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내용소개, 분석 및 서평(A+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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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내용소개, 분석 및 서평(A+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그리스 로마신화’의 12신 소개

3. ‘그리스 로마신화’의 작품분석

4. ‘그리스 로마신화’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

본문내용

것이다. 물론 상상력이라는 자물쇠를 말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어렸을 적에는 어렵고 무슨 내용인지 다 이해도 못해서 활자만 읽고 만 경우도 많았다. 물론 이 책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체계적으로 알기는 힘들다. 이 책은 이윤기씨가 주관적으로 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중에서 극히 일부를 소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좀 더 많은 내용과 객관적인 내용을 기대했던 이들에겐 조금 실망스러울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저자가 서양신화를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정서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것은 진정 책이 딱딱하지 않고 감칠맛 나게 읽히게 할 수 있었던 이유일 것이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서술에 그치는 것 같아 아쉬운 감을 버릴 수 없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또 다른 소득은 신화뿐만 아니라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회화와 조각 등 많은 서양미술 작품들에서, 이제는 신들의 모습을 구별해낼 수 있고 작품 속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그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책 속에는 우리의 기억을 살려주는 이야기들을 종종 찾아 볼 수 있으며, 읽으면서 “아~ 이게 이래서 이런 거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슴푸레 이름만 기억하는 제신들의 내력에 구체성을 부여해 주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있어 신화 전도사인 셈이다.
그러나 가슴 한 켠에선, 신화라는 거대한 공간에 들어서면 인류의 현존 질서라는 게 참으로 왜소하고 잠정적이라는 어리석은 깨달음이 온다. 또한 부분부분 잔인하고 극악하기까지 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왜 많은 이들에 의해 권장되어 읽히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이에 저자는
“무수한 신들이 연출하는 드라마는 뒷날 인간세상에서 그대로 되풀이된다. 신화를 아는 일은 인간을 미리 아는 일이다.”
라고 덧붙임으로서 신화가 우리들의 주관적인 관점과는 전혀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정신현상이며, 다만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무게로 그 필요성과 존재가치를 잊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당장 먹고사는데 있어 절박하지 않다고 해서 그 것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서구사회 깊이에 자리한 원류 서구문명을 이해해야 할뿐 아니라, 신화적 상상력의 영토를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종교와 과학에 기초한 역사시대의 한계를 넘어설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이야기로 시작해 아리스타이오스의 사슬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각각 ‘신화는 미궁과 같다,’는 사실과 ‘신화는 진실만을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다. 그리하여 얻은 나의 손에 쥐어진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는 진정 나를 신화라는 미궁에서 나오게 해주었다. 그리고 밖에 나와 서서 잠시 나를 되짚어 볼 여유를 주었다. 신화를 찾는 일은 곧 인간을 찾는 일이 되고 이는 다시 자아를 찾는 과정으로 승화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내 안에서 나만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4. ‘그리스 로마신화’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믿기 힘든 황당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의로움보다는 신과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힘의 대결, 사랑의 쟁취, 질투, 복수 등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해서 과연 이런 책을 꼭 읽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구인과 서양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읽어야 할만큼 유럽을 비롯한 서양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우리가 신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서구의 깊이 있는 문화를 이해하거나 감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서구의 여러 문학작품이나 미술작품 등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이 자주 등장하며 이 신화는 현대에도 시인, 화가, 조각가에게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로 그리스 로마 신하가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연설이나 신문, 대화 등에서 자주 비유로 등장하고 있어 우리가 그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또 적절한 비유로 사용하기 위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와 ‘트로이의 목마’, ‘나르키소스와 수선화’ 등은 자주 비유로 등장하는 말이며, 아테나, 에로스, 에코, 디오니소스 등 신의 이름도 자주 비유로 인용되고 있다.
셋째로 그리스 로마 신화는 현실과 초자연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무서운 힘을 펼치는 이야기로서 독자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적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외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는 별이름, 꽃이름, 강이름, 해협이름, 지역이름 등에도 나타나 있어 그것들을 대할 때 우리의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며,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우리는 주위의 상호명, 상품명, 의료용어 등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동안 접해 본 다른 그리스 로마 신화책들에 비해 차이가 있다. 우선 기존의 다른 책들이 신화의 내용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야기만을 전개한 데 비해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서구문화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관련되어 숨쉬고 있는지를 알려 주고자 했으며 그리하여 독자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서구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돕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신화 대부분은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의 시에서 취함으로써 산문임에도 불구하고 시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다. 그것은 대화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다른 책에서는 대화 부분이 평이한 대화체이나 이 책에서의 대화 부분은 운율이 살아있고, 고대시에서 느낄 수 있는 감탄과 고어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문학작품을 읽는 느낌으로 신화를 읽게 만든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서구문화를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풍부한 비유에 익숙해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누구나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6.05.22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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