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인과 여항문학

소개글

여항인과 여항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序論)

2. 본론(本論)
2-1. 여항인(閭巷人)
2-2. 여항문학(閭巷文學)
2-3. 여항문학 - 작품 감상

3. 결론(結論)

본문내용

에 있지만 더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낸다고는 할 수 없다. 위 시는 청나라에 드나드는 여정을 뛰어난 글 솜씨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 표현과 비유가 정교하고 적절하여 그림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한다.
3. 결론(結論)
지금까지 조선후기의 여항인, 여항문학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여항인들은 권력으로부터의 소외라는 동일 인자를 가지고 형성되었던 집단이었다. 그러한 생각은 물질적 문화적 능력을 토대로 문학으로 발현되기에 이르렀으며 이는 여항문학이라는 특수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현실에의 비판과 여항시선집등의 간행으로 상승기에 이르던 여항문학도 시기가 지남에 따라 하강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항시인의 수라든가 양적인 면이 아니라 질적으로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 배후에는 언어의 심미적 세계의 모색으로 인하여 현실과의 괴리를 이룬 점이나 한시에만 집중하여 다른 문학 갈래를 개척하지 않은 점 등을 들 수 있다.
여항인들은 권력으로부터의 소외에 대하여 고뇌했지만 사회의 개혁을 생각하지는 못하였다. 경제적 문화적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권력상층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 안으로 편입되기를 바랐던 것 같다. 자신들이 고뇌하고 있는 바가 권력상층으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항문학이 한시로 이루어진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대부의 문학인 한시문학이 아니라 국문으로 쓰여 졌다면 그 의미가 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여항문학작품을 보다 많이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여항인, 여항문학은 조선후기에 있어서 큰 의미를 차지한다. 여항문학이 발현된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권력을 향하여 다가갈 수 없는 일련의 중인 계급들이 그들의 능력을 발현할 곳은 오로지 문학이었다고 보여진다. 또한 여항문학은 근대적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여항문학은 중세적인 문학양식인 한시의 틀을 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중세적 세계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해체하는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모든 점에서 여항인과 여항문학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강명관,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창작과비평사, 1997.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1994.
황충기, 『여항인과 기녀의 시조』, 국학자료원, 1999.
황패강 외, 『한국문학작가론 3』, 집문당,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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