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과 전체 측면에서 본 공학윤리가 안고 있는 근본문제의 극복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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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해먹는 나무' 나온다 - 산림청 손성호박사팀 개발
최근 선진국에서 생태적 환경정화 대책의 하나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환경 정화 나무' 가 한국에서도 개발됐다. 산림청 산하 임목육종부 (경기도수원시오목천동) 의 손성호 (孫聖鎬) 박사팀은 2일 전북대 유전공학팀과 공동으로 3년여의 연구 끝에 현사시나무를 환경정화수 (樹) 로 개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카드뮴.납 등 중금속을 빨아들여 독성을 없애는 단백질 (Ferritin) 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올챙이로부터 분리해낸 뒤 이를 식물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인 아그로박테리아에 삽입시켜 현사시나무의 세포핵 속으로 넣었다. 이 단백질은 나무에 주입된 뒤 땅속 중금속을 흡수, 이온결합을 통해 중금속을 무해한 상태로 세포속에 축적해 땅과 공기를 정화했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 과정을 거친 개량 현사시나무는 보통 포플러보다 3배 이상 많은 중금속을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금속을 많이 축적한 이후에도 나무의 세포 등 생장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孫박사는 "2~3년 가량 심어놓은 뒤 꽃을 피우기 전에 나무를 태워 없애면 생태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는 "나무가 죽을 경우 축적된 중금속이 도로 토양으로 흡수되고 꽃이 필 경우 꽃가루의 중금속이 다른 나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2~3년만에 베어내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1999-04-02]
위의 내용은 지난 1999년 4월 식목일을 전후로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었던 공해를 먹는 나무에 대한 중앙일보의 기사이다.
당시에는 매우 획기적인 환경정화방법으로 개발될 수 있음에 큰 호응을 얻었지만, 이후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면 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러한 나무를 실제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나무의 부분적 장점만을 인지하고, 실제로 길 이곳 저곳에 심어졌다면 5년이 지난 오늘날의 모습은 어떠할까?
공해를 잡아먹는 나무의 유전자가 꽃가루에 실려 길 가던 어린이의 피부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인체의 유전자와 결합하여 우리의 후손은 포플러나무보다 3배 이상 중금속을 잘 흡수할지도 모른다. 또한, 일시적으로는 대기오염을 개선해 줄지는 모르나 자동차 배기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에 소홀하게 되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죽어버린 나무에 축적된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을 걱정하여 2~3년마다 나무를 베어낸다면, 베어낸 중금속 나무에 의한 오염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
위의 예를 통해 우리는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을 바라본 공학기술 및 개발의 엄청난 위험성을 손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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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9.21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31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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