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사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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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연극사 분류
김재철, 한효, 리령, 권택우, 이두현, 장한기, 유민영

2. 희곡사 분류
유민영, 서영호

본문내용

론은 저자의 역사인식과 연극관에 따른 선택이지만, 주로 시대와 상호관련성이란 배경하에 작가론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서, 연대기적으로 한국희곡의 흐름을 조망해 보는 수직적 고찰과, 또 같은 경향과 표현스타일을 갖는 동시대 희곡들에 대한 수평적 고찰이 명료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겠다. 시대상황과 대략적 연대, 주요 희곡사적 사실(주요 극작가의 활동, 연극사적 사건이 되는 희곡의 발표 또는 공연, 희곡에 가해진 유형 무형의 압력, 공연상황과의 상호영향관계 등)과 작품경향의 변화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는, 연대기적 시대구분과 수평적 고찰을 혼용한 서술체계가 보다 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서연호의 한국근대희곡사 연구
이 희곡사는 이두현의 한국신극사연구의 시대구분을 그대로 수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1. 개화기의 연극(19세기말-1909)
2. 1910년대의 연극(1910-1919)
3. 1920년대의 연극(1920-1929)
4. 1930년대의 연극(1930-1939)
5. 일제말기의 국민연극(1940-1945)
이처럼 10년 주기로 시대구분을 하고서, 각 시기마다 연극사적 배경과 그 시대에 주된 활동을 한 극작가의 작품론, 비평가들의 비평과 연극관 등을 차례로 고찰하고 있다. 10년 단위의 연대별 분류는 주관적 가치판단의 오류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나, 희곡의 내적 운동과 역사를 바라보는 사관이 결여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자의적인 분류인 연대는 필연적 인과론이나 구조론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대구분이 연극사나 희곡사에 있어 사적 체계화의 본질적인 기준, 즉 역사인식과 연극관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때, 이 희곡사는 연극적 사건이나 희곡의 발전단계라는 내재적 기준으로 시대구분에 임했다기보다는 단순히 ‘서술의 편의성’을 도모했다는 인상을 준다. 예컨대, 서연호가 수용했다는 이두현의 ?한국신극사연구?의 시대구분은 극단사 위주의 관점을 견지했기 때문에 최초의 학생극운동이요, 근대극운동인 극예술협회의 순회공연(1921)이라든지, 극예술연구회의 창립(1931)을 한 분기 시대구분의 분수령으로 삼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서연호의이 저술은 우리 연극사가 대체로 십년 단위로 변화 양상을 보여왔다는 전제 아래, 도식적인 10년 단위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는데, 이런 서술체제는 시대구분이 ~ 의 인식론적 도구라는 점에서 볼 때, 너무 안이한 선택이면서 동시에 연극이나 희곡 내적 변화의 흐름이나 희곡사적 인식체계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그는 연극사나 희곡사에 있어 최대의 쟁점인 근대극의 기점에 대해, 머리말에서 “학생층과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근대극에 관한 논의와 연극운동을 점차 고조되어 가던 시기, 관중들의 연극에 대한 인식과 의식이 확대되어 가던 시기, 동시에 김우진이 <이영녀> <난파> <산돼지> 등을 발표하던 때인 1920년대 중반”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그 논의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연극사나 희곡사의 쟁점이 되는 근대극 기점문제를 본격 거론하고 있지 않다든지, 시기구분을 십년 단위로 분류한 기준에 대한 명확한 ~ 표명이 없다는 점, 각 시대별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론은 서술되었지만 그 작품들의 전개가 희곡사 전체의 흐름과 구조 속에서 어떤 좌표를 갖는지, 또 어떤 영향이나 상호텍스트성을 가지며 전개되어 왔는지 하는 연속성과 영향관계 같은 사적 체계화가 없는 점이 아쉽다고 하겠다
3. 서연호의 한국근대희곡사
이 저서는 서론에서 기존의 연극사나 희곡사, 희곡연구 저서 등에 나타난 시대구분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 신파극의 수용과 희곡 장르의 성립(1902-19)……근대희곡사 전기, 근대극 초창기 희곡
2. 사실주의 전개와 대중극의 확산(1920-45)……근대희곡사 중기, 근대극 발전기 희곡
3. 이념의 대립과 사실주의의 수정(1945-59)……근대희곡사 후기, 근대극 수정기 희곡
그는 근대연극과 현대연극의 분기점을 1960년으로 제시한다. 1960년대 이후 오늘날에 이르는 희곡을 ‘현대희곡사’로 구분하면서, 1902년 서구식 실내극장인 협률사의 설치로부터 근대극이 시작되고 해방때까지 주로 사실주의극 위주로 발전기를 거쳐, 해방 이후엔 사실주의 수정으로 희곡경향이 수정된 것을 시대구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즉, 사실주의 스타일의 정착과 수정, 반사실주의를 근현대 희곡의 구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에도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째는 근대극의 정의로 내려진 사실주의가 신파극이나 초창기 희곡에도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근대희곡의 개념을 서양의 근대극과 같은 개념으로서, 서양근대극의 기점으로 말해지는 입센의 사실주의희곡이 발표된 1870년대와 비교하여 거론한다. 근대적인 자각을 전통적인 공연양식이 아닌, 객관적 관점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희곡양식에 의해 기록적으로 표현한 작품은‘당대 현실의 객관적 묘사’라는 서구 사실주의극의 일반화된 정의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사실주의라는 양식적 기준으로 시대구분을 하고 있는 이 희곡사 서술에서 오히려 양식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다는 자체 모순을 드러내게 된다. 서양의 근대극은 낭만주의에 반발하여 일어난 사실주의극운동을 말하는데, 1910년대 초의 작품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참고자료
윤광봉, 조선후기의 희곡, 박이정출판,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998.11.20(p.151~167)
한효, 조선연극사 개요, 한국문화사,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 2동, 1996.1.20(p.372)
장한기, 한국연극사, 동국대학교 출판부, 서울시 중구 필동, 1986.4.30(p.360)
김재철, 조선연극사, 동문선출판사,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39.5.18(p.)
서연호, 한국연극사(근대편), 연극과 인간 출판, 서울시 강북구 수유2동, 2003.11.29(p.19~32)
유민영, 한국근대연극사, 단국대학교 출판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1996.10.15(p.3~12)
김성희, 한국극예술연구, 11권, 단일호, 2000.1.시작쪽수 23p, 전체쪽수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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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29
  • 저작시기2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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