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본문내용

는 근원적 불안이며, 그 속에서 자기의 행복을 이끌어내려는 안간힘으로 거기 동참해야만 사람됨을 함께 나눌수 있는 것임을 보여 준다.결코 구경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나눌 수 없다.
때로는 어둡고 음침하면서도 결코 밝은 조명을 빠뜨리지 않는 프랑스의 노대가 앙리 아르깡의 촬영은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며, 마치 최면을 걸듯이 말을 거는 나레이션의 목소리는 철학적이면서도 결코 영화의 흐름을 깨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영화를 오랫동안 잊지 못 하게 만드는 것은 빔 벤더스의 사랑이다. 그래서 행복한 천사보다 불행한 인간에게 더 많은 사랑을 기울일 때 비로소 세상에 대해 "진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그 예술가의 휴머니즘이 우리를 2시간 20분 내내 명상에로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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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베를린 천사의시,   감상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