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이태준의 생애
2. 1930년대 문단
3. 1930년 - 38년 - <오몽녀>, <달밤>, <순수문학>, 구인회
4. 1938년 - 42년 - <패강랭>, <농군>, <밤길>
5. 1942년 - 해방 - <돌다리>, <왕자 호동>
6. 해방 - 1953년 - <해방 이후>
7. 북한에서의 이태준
8. 결론
2. 1930년대 문단
3. 1930년 - 38년 - <오몽녀>, <달밤>, <순수문학>, 구인회
4. 1938년 - 42년 - <패강랭>, <농군>, <밤길>
5. 1942년 - 해방 - <돌다리>, <왕자 호동>
6. 해방 - 1953년 - <해방 이후>
7. 북한에서의 이태준
8. 결론
본문내용
은 우리 민족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그것이 일제의 지배 논리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당연히 그에 반발해야 했을 것이다. 이는 과연 누구를 위한 근대주의냐? 라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4) 스타일리스트
이태준 소설은 형식미가 뛰어나고 인물 묘사에 탁월한 재능이 발현되어 있어 그를 일컬어 ‘스타일리스터’라고 부르고 있다. 반면 그는 사회적 성격이 약하고 현실과는 거리가 먼 패배적 인간상이 주종을 이룬다고 비판받고 있다. 즉, 인간정신과 사상의 결여를 들고 있다. 분명 그는 실제로 상허가 창조한 인물들은 사회에 역사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그가 창조한 노인 가운데는 젊은이 못지않게 미래지향적이고 역사의식이 뚜렷한 인물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주 이농민들의 처절한 삶의 투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장편 <농군>이나 <패강랭> <밤길> <장마> 등에서는 민족주의와 리얼리즘 정신의 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무 일도 없소> <어떤날 새벽>에서와 같이 식민지 현실에 대한 강한 항의가 있다. 분명 그는 인물의 감성을 표현하고 보여주기 방법을 사용하여 문학의 미학적 감각을 높였지만 단순히 그를 스타일리스트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는 다시금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5) 단편소설의 완성자
상허는 단편소설의 완성자라 불릴 만큼 단편 작품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였으며 ‘예술로써의 단편’을 주장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가 단편으로 대표되고 있지만 장편 또한 여러 편 발표하였다. 하지만 그가 북에서 조선의 모파상으로 불릴 만큼의 평가를 받은 반면, 장편에 대해서는 여학생 소설이라든지,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것은 이태준 스스로도 장편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고, ‘단편은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라 말한 만큼 단편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신문 연재소설’에 대한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들어서는 이태준의 연재소설은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가치관을 투영하여 연재소설이라는 특징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는, 지극히 계몽적인 소설로써의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6) 상허 이태준 소설의 특징
< 단편 >
첫째, 처녀작 오몽녀는 작가의 현실비판과 민족주의 정신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어 그의 문학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암시한다.
둘째, 그의 초기작은 객관적인 현실 인식에 입각하여 당시 하층민의 실상을 다룬 작품과 지식인 청년이 제도의 압력에 대항하다 끝내 좌절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상고주의의 표현이다.
넷째, 1930년대 후반에는 리얼리즘의 정신에 입각한 작품들이 발표된다.
다섯째, 소외계층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다.
< 장편 >
첫째, 등장인물들의 다중의 관계
둘째, 연애소설의 외피로 둘러 싸여져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강한 계몽성과 사회의식을 함유한다. 이는 단순히 그가 통속작가는 아니었음을 볼 수 있다.
셋째, 남녀 주인공들이 연애에 실패한 뒤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공통성을 보이며 남성 주인공들은 대개 고아 혹은 고학생(작가의 고아의식이 투영되었다고 보여짐)으로 설정된다.
넷째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조하고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 해방 후 >
첫째, 해방전후는 작가의 분신으로 이해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내세워 작가의 심경적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한 작품이다.
둘째, 농토는 양반집안의 씨종으로 태어난 억쇠의 성장 발전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침독 되지 않으려고 한다.
