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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니 한없이 부끄러웠다. 삶의 뚜렷한 목표 없이 학교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무의미한 생활을 해온 나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어 준 좋은 책이었다. 이제 곧 있으면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맞는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이번 여름 방학은 왠지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든다. 친구들과 그 동안 못했던 여행을 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다져보고 싶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통해서 나의 행로를 결정해 보고자 다짐한다. 누가 알겠는가? 나도 여행을 통해서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을 찾게 될지.... 가슴 깊숙한 곳에서 작은 열정의 파편들이 조금씩 튀어오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여행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좋은 계기였고 나의 나태했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여행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좋은 계기였고 나의 나태했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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