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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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및 연구방향
2. 모더니즘과 김광균의 문학관

Ⅱ. 본론
1. 개성시대(~1932. 9)
- 감상적 비애와 죽음의식
2. 군산시대(1932.10~1936.초여름)
- 애수와 마음의 풍경화
3. 서울시대(1936.초여름~1947. 5)
- 도시공간에서의 부재감과 충격


Ⅲ. 결론

◎ 참고문헌

◎ 부록
1. 김광균 작품년보
2. 김광균 생애년보
3. 김광균 연구사

본문내용

개성, 군산, 서울'의 세 시기로 구분하여 그의 작품과 성장과정, 환경, 교우관계, 당시 사회상 등을 관련지어 김광균의 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그 결과 사조적, 외면적인 접근방식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개인성의 정체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완강한 무의식의 세계는 유년기로부터 비롯된 죽음에 대한 강박관념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으며 그 강박관념은 다시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되면서, 그의 시 전체의 이미지와 구조에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개성시대의 김광균의 작품은 비애를 주제로 집약된다. 그가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겪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누나의 죽음 그리고 동무의 죽음 등이 그의 심리적 세계 속에서 비애로 표현된 것이다. 그의 시에서는 시어선택에 있어서도 비애의 감정이 드러나는 슬픔의 빛이나, 죽음과 비애를 상징하는 흰색, 황혼무렵, 램프, 우차, 예배당, 종소리와 지등 등 어린날의 모든 비애의 체험을 상상력으로 발전시켜 나타내고 있다. 그의 비극적 정서는 죽음에의 체험에서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감수성이 예민할 때인 12세때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 이후의 경제적, 정신적인 빈곤 그리고 6남매를 혼자손으로 부양해야하는 어머니의 기구한 운명에 대한 가련함, 또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죽은 누이동생에 대한 연민 등이다. 김광균의 개성시대는 그 활동이 미미하고 습작기였음에 틀림없으나 문학적 발판을 마련하는 기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취직으로 군산에 내려간 그에게 있어서 개성은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군산시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오후의구도", "외인촌", "추일서정" 등에서 "향수의 비애"로 그려졌다. 군산시대의 일관된 주제는 고향에의 그리움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교회당"은 그 퇴색함으로 곧 아버지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 '조각난 달빛', '슬픈 배노래', '눈' 등은 향수를 그리는 주된 매체가 되었다. 또한 그는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옛날로의 회귀를 권하지 않는다.
군산에 머물면서 그의 시는 애수와 풍경의 인상으로 이어지는데 그의 풍경시의 작시법을 보면 외부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그것에 자신의 향수와 비애의 감정을 투입, 결합시키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외인촌"의 시세계는 정적심상과 동적심상의 이원적 구조를 통해서 아름다운 조화와 균형을 가져왔으며, 저물어가는 "외인촌"의 풍경묘사를 통해 갸냘픈 인간의 육체적 갈망과 영혼구제를 심상상징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서울시대는 과거 서정적인 풍경에 이르렀던 그가 대도시에 진입하여서의 체험의 변모를 가져오게 된다. 이른바 대도시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끼는 한 인간을 그린다. 즉, 일종의 폐허의 이미지로써 외부의 모든 사물들이 부재의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대의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는 인간과 생물은 물질문명화 되어 있는 도시공간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무기력화되어 표현되었다.
"설야"는 회화성과 세련된 감각이 표현되고, 서정적인 국면이 뚜렷이 노출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해방이후 그의 시적주제는 소시민적 삶의 고뇌 즉, '먹고 사는 문제'로 변모되어 제3시집인 「황혼가」에서는 대부분 산문형태로 소시민의 삶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곧 김광균의 감상이 시대적인 현실에서 온 것도 아니요, 현대인으로서의 어떤 문제의식에서 온 것도 아닌, 보다 개인적인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결론을 더욱 뒷받침해주는 또 하나의 사실은 그의 슬픔의 근원이 현재보다는 오히려 과거의 공간에 속한다는 점이라 하겠다. 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암담한 것일 경우 흔히 과거나 미래로 도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때 도피적인 공간으로서의 과거나 미래는 자연히 아름답게 묘사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김광균의 과거는 대체로 '하얀 상복을 하고 있거나("벽화-<정원> 중에서")', '슬픈 기억의 장막("향수의 의장-<황혼에서서>" 중에서)'으로 드리워져 있거나, '어제도 오늘도 고달픈 기억이 슬픈 행렬을 짓고 창밖을 지나'거나 '처량한 파도소리("오후의구도" 중에서)'만 들리거나 '병든 소("지등-<호반의인상>" 중에서)'가 보이는 그러한 공간이다.
김광균 시의 전반적인 특성은 한 마디로 '비애의 시인'이라는 것이다. 그의 일관된 시적 주제는 비애와 향수 그리고 소시민적 삶의 고뇌가 여기에 첨가된다. 이런 주제는 유년기의 체험이었던 '죽음의식'과 연결되고 있으며, 그에 있어서의 모더니즘이나 이미지즘은 어디까지나 시형식의 탐구방법으로서 사용하고 있을 뿐 그는 선천적으로 낭만적, 감상적 성향의 시인이었다. 또 하나 김광균 시의 특성은 이미 언급한 바 있는 '회화적 수법에 의한 시창작법'이다. 그의 회화적 수법은 한국의 모더니즘 시운동 속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는 마치 한 폭의 인상화와 같은 시세계를 보여준 뛰어난 모더니스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기본자료
시집 「와사등」 1946 정음사
시집 「기항지」 1947 정음사
시집 「황혼가」 1957 산호장
문집 「와우산」 1985 범양사출판부
시집 「추풍귀우」 1986 범양사출판부
시집 「임진화」 1989 범양사출판부
시집 「정본 와사등 - 김광균 시전집」 1990 심설당
"서정시의 문제" (1940. 2. 「인문평론 5」).
"작가의 고향 - 꿈속에 가보는 선죽교" 1988. 3 월간조선
* 참고자료
김규동 "김광균의 풍모" 1978. 8 현대시학
김정혜 "김광균 시 연구" 1991 경남대석사논문
문덕수 「한국 모더니즘시 연구」 1981 시문학사
백철, 이병기 「국문학전사」 1975 신구문화사
윤순관 "김광균시의 감상성 연구" 1992 호남대석사논문
이무섭 "김광균론" 1989 강원대석사논문
이재오 "김광균 시에 나타난 「죽음」의 이미지" 1982. 7-8 심상106-107
이재철 "모더니즘 시론 소고" (「시와 시론」 1985, 탐구당)
정창섭 "시집 와사등 연구" 1989 한양대석사논문
정태용 "김광균론" 1970.10 현대문학
조윤제 「한국문학사」 1963 동국문화사
허형만 "김광균론 - 색채의식을 중심으로" 1984. 3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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