셋째, 첫 전투, 고향 길에 나타난 서술방식은 과거와는 다른데 이는 다분히 외적 압력에 의한 글쓰기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7) 이태준 문학의 성과
그의 문학의 성과는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여러 유형의 인물들의 성격화에 성공한점, 그리고 조국 상실의 위기 속에서 전통 단결을 막아내고자 노력한 전통 계승주의, 전통적 문화와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 등에서 찾아질 수 있다. 한편 그의 소설은 식민지 현실을 살아온 지식인의 고뇌가 비교적 잘 형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지금까지의 이태준의 문학이 월북 작가라는 오명 때문에 제대로 연구되지 못하고 시대적 상황을 배제한 그에 대한 평가는 문제가 많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없는 좌절과 가난과 시련 속에서 살았으며 또한 시대적 정세가 지나치게 암울한 특수한 상황에 봉착했던 식민지의 시대에 살다간 한 지식인에 대한 고뇌를 우리는 너무도 쉽게 치부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과연 우리가 그 시대에 살고 있었다면 온갖 일제의 압박 속에서 결코 친일성 있는 작품에는 손대지 않았을까? 또한 월북 후 행해진 사회주의와 관련된 양상을 단순히 전향이라고만 볼 수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것은 상허의 전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자신이 간직했던 민족주의에 대한 관심을 다른 양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월북이라는 사건이 이태준의 문학을 평가하는데 일정한 근거는 제공하지만 그것은 결코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다. 이는 미시적입장이 아닌 거시적 입장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현시대에서 그 작가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것 보다 그 시대상황을 함께 생각하고 그의 작품을 연구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대를 이해하는 것과 작가를 이해하는 것이 동시에 수반된다면 작품 속에서 이태준의 고뇌를 느낄 수 있으리라는 생각한다. 순수 문학을 지향했지만 결코 시대상황에서 벗어난 낭만주의가 아니었음은 오늘날 상허 이태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문학"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상허 이태준 문학세계 1994년 11월 5일 발행. 국학자료원. 이명희 지음
이태준 문학의 근대성 1987년 12월21 일 발행. 국학자료원. 송인화 지음
문학, 환멸 속에서 글쓰기 2003년 12월 5일 발행. 새미. 이명희 지음
이태준 소설 연구 1996년 12월 15일 발행. 태학사. 지현구 지음
이태준 문학의 재인식 2004년 12월 25일 발행. 소명출판. 박성모 지음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상
광복기 작가의 한 유형 - 이태준의 변신과 월북 문제
4) 스타일리스트
이태준 소설은 형식미가 뛰어나고 인물 묘사에 탁월한 재능이 발현되어 있어 그를 일컬어 ‘스타일리스터’라고 부르고 있다. 반면 그는 사회적 성격이 약하고 현실과는 거리가 먼 패배적 인간상이 주종을 이룬다고 비판받고 있다. 즉, 인간정신과 사상의 결여를 들고 있다. 분명 그는 실제로 상허가 창조한 인물들은 사회에 역사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그가 창조한 노인 가운데는 젊은이 못지않게 미래지향적이고 역사의식이 뚜렷한 인물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주 이농민들의 처절한 삶의 투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장편 <농군>이나 <패강랭> <밤길> <장마> 등에서는 민족주의와 리얼리즘 정신의 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무 일도 없소> <어떤날 새벽>에서와 같이 식민지 현실에 대한 강한 항의가 있다. 분명 그는 인물의 감성을 표현하고 보여주기 방법을 사용하여 문학의 미학적 감각을 높였지만 단순히 그를 스타일리스트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는 다시금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5) 단편소설의 완성자
상허는 단편소설의 완성자라 불릴 만큼 단편 작품에 대한 활동이 활발하였으며 ‘예술로써의 단편’을 주장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가 단편으로 대표되고 있지만 장편 또한 여러 편 발표하였다. 하지만 그가 북에서 조선의 모파상으로 불릴 만큼의 평가를 받은 반면, 장편에 대해서는 여학생 소설이라든지,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것은 이태준 스스로도 장편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고, ‘단편은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라 말한 만큼 단편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신문 연재소설’에 대한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들어서는 이태준의 연재소설은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가치관을 투영하여 연재소설이라는 특징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는, 지극히 계몽적인 소설로써의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6) 상허 이태준 소설의 특징
< 단편 >
첫째, 처녀작 오몽녀는 작가의 현실비판과 민족주의 정신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어 그의 문학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암시한다.
