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사옥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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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간사옥 개요

일반적 공간구성 특성

위치적 의미에 의한 공간사옥의 공간 분석

공간사옥의 내부공간의 모습

공간 신사옥

공간 신사옥의 스크린 시스템

공간사옥의 조명

공간사옥에 있어서 시간의 개념

투명함

질료(質料)

안과 밖

형태로부터 벗어남

본문내용

과 장세양을 직접적으로 이어대는 매개의 문제이며 장세양으로서는 이미 있었던 구관의 가치보다 더할 없는 사회적 책임까지 의식하게 된다.
그는 이 과제를 두고 시간의 반경을 좀더 넓혀 컴퍼스를 돌린다. 그 반경 안에는 조선의 혼건한 역사적 기억들이 포함된다. 창경궁과 창덕궁, 가회동, 운현궁이 있다. 근대화의 상징인 삼환기업이 있는가하면 문화진보의 가역성을 말하는 듯한 현대그룹 사옥 역시 그 안에 있다. 물론 근대화의 난맥, 이웃의 비윤리성이 포함된다. 구공간의 사옥 자체가 3단계에 걸쳐 증축된 결과이다. '공간'이 원서동에 정착하여 전을 쌓기 시작한 후 마지막 작업까지, 71년부터 6년의 시간이 소비되었다. 그 위에는 3세대를 거치면서 '공간인'들의 땀이 타고 남은 재가 켜를 이룬다. 마침 공간사옥을 가로 막고 있던 율곡로변의 한전변전소가 몇 년전에 제거 되었다. 공간사옥은 간선도로 이면의 건축이였던 입장에서부터 도시가로의 겉 살이 된다.
투명함
투명함이 만드는 현상은 매우 다채롭다.
시각적으로 피막이 제거되는 대신 내부의 내용이 밖으로 드러난다. 이때 건축의 파사드는 건물의 껍질이 아니라 안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생활양태이다. 그래서 이 건축의 입면도는 엄밀한 의미에서 그려 질 수 없다.
대체로 채광과 시각적 문제 때문에 스크린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것을 요소로 디자인하면 파리 국립도서관과 같은 구체성이 되고 이번과 같이 블라인더가 되면 좀더 간편해진다. 여하튼 건물의 투명성은 블라인드가 닫히거나 투과되는 정도를 따라 현상한다.
투명의 또 하나 현상성은 밤의 조형을 따로 이루는 것이다. 이 신관의 경우 아마 조형성이 더 빛나는 건축이 될 것이다. 꼭 낮과 밤의 시간만이 아니라 맑고 흐림의 날시, 가을과 봄에 따라 연동한다.
질료(質料)
전체적으로 공간의 구관이 벽돌의 강견한 구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신관은 허상인 듯 하다. 대신 그것은 개연적으로 더 많은 현상적 소질을 갖는다. 있지 않듯이 주체가 많은 우연성을 포함할 것이다. 김수근 시대의 공간에서 이 구관을 완성시킨 김원석은 벽돌의 아름다움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벽돌은 분명 흙으로 빚어 말리거나 구워 내 손아귀에 잡히는 자재임에 틀림없다. 그 쓰임새는 우리 인간의 주생활에서 집을 짓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이를 모아서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면 담이 되고 벽이 되어 집도 되는 것임으로 아무도 벽돌을 부정할 수 없다. 벽돌집이 주는 매력은 결코 물리적으로 구축된 조형물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 전에 공간구성의 개념과 내면에 깔린 나름대로의 '기법과 정신'이 담겨져 있어야 함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안과 밖
신관의 투명한 막을 건너 구관의 담쟁이를 본다.
투명함으로 주변의 풍경은 실내에서도 전경이 된다. 앞서 말한 모든 시간적 시각 요소들이 무한정 포함된다. 안도 바깥도 아닌 임계치가 없는 막연함.
그것이 벗기워진 거주자들의 지각적 문제이다. 아마 구관같이 거의 폐쇄적 상황에 익숙해있던 사람들에게는 시각적 요인 이상으로 작용하는 설은 공간이기 쉽다. 부유하는 공간.
공간적으로 투명함은 우리가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 가를 애매하게 한다. 그렇다고 하여 안에 있음으로서 밖의 존재와 밖에 있음으로서 안의 존재가 같은 것은 아니다. 이 경계는 오히려 거주자의 작업대, 작업등, 컴퓨터 등의 주변요소들이 구체화하여 준다. 공간적으로 질량이 여려지는 대신에 오브제들의 입장이 두드러진다. 따라서 이 실내환경에서 요소디자인의 지각적 수준이 더 중요하여 질 것이다.
아직 내부에는 이것들이 조절되어 있지 않다. 다시 실내의 요소 디자인과 투명한 형식간의 괴리(乖離)가 남아 있다.
형태로부터 벗어남
투명함은 가벼움이다.
이러한 가벼움은 그 동안 그가 개진하여 온 경기도립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 등과 현저하게 비교된다.
경기도립박물관에서 전체적인 질료는 매우 질박한 것이었다. 상당한 만큼 형태 조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도 연구, 관리부분의 유리상자가 개입되어 있으나 그것은 주제인 괴체의 조형에 부가적으로 상대하는 정도이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그 지배형태인 구형의 틀을 만드는 것과 벽돌의 수단이 동조되어 있다. 그만큼 단단한 조형이었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 형태조형에 대한 관심은 더 깊다. 원과 방형을 안팎으로 구도하며 기하학적 도형에 가까운 이 형태를 만들기 위해 콘크리트와 벽돌의 소재가 유효하다. 건축에 있어서 형태에 대한 의구심과 일탈(逸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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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10.28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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