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전략

소개글

스타일의 전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하지만 현대의 소프트웨어가 그래픽 품질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자기로 친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손으로 쓴 슬라이드를 사용하면 보는 사람들은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성실하지 않다거나, 관심이 부족하다거나, 아니면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 때는 사치품이거나, 사업상의 장점이었던 것이, 이제는 단지 살아남기 위한 필수 사항이 되었다.
이런 일은 장소나 물건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외모에도 해당된다. 우리는 이제 선조들이라면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다행스런 일이기는 하지만, 피부과를 찾아가든, 운동하러 체육관에 가든, 아니면 모발 손질을 하든, 모든 게 그렇듯이 자기 향상을 위해서는 돈만이 아니라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 사람들의 삶에서의 모든 물건은 의미나 즐거움 또는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필요 없다.” 고 라쉬드는 결론짓는다. 우리의 선택 방식은 현재와 미래에 대해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해 말해 준다. 우리는 감각기관들을 통해 세상을 알며, 그렇지 않다는 많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감각기관들을 통해 우리의 세상에 가치를 불어넣는다. 다른 가치들과 공존할 수 없다는 잘못된 신념으로 미학을 거부할 수 있고, 동일한 가정 하에서 우리가 스타일에 사로잡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표면을 이용해서 삶의 실체에 즐거움과 의미를 덧붙임으로써 외양과 느낌의 시대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은 후에 이렇게 report를 쓰니 기분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기능 제품이라고 분류되는 신문이나 욕실 청소도구까지도 스타일 차이만으로 판매가 늘고 가격이 10배나 차이가 난다는 사례도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스타일이 좋으면 기능이 뒤떨어지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고안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금발의 하버드대 법대생이 스타일의 즐거움을 추구하면서도 최고의
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그린 ‘금발이 너무해’ 라는 영화도 바로 소비자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리라.
결국 사람이건 사물이건 상품이건 ‘나는 그게 좋아’ 가 ‘나는 그런 부류야’ 가 되어버리는
주체성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을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조금 어렵다고 느끼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스타일에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일정부분 동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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