둘째, 그의 초기작은 객관적인 현실 인식에 입각하여 당시 하층민의 실상을 다룬 작품과 지식인 청년이 제도의 압력에 대항하다 끝내 좌절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상고주의의 표현이다.
넷째, 1930년대 후반에는 리얼리즘의 정신에 입각한 작품들이 발표된다.
다섯째, 소외계층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다.
< 장편 >
첫째, 등장인물들의 다중의 관계
둘째, 연애소설의 외피로 둘러 싸여져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강한 계몽성과 사회의식을 함유한다. 이는 단순히 그가 통속작가는 아니었음을 볼 수 있다.
셋째, 남녀 주인공들이 연애에 실패한 뒤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공통성을 보이며 남성 주인공들은 대개 고아 혹은 고학생(작가의 고아의식이 투영되었다고 보여짐)으로 설정된다.
넷째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조하고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 해방 후 >
첫째, 해방전후는 작가의 분신으로 이해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내세워 작가의 심경적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한 작품이다.
둘째, 농토는 양반집안의 씨종으로 태어난 억쇠의 성장 발전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침독 되지 않으려고 한다.
셋째, 첫 전투, 고향 길에 나타난 서술방식은 과거와는 다른데 이는 다분히 외적 압력에 의한 글쓰기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7) 이태준 문학의 성과
그의 문학의 성과는 삶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여러 유형의 인물들의 성격화에 성공한점, 그리고 조국 상실의 위기 속에서 전통 단결을 막아내고자 노력한 전통 계승주의, 전통적 문화와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 등에서 찾아질 수 있다. 한편 그의 소설은 식민지 현실을 살아온 지식인의 고뇌가 비교적 잘 형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지금까지의 이태준의 문학이 월북 작가라는 오명 때문에 제대로 연구되지 못하고 시대적 상황을 배제한 그에 대한 평가는 문제가 많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없는 좌절과 가난과 시련 속에서 살았으며 또한 시대적 정세가 지나치게 암울한 특수한 상황에 봉착했던 식민지의 시대에 살다간 한 지식인에 대한 고뇌를 우리는 너무도 쉽게 치부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과연 우리가 그 시대에 살고 있었다면 온갖 일제의 압박 속에서 결코 친일성 있는 작품에는 손대지 않았을까? 또한 월북 후 행해진 사회주의와 관련된 양상을 단순히 전향이라고만 볼 수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것은 상허의 전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자신이 간직했던 민족주의에 대한 관심을 다른 양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월북이라는 사건이 이태준의 문학을 평가하는데 일정한 근거는 제공하지만 그것은 결코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다. 이는 미시적입장이 아닌 거시적 입장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현시대에서 그 작가를 평가하고 이해하는 것 보다 그 시대상황을 함께 생각하고 그의 작품을 연구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시대를 이해하는 것과 작가를 이해하는 것이 동시에 수반된다면 작품 속에서 이태준의 고뇌를 느낄 수 있으리라는 생각한다. 순수 문학을 지향했지만 결코 시대상황에서 벗어난 낭만주의가 아니었음은 오늘날 상허 이태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문학"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상허 이태준 문학세계 1994년 11월 5일 발행. 국학자료원. 이명희 지음
이태준 문학의 근대성 1987년 12월21 일 발행. 국학자료원. 송인화 지음
문학, 환멸 속에서 글쓰기 2003년 12월 5일 발행. 새미. 이명희 지음
이태준 소설 연구 1996년 12월 15일 발행. 태학사. 지현구 지음
이태준 문학의 재인식 2004년 12월 25일 발행. 소명출판. 박성모 지음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상
광복기 작가의 한 유형 - 이태준의 변신과 월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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