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문학 - 위화의 '살아간다는 것'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서 론
1. 작가 소개
2. 작가의 작품 세계
3. 작품의 시대적 배경

● 본 론
1. 작가의 서술 의도
1) 현실적인 작품이란 무엇인가?
2) 복귀에게 있어서 ‘이야기’한다는 것의 의미
3)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살아나가는 것
2. 작품에서 보여주는 ‘운명’
1) 운명은 나와 동떨어진 필연적인 것 - 숙명론
2) 나와 운명은 함께 나란히 가는 것 - 운명애
3) 운명은 개척하는 것 - 운명개척론
4) 소결론
3. 삶과 죽음의 관계
1) 죽음은, 살아간다는 것의 한 부분일 뿐
2) 죽음과 재생의 맞물림
4. ‘운명’ 그 이외의 것 - 작품에서 발견되는 도가적 의미
1) ‘운명’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2) ‘無爲自然’ - 살아감에 위함이 없으라. 그것이 곳 자연의 道니라.

●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것이 작품 속에 내제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위화의 비극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가 비극을 감상함으로써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숙명론에 근거한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이 겪는 비극은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은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맞물려 발생함으로써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비참한 결과를 청중에게, 혹은 독자에게 선사하며 동일시, 연민의 과정을 통해 마침내 감동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맥락으로 이 소설을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이 소설을 다 읽은 다음 느껴지는 것들이 어둡고 암담한 세상에 홀로 살아가야하는 미약한 존재에 대한 슬픔이라기 보다는 보다 유쾌하고 시원한 자연 풍광과도 같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살아가는 것을 위해서 살아가지, 살아가는 것 이외의 그 어떠한 것을 위해 살아가 는 것이 아니다.”
라는 작가의 서문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이에 본 조는 작품에서 발견되는 ‘도가’사상적 의미에 대해 덧붙여 고민한다.
비극의 모티브가 되는 ‘운명’에 대한 태도가 ‘숙명론’이든, ‘운명애’이든, ‘운명개척’이든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것들이라면, 도가의 ‘무위자연’은 삶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온 몸으로 그 가치를 체화하고 그 체화된 상태로 계속해서 살아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이상향에 대한 정진의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복귀는 계속해서 소를 몰고, 이야기 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잠언적 어구와 유머의 근거는 여기에 있다.
2) ‘無爲自然’ - 살아감에 위함이 없으라. 그것이 곳 자연의 道니라.
"소가 할 일은 밭을 가는 것이고, 개가 할 일은 집을 지키는 것이며, 중은 탁발을 해야 하는 것이고, 닭이 할 일은 새벽을 알리는 일이고, 여자가 할 일은 베를 짜는 것이지. 그런데 너는 주제에 밭을 안 갈겠다는 거야? 이것은 옛부터 있는 도리라고. 가자. 가자." 같은 책, 17쪽
복귀가 대상을 이해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위의 부분에서 복귀는 존재하는 것들의 이유를 그 존재자체의 정형화된 존재양식에서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비극적 사건들을 겪으며 이러한 생각은 복귀가 바라보는 세상의 진리가 되는 것이다. 아무런 근거가 없이 무언가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도단임과 동시에 어떠한 비극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버팀목이다.
또 한번은 농번기의 한낮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대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물을 찾아 마시는데, 짧은 속곳 차림의 남자가 허둥거리며 나를 붙들고 우물가로 끌고가서는 슬며시 한 두레박의 물을 부어주더니 생쥐처럼 집 안으로 달아나버렸다. 그런 일은 늘 있는 일로 내가 흥얼거리는 노래만큼이나 많았는데, 그처럼 시골마을은 도처가 성욕으로 푸르렀던 것이다. 그런 성욕만큼 푸르름으로 충만한 땅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농작물이 무엇때문에 그토록 왕성하게 자라나는지를 한결 잘 알 수 있었다... 같은 책. 15쪽
도대체, 도처에 푸르른 성욕과 농작물이 그토록 왕성하게 자라는 이유를 복귀는 어떤 맥락에서 연결지어 말하고 있는가?
《맹자》에 보면 ‘송나라 농부가 곡식을 빨리 자라게 하려고 싹을 손으로 뽑아주는 짓을 했더라.’ 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흔히 ‘조장’이라고 우리에게 알려진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구절이다. 복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이러하다.
‘ 도처에 인간의 성욕이 푸르른 것은 인간 본성이 그저 그렇게 드러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곡식이 잘 자라는 것은 다만 곡식이 자라려 하기 때문일 뿐이니,
인간이 열심히 거름을 주어 가꾸는 것은 그 본래 자라남의 이유가 아니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인간의 살아가는 그것에서만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복귀는 말한다. 그저 그러한 것이 ‘진리’인 것이다. 또한 그렇게 깨달은 ‘진리’는 살아있는 한은 계속해서 지켜가야할 복귀의 가치이기도 하다.
복귀는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죽어가는’ 노인이 아니라,
자신의 진리에 기대어 계속해서 ‘살아가는’ 인간이다.
● 결 론
작가 여화는 한국어판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 이 작품의 제목은 《살아간다는 것(活着)》이다. ‘活着’ 라는 말은 우리 중국말에서는 하나의 단어이며 힘이 넘치는 말이다. 그 힘은 절규에서 나오는 것도, 박차고 나아가는 데서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인내와 감수이다. 그것은 생명에 대한 감내를 우리의 책임으로 부여하며, 우리의 행복과 고난, 무료함과 일상의 현실을 감수하게 한다." 같은 책. 한국어판 머리말
작가가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에서 기존의 서문에서 했던 이야기에 덧붙여 제목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 둔 것은 그 이유가 있어서 였을 것이다. 한국어로는 도무지 제대로 번역해 낼만한 말을 찾아내기 힘든 ‘活着’라는 중국어를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작가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
내게는 이름이 없다. 푸른숲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푸른숲
허삼관 매혈기 푸른숲
가랑비 속의 외침 푸른숲
※참고 사이트 :
http://www.thenanbig.com
※관련 사진 참고 도서 :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 동아출판사
Liberty of nations - China TIMELIFE books
* 목 차
● 서 론
1. 작가 소개
2. 작가의 작품 세계
3. 작품의 시대적 배경
● 본 론
1. 작가의 서술 의도
1) 현실적인 작품이란 무엇인가?
2) 복귀에게 있어서 ‘이야기’한다는 것의 의미
3)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살아나가는 것
2. 작품에서 보여주는 ‘운명’
1) 운명은 나와 동떨어진 필연적인 것 - 숙명론
2) 나와 운명은 함께 나란히 가는 것 - 운명애
3) 운명은 개척하는 것 - 운명개척론
4) 소결론
3. 삶과 죽음의 관계
1) 죽음은, 살아간다는 것의 한 부분일 뿐
2) 죽음과 재생의 맞물림
4. ‘운명’ 그 이외의 것 - 작품에서 발견되는 도가적 의미
1) ‘운명’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2) ‘無爲自然’ - 살아감에 위함이 없으라. 그것이 곳 자연의 道니라.
● 결 론
참고문헌

추천자료

  • 가격1,5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6.03.25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110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