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서의 “낯선 여름”과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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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효서의 “낯선 여름”과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문 - 21세는 창조적 변용이 승리하는 예술의 시대

제 1장 구효서의 『낯선 여름』 - 일탈을 향한 욕망, 그리고 한계성
#1. 구효서는 누구인가?
◎작가연보
◎작가와 사회적 배경
◎작가와 작품세계
◎작품군의 분류
#2. 장편소설『낯선 여름』은 어떤 작품인가?
◎줄거리
◎사건의 구조
◎등장인물 분석
◎고백적 서술과 소설의 한계성

제 2장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일탈된 욕망의 허위
#1. 홍상수는 누구인가?
◎감독 소개 및 작품
◎시대적 배경과 작품 성향
#2.『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어떤 영화인가?
◎제목이 갖는 의미
◎촬영 기법

제 3장 영화, 새롭게 태어나다 - 예술의 창조적 변용 과정
◎이야기 진행
◎내러티브

부 록 -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감상평

본문내용

것 같다.
나는 홍상수 감독의 몇 편의 작품을 감상한 적이 있다. 그 작품들도 역시 내게는 너무 난해한 작품들이었다. 이 작품 역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독특한 리얼리즘을 고집한 홍상수 감독인지, 관객을 골탕 먹이려고 한 홍상수 감독인지. 나에겐 후자였던 것 같다. 난 너무나도 확실히 우물에 빠진 돼지이기 때문이다. 아니, 꽉 막힌 현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틀 속에 맞춰진 조각처럼 막힌 현실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울리는 경종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환경공학과 OOO
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이미 홍상수라는 감독에 대해서 대중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보았었기 때문에 어떤 영화인지는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다. 이미 [오! 수정]과 [생활의 발견]은 영화를 보았기 때문인지 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역시 홍상수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줄거리도 빈약하고 쓸데없는 장면과 어설픈 단역배우들, 내가 본 세 영화에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홍상수감독이 항상 써오는 롱테이크 기법 역시 이번에 본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부터 시도되어 차기작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항상 그랬듯이 한번만 보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보경의 장례식이 치뤄질때부터 머릿속에서 순서가 뒤죽박죽되는 것 같았다.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괴로움과 슬픔 무서움이 모두 포함되는 영화라 그런지 영화를 보고 있다 보면 내가 마치 주인공인양 영화에 집중되게 되었다. 그렇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왠지 모를 괴로움을 느꼈다. 영화 속에 인물들의 무관심은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것 같았다.하지만 영화가 워낙 지루해서 흥행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나 역시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홍상수감독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일상속의 우리들의 추악함과 나약함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아직 보지 못한 다른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꼭 DVD나 비디오로 봐야지 홍상수 감독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환경공학과 OOO
여는 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다른 괴상한 느낌이었다. 도대체 줄거리가 무엇인지,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는 어떻게 복잡한지, 저 상황에서 저 장면은 왜 튀어 나오는지 등 도대체가 이 영화가 어떤 맥을 잡고 촬영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그 점은 본인뿐만 아니라, 자막이 올라감과 동시에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탄식소리로 봐서 어이없고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 이야기, 바로 그 이야기를 감독이 철저하게 의도한 담아내기였을 것이다. 리얼적 영상, 사슬처럼 이어진 애정관계, 왠지 지저분한 느낌이 나는 장면 묘사, 이런 요소들을 이용해 작품에서 관객에게 주고자 하는 느낌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먹이사슬처럼 연결된 등장인물들 간의 지저분한 관계들로 틀을 이루고 이야기 하는 이 작품은 어느 재 수없는 돼지가 우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그런 재수 없는 상황처럼 사람들의 허우적대는 모습을 철저하게 현실적인 모습(등장인물들의 신분계층이나 외교 등의 모습에서 가장 많은 관객과 동일시되기에 적합한 기준)으로 그리면서 관객을 스크린 속에서 끌어 들인다. 어느덧 나는 저 인물과 동일시 되어가고, 스토리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직접 느끼게 된다. 바로 이점이 소설『낯선 여름』에서 구효서가 그리려고 했던, 그리고,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홍상수 감독이 담아내려 했던 점이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내용을 ‘이해하는’영화가 아닌,‘느끼는’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처음 받았던‘괴상한’그 느낌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그‘느낌’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 할 수 는 없지만, 본인의 느낌으로 작품을 재창조해 가는 그 느낌을 받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환경공학과 OOO
영화가 끝나는 순간 싸늘한 바람이 가슴을 파고들어왔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웠다. 마치 벌거벗은 채로 저자거리 한 복판에 내동댕이쳐진 기분이랄까. 사실 영화 속 효섭은 나 자신과 다를 바가 없는 인물이었다. 그것은 보경도, 민재도, 민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모두가 현실을 살아가는 나의 또다른 모습처럼 느껴졌다.
또한 영화는 내게 많은 것을 허용했다. 일상처럼 진행되는 한없이 자연스러운 극 진행에 나를 맡기고 있노라면 영화는 곧 현실이었고 현실은 곧 영화였다. 나의 생각과 판단이 영화 속에 있었다. 결국 효섭과 민재의 죽음은 곧 일상 속에 숨어있는 내 욕망의 죽음이었으며, 민수의 살인은 곧 나의 일탈을 향한 에스프리에 사형선고를 내린 것과 다름이 아니었다.
이처럼 스스로의 판단이 영화 자체의 의미를 판가름했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홍상수 감독은 영화의 많은 부분을 관객의 몫으로 할애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쉽게 받아들을 수 있도록 갖가지 방법으로 일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받아들인 관객들은 스스로의 치부를 들켜버린 것처럼 인물들의 방황에 동참한다. 수없이 얽힌 세속의 관계에서 우리의 욕망과 일탈은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차라리 영화 속 불륜과 삼각관계는 매우 축약된 단면만을 보여줄 뿐이다.
이것저것 떠들지 않고 그냥 보여주고만 있을 뿐이지만 우리는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된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는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음울하다. 그리고 기분은 썩 좋지 않다. 그야말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같다.
참고 문헌
김만수, 「새로운 소설에서의 플롯과 인물」,『오늘의 문예 비평 15』, 1994, 겨울
박혜경,「아버지 탐구와 어머니 찾기 - 구효서의 소설세계」,『문학의 신비와 우울』, 문학동네, 2002
이재복, 「소설 원작의 각색과 그 변용에 관한 연구」, 『현대소설연구』22, 2004
김수남,「관조하는 영화, 한국영화의 대안으로서 홍상수의 구조주의영화 읽기」,『공연과 리뷰』17, 1998
정봉석. 「욕망과 서사의 분열구조 - 홍상수론」, 『현대문학의 연구』21, 2003.
참고 싸이트
http://www.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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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3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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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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