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의 문제점과 극복방안

본문내용

었다. 사회문제해결을 위해서 직접 나서는 실천행위는 정당하고, 치하 받아 마땅하다. 서양에서 마련해 서양 중심의 세계질서를 합리화하는 이론이 과연 우리에게 타당한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제3세계 민족문화의 보편적 자각까지 아울러 새로운 일반이론을 창조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커다란 과업을 정면에서 감당해야 한다. 남과 북에서 각기 써온 문학사에 상당한 이질성이 있어 쉽사리 해소할 수 없다. 그럴수록 이념적 전제가 달라서 생긴 차이점은 뒤로 미루고, 문학의 실상을 더욱 철저하게 연구해서 얻은 성과를 들어 사실 판단의 잘못부터 시정해야한다. 귀납적인 작업을 거쳐 문학 일반론으로 정립하면서, 거리를 좁혀야 한다. 상대방의 문학사를 비판하는 것보다 자기쪽의 문학사를 둘 사이의 대립을 바람직하게 해결하는 적절한 노선이라고 생각되는데다 가져다 놓은 작업이 더욱 긴요하다.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다면적이 논리를 개발하는데 또한 힘써야한다. 통일을 지향하는 문학사를 그렇게 서술하면, 통일 설계의 이론을 문하갓에서 먼저 마련해 좋은 본보기를 보일수 있다. 방향전환의 필요성 조차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식이 없는 학문, 보편적인 의의를 상실하고 민족사의 방향과 동떨어진 이론, 연구비를 받기 위해서나 필요한 연구, 강의의 제도 존속을 위해서나 기여하는 강의가 학생들을 실망시키고, 대학에 대한 여망을 배신하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업삳. 그래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다시 출발해서, 대학을 살려야 한다.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거부하고, 대학구성원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대학을 살려내야 한다.

키워드

주입식 교육,   교육의 위기,   대학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