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윤리

목차

서문 : 정보사회와 트러스트

제1장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자아와 공동체

제2장 과학사회학에 있어 커뮤니케이션론

제 3장 CMC와 정보서비스와의 상관관계: 농민동호회의 정보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 8장 정보사회의 윤리: 정보공간의 일탈과 규제

본문내용

는 RSACi나 Safesurf 등의 단체를 중심으로 평가시스템이 개발되어 있으며 이러한 평가시스템은 PICS(Platform Internet Contents Selection)표준을 따르고 있다. RSACi시스템은 상호등급 패키지를 사용하여 자기발표에 기초한 내용물기초등급 시스템이다. 등급시스템은 라벨링 방법, 라벨링 과정, 라벨링 주체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RSACi는 내용등급에 기술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특정한 결정적 기준에 따라 자발적으로 등급을 매긴다. 내용물 생산자는 세부적인 질문항목에 그들의 내용물에 대해 답변하게 되어 있다. RSACi시스템은 내용들에 대한 기준만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내용물 제공자들이 질문항목을 채우기 때문에 자발적인 라벨링 시스템이다. 공공의 확신을 위해 내용물 생산자는 내용물을 공정하게 매길 것을 RSACi와 계약하게 된다. 대규모 사이트들의 등급부여를 돕기 위해 라벨은 웹사이트의 직접적인 구조에 적용되어야 한다. 즉 인터넷 시장은 고도로 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영역들 사이의 전략적인 협조에 의해서만 시장효율성을 위한 필요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정보기술의 도입과 그에 따른 규제체게가 자율규제로 가야 한다는 점에서 가정의 역할은 새로운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전의 수공업적 가족제도의 복원이 아닌 그 위상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가족의 성격도 개방성을 지향하는 자율화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자율규제는 공동체에 대한 규제도 포함하는데 특히 사이버공간에서 형성된 공동체에 의해 규제된다는 점에서 대역폭의 효율적 이용,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 관련 메시지 게재, 예의바른 규범과 문화의 준수가 필요하다. 이러한 윤리규범은 상호성 규범을 통해 신뢰하는 사회적 관계로 나타나게 된다. 상호성 규범은 악행에는 악행으로, 호의에는 호의로 응답하는 기준이다. 상호성 규범에 따른 사회적 관계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협동적인 환경과 상호신뢰가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감정이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것은 행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 이러한 정보공유가 나눔의 가치를 내면화시키고 더불어 공동체의식을 형성시킨다. 이러한 상호성규범의 토태를 제공하는 내용이 정보사회의 비공식적 윤리인 네티겟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공간은 우리의 도덕적 나침반을 훼손시킬 요인들이 있기에 네티켓의 존재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

키워드

정보와 윤리,   정보사회와 트러스트,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자아와 공동체,   과학사회학에 있어 커뮤니케이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