문학} 154호, 1967.10 ]
2-4. 제4시집 《절대고독(1970)》
1)마지막 지상(地上)에서
2)절대 고독
3)아버지의 마음

3. 김현승 시의 특색

맺으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윤식(金允植)은 우선「孤獨(고독)」을 두 가지로 나누어 고립자(孤立者)와 단독자(單獨者)로 나눈다. 그리고 인간된 조건(條件)으로서, 특권으로서 인간만이 갖고 있는 고독은 단독자(單獨者)에 설 때이며 이것이 고립자(孤立者)를 극복하는 긍정적 적극적 자세라고 주장한다. 이어서 김현승(金顯承)에 있어서의 고독은 시(詩)「擁護者옹호자()의 노래」에서는 고립자(孤立者)로서의 고독이었으나 이것이 무르익어 뒤에는 단독자(單獨者)로서의 고독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김현승(金顯承)의 고독은 원죄의식(原罪意識)에서 근원(根源)을 찾을 수 있으나 죄(罪)의 의미가 사상(捨象)되어 있기 때문에 고독(孤獨)과 신앙(信仰)은 분리(分離)되고 말며, 시집(詩集)《堅固(견고)한 고독》,《絶對(절대) 고독》이 설사 기독교적 사유(思惟)에서 발단되었다 하더라도 결정적으로 기독교적(基督敎的)인 것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김윤식(金允植)은 김현승의 고독을 신앙(信仰)과 인간적 감정(人間的 感情)을 제거한 나 자체, 즉 혼(魂)이요, 영원(永遠)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것을 휴머니즘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6)가을의 의미
김현승의 가을시편은 「가을이 오는 시간」, 「가을의 立像」, 「가을의 기도」, 「가을의 시」, 「가을의 鋪道」, 「가을은 눈의 계절」, 「가을의 향기」, 「가을의 소묘」, 「가을 넥타이」, 「가을비」, 「無等茶」, 「견고한 고독」, 「산포도」, 「가을이 오는 달」, 「가을 저녁」, 「가을의 碑銘」, 「가을이 아직 오지 않았지만」, 「茶兄」, 「가을」, 「향수」, 「가을에 월남에서 온 편지」, 「가을 치마」, 「영혼의 고요한 밤」, 「나무」, 「晩秋의 시」 ,「견고한 고독」 등이다. 김현승은 스스로도 '일생에 나만큼 가을에 대한 시를 많이 쓴 시인도 우리 나라에서는 아마 별로 없을 것'
) 김현승, 「초가을」, 『김현승 전집 산문』, 시인사, 1985, p.414
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현승에게 있어서 가을은 사라지는 것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갈등과 추이를 모두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 곽광수, 「김현승론」, 『한국문학 총서 15-작가·작품론, 1.시』, 문학과 비평사, 1990, p.265
김현승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반응하기 보다 계절의 변화에 반응할 때가 많다. 그는 '봄에는 육체가, 가을에는 영혼이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시는 인생의 꽃이라기보다 인생의 열매'라고 보고 있다. 그는 시는 '유쾌한 기분이나 쓰라린 감상이나 아름다운 호소에서 꽃피기보다는 깊은 회한과 반성과 고통 속에서 또는 높은 이념과 갈망과 추구에서 열매 맺어지는 것이어야 한다'고 하며 '꽃보다는 더 많은 폭풍우의 시련과 경험을 거쳐 열매 맺는 것이 진정한 시'라고 하며 '가을은 열매맺는 시간'이라고 한다.
) 김현승, 「가을에 생각나는 시들」, 전집 2권, P.435 참조
맺으며
김현승은 1913년 일제 치하의 한국에서 태어나 목사인 부친으로부터 청교도적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이 후 냉철한 지식인으로 일생을 살았다. 이러한 그는 유난히 가을을 좋아하여 30편 가까운 가을시편을 남겼는데, 그의 시의 '가을'은 한국인으로서의 전통적 가을, 지식인으로서의 존재론적 가을, 신앙인으로서의 종교적 가을의 성격을 띠고 그에게 수용, 전개되었다. 그의 시의 '가을'은 일생의 시적 테마인 고독의 시간적 배경이 된 존재론적 가을에서 그 특성을 찾을 수 있겠는데 , 그 만큼 고독과 가을을 깊이 인식하여 끝까지 추구한 시인도 없을 정도로 독자성을 획득하고 있다. 그의 시의 '가을'은 전래의 눈물을 극복하고 있으며, 존재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염세에 흐르지는 않았고, 회의 속에서도 청결한 귀의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가을'은 見者가 보는 있는 그대로의 가을이며, 쇠락과 더불어 결실과 새 생명의 시간이기도 하다. 모든 존재는 근본적으로 단독자이지만 이러한 단독자는 연관을 향해 팔을 벌리고 있으며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는 존재로서, 여기에 바로 존재자의 자유가 있으며 양심이라는 귀한 정신이 작용하고 있음을 이 시인은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다. 그가 비록 병으로 쓰러져 신앙으로 급속히 선회하는 바람에 신앙과 그 회의간의 긴박감 있는 길항관계를 좀 더 깊게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견고한 고독』과 『절대 고독』의 비장한 고독 추구가 가을이라는 시간 속에서 전개되는 것을 우리는 감동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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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김현승 시의 분석적 연구, '96, 연세대 대학원 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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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시기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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