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의 정치활동과 대외정책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Ⅱ. 명성황후의 정치적 참여의 과정
1. 정치 참여의 계기와 그 배경
2. 명성황후 정권의 성립과 전개

Ⅲ. 명성황후의 대외정책
1. 집권 초기의 대외정책
2. 집권 중기 및 후기의 대외정책
3. 집권 말기의 대외정책

Ⅳ. 결 론

참고문헌

그림 목차

<그림1> 가계도 (명성황후 중심)
<그림2> 주변세도 가문
<그림3> 가계도 (대원군 중심)

본문내용

절한 세력 균형을 유지하였다는 점은 기존의 시간과는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Ⅳ. 결 론
명성 황후에 대한 평가는 20여 년에 걸친 그의 집권기에 시행된 정책과 그 결과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명성황후를 정점으로 하는 민씨 일족이 집권한 1873년부터 1895년까지는 우리 나라로서는 정말 중요한 시기였다. 밀려드는 서양 열강, 뿌리부터 흔들리 는 봉건체제, 새로운 변화를 구하는 움직임, 이런 다양한 세력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임오군란 , 갑신정변, 동학혁명 같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명성황후의 정치참여의 과정과 대외정책을 통한 그의 정치성향을 살펴보면, 명성황후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된 현실적인 계기는 그의 고립된 환경과 처지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성장과정에서의 애정적인 문제는 황후로서 생활한 다음에도 장기간 지속되는데, 그동안의 절치부심으로 인한 세월 동안 명성황후는 정치적인 이론적인 기반을 상당히 공고히 다져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기간에 터득한 정치적인 지식은 후일의 내적 실력의 토대를 이루어 열강들간의 세력에 대한 마인드를 갖게 하였다. 물론 완화군에 대한 세자책봉으로 불거진 대원군과의 미묘한 계기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계기로 명성황후는 대원군의 지나친 개혁정치의 모순에서 비롯된 불만세력을 포섭하고 정계에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명성황후의 정치참여의 계기와 배경으로 인해 그의 정치는 파당적인 성향을 지니고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정에서도 그의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조선의 주권과 실리는 모두 살리는 탄력성을 유지했었다고 보인다. 명성황후는 집권과 더불어 근대국제질서로 변모하는 한반도의 주변정세를 감안하여 개화정책을 표명하였고 1874년에는 일본에 대하여 문호를 개방하였다. 개항초기에는 근대화된 문병을 익히기 위하여 통리기무아문을 설치하고 신사유람단 및 영선사를 파견하였다. 또한 개항 이후 단계적으로 침략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본에 대항하여, 淸을 비롯한 미국, 독일 등 구미제국과도 국교를 맺게 되었다. 그러나 임오군란으로 인한 정치적인 위기와 그 이후의 淸의 내정간섭이 노골화되고, 기대하던 미국으로부터 외면당하여, 명성황후는 조선에서의 열강의 세력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러시아와 접근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는 아직 조선을 침략할 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효한 정책이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일본정부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명성황후를 정계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들의 유리대로 내정개혁을 이루어 조선에서 보다 많은 세력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명성황후는 러시아의 세력을 이용하여 다시 정계에 복귀하여 이론의 대한정책을 저지하였다. 물론 국내정치에는 다소 미숙하여 열강의 세력균형 속에서 조선의 실리를 구축하지 못하고 시해되는 결과를 맞기는 하였다. 명성황후에 대한 시해사건은 일본의 대한침략정책을 저지하는 조선내에서의 가장 강력한 인물이 명성황후였음을 반증하는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후 조선은 독립국으로는 존립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외세의 간섭과 경제적 침탈을 받았다. 이러한 점을 볼 때 명성황후는 외세의 침탈에 대항하여 조선의 주권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던 강력한 정치적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후세의 평가에는 엇갈리는 시각이 양립하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입지에서 그에 대한 평가이기 보다는 황후로서의 면모에 대한 분열된 시각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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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민비,   대원군,   고종,   근대사,   한국사,   역사,   대한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