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에 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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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국철학 (中國哲學)

1. 설명

2. 특색

3. 역사
* 제1기 : 전개
* 제2기 : 경학(經學)과 종교사상
* 제3기 : 신유학(新儒學)의 전개
* 제4기 : 전통사상의 변용

본문내용

치면에서는 공양학자(公洋學者) 캉유웨이[康有爲(강유위)] 등에 의한 변법운동(變法運動)이 도모되었다. 청의 광서제(光緖帝)는 입헌군주제를 목표로 조정의 정치 대변혁을 꾀하였으므로, 이 의견을 받아들여 1898년 여러 제도의 개혁에 착수했다. 이것을 무술변법(戊戌變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신정(新政)은 약 100일 만에 서태후(西太后) 등 보수파의 쿠데타로 무너지고 변법은 실패로 끝났다. 양무운동이나 중체서용론은 기술부문에서만 서양문화를 이용하려는 발상인 반면, 변법운동은 정치나 경제제도까지도 서양의 근대적인 요소를 수용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고 서양에 관한 지식도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19세기 말부터는 옌푸[嚴復(엄복)]가 T.H. 헉슬리의 《진화와 윤리(1893)》를 번역한 《천연론(天演論, 1898)》을 비롯하여 많은 번역서가 나와, 서양사상·문화의 대량적인 소개와 수입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하여 외래의 근대적인 여러 사상과의 본격적인 대결 또는 그 수용이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다만 이 점에 대하여 중국인의 대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서구화 반대론이나 전통문화 수호의 주장도 끝까지 끈질기게 나왔고, 여러 논점을 둘러싸고 많은 토론이 되풀이되곤 했지만, 결국 대세는 서구사상을 받아들여 중국의 사상 자체가 근대화하는 방향으로 진전되어 갔다. 이에 따라 청나라 조정을 타도하기 위한 혁명사상도 활발해졌다. 그 대표적인 것이 쑨원[孫文(손문)]의 삼민주의(三民主義)로, 이것은 유교적인 바탕 위에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민족주의는 멸만흥한(滅滿興漢)을 기치로 내건 반청조적(反淸朝的)인 면과 외국의 압박에 반발하는 배외적(排外的)인 면을 겸한 것이었다. 쑨원 등의 혁명운동은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성공시켜 청나라는 멸망하고 중화민국(中華民國)이 수립되었다. 다만 그 뒤에도 북양군벌(北洋軍閥)인 위안스카이[袁世凱(원세개)] 등이 계속 정권을 장악하여 혁명의 성과는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 제1차세계대전 종결의 강화조약이 체결되는 데 있어서 일본이 중국에 제시한 21개조의 요구에 대한 중국인의 불만이 폭발하여 1919년 5월 4일 베이징 학생들의 시위운동이 시작되었다. 그 항의운동이 전국으로 파급되었는데, 이는 정치운동에만 머물지 않고 큰 문화운동으로도 발전했다. 이 사건을 5·4운동이라고 한다. 그 주류를 이룬 사상은 중국의 현상황을 대외적으로는 반(反)식민지, 대내적으로는 반봉건제(半封建制)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단계로 보고, 반(反)제국주의·반봉건주의의 입장에서 전통사상을 비판하고, 철저한 근대화를 기한 것인데, 특히 민주주의와 서양학문(과학)을 받아들일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또 다분히 사회주의 색채를 띠고 있었다. 1921년 천두슈[陳獨秀(진독수)] 등이 중국공산당을 결성하였고, 쑨원이 주재하는 국민당은 공산당과 제휴(국공합작이라고 한다)하여 국민혁명을 추진했다. 쑨원의 뒤를 이은 장제스[蔣介石(장개석)]가 북방의 군벌을 타도하기 위한 북벌에 성공하고, 난징[南京(남경)]에 국민정부를 수립, 주석에 취임했는데 장제스는 복고조(復古調)정책을 취하여 공산당과 대립함으로써 국공은 분열되었다. 1931년 일어난 만주사변 이후 중·일전쟁, 제2차세계대전으로 중국에는 항일전쟁 시기가 오래 계속되었다. 이 사이 공산당은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이 주석이 되고 제2차국공합작도 이루어져 항일민족통일전선이 결성되었으나, 1945년 일본의 항복을 사이에 두고 국공의 내전이 재연되어 1949년 결국 공산당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신민주주의노선에 입각한 사회주의국가 건설이 시작되었다.

키워드

중국철학,   중국,   경학,   종교사상,   신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