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홀드 니버의 저서「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을 읽고..(비평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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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인홀드 니버의 저서「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을 읽고..(비평적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라인홀드 니버의 저서「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을 읽고>
-비평적 고찰
서론)

본론)
1. 개인윤리와 사회윤리-니버의 저서를 통한 이해
2. 인간과 개인 도덕에 대한 논의
3. 집단 수준에서의 도덕에 대한 논의
4. 비평적 고찰

결론)

본문내용

요하는 관행이나 공범자들끼리 나누는 안도감은 개인의 도덕적 양심을 거의 무의미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더욱 중요한 메카니즘은 현실에서 소망을 이룰 능력이 없는 개인은 집단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과 집단은 바로 그러한 개인의 욕구를 폭력적이고 냉정한 방법으로 배출함으로써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카니즘은 개인의 도덕적인 정체성을 혼란시킬 뿐만 아니라 집단에 속한 구성원들의 도덕적 판단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 차가운 본능으로 구성된 비도덕적 집단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지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개인과 함께 집단도 인격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남북한 통일이라는 민족의 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연유시킨다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도덕이란 더불어 살아가는 규범이고 사회적 묵계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며 따라서 그 사회의 역사적인 성격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남한과 북한이라는 두 지역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 미래를 다루는 것 또한 도덕의 문제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굳이 이렇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통일 한국으로 향하는 과도기적 사회가 가까운 장래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사회이고 그 사회는 수많은 도덕적 갈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명하기 때문에 통일 문제를 다루는 것이 갖는 의미는 쉽게 납득이 갈 것이다. 이 문제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남북한 통합 과정에 있을 과도기적 사회에서 우리는 인간의 도덕적 토대가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거기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통일은 오히려 불행한 사고가 될 것이다.
결론)
오늘날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도덕성(심지어 도덕불감증에 걸린 사람도 많다.)을 개혁하고자 하는 이때 이 책이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니버는 이 책에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의 양극단을 전제하고 이 양자를 종합하여 개인적 도덕과 사회적 도덕이 양립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소위 변증법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니버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은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존재가 될 수 있으나 일단 집단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경우에 그 집단-사회나 국가-개인은 비도덕적 경향으로 쏠리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집단이나 국가집단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도덕도 감행한다는 것이다. 니버는 1932년에 이러한 주장을 하였는데 그 동안의 시대변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집단의 비도덕적 경향은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집단(사용자 집단, 노동자 집단, 정부의 각 부처 등)이기주의의 형태로 극명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국가 내 집단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이기주의로도 표출됐다. 정치, 외교 분야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 분야에서도 EC(유럽공동체)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 경제의 지역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 국가나 사회집단의 비도덕성은 개인의 윤리적 기준(이성)에 의해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폭력이나 비폭력적인 강제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나(후자가 전자보다 분명히 낫다) 이러한 해결책은 또 다른 집단의 비도덕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요소가 결부돼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론에 비추어 볼 때 오늘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개혁은 '국민적 정서'라는 명분만으로 사회의 비도덕성이 수정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구속력과 강제력이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책의 내용이 조금 어려운 점은 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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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6.01.18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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