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모더니즘 연구 - 미술분야를 중심으로

목차

■들어가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 모더니즘을 바라보는 관점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몬드리안의 그림으로 본 모더니즘의 발전과 쇠퇴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과 예술

■모더니즘이 특성과 포스트모더니즘
1)모더니즘과 상층미술
2)보편주의, 주관주의와 복수적 이해
3)진보사관
4)예술지상주의<독창성>과 자기목적성에 회의
5)형식주의 VS 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되었고, 조각적인 것을 배제하고 평면성만을 추구했던 모더니즘 미술이 포스트모던시대에 와선 거대한 크기의 조각 등 다양한 양상의 표현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림에서 이야깃거리나 실제적인 묘사는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 감상에 충실하지 못하고 외면적인 요소에 지배를 받는다는 주장에서 배제되었던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의 미술에선 실제적인 사물의 등장으로 과거의 리얼리즘적인 면이 부활했고, 이것이 극단적으로 포토리얼리즘의 양상으로도 나타났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성을 또 들자면 절충주의와 이중의 코딩 그리고 패러디이다. 절충주의는 문화에 내재한 다양한 요소와 특성들이 서로 취사선택되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양식이다. 포스트모던 미술은 종종 이중의 코딩인 과거 미술의 인용과 사용, 그리고 차용을 통해 내용을 얻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젠크스에 의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연속이면서도 그것을 초월한 것이다. 젠크스는 이 이중의 코딩을 “과거 속에서 현재를, 그리고 현재 속에서 과거를 읽을 수 있는” 풍자성, 다양성, 모순성으로 확인하였다. 절충주의와 코딩의 혼합을 선호하면서, 포스트 모던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상층미술과 대중미술, 미술과 일상생활 사이에 존재하는 계급적인 장벽을 타파하고자 한다. 그 결과 포스트모던 미술에서는 한 때 자명한 것으로 여겨졌던 매체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평가
포스트모더니즘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좋든 싫든 오늘의 시대에 밀착되고 구심점이 되어 있어, 포스트 모던의 사고 체계의 한계 앞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현대가 안고 있는 여러 모순들에 대한 직접적 반응이고, 오늘날 자본과 기술 그리고 과학의 힘으로 지구촌 세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비롯되고 이해되고 있다." 사실 그러한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예컨대 현대의 주체 상실 시대 속에 개인의 정체성을 바르게 파악할 것을 주요 과제로 삼으면서, 앞날의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문화, 예술적 현재를 검증하는데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가능성 중에 하나는 예술의 생명을 길게 하였다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과거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다양성과 새로움, 자유와 해방의 언어로서 작품, 그리고 작가의 창조적인 의욕과 사회화의 관계를 표명하는 것으로써 예술 작품의 생명력을 길게 하는 경향을 지닌다는 것이다. 사실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떠한 고정적인 의미나 정의 혹은 이론이나 선언을 갖지 않은 다양한 경향을 지니고 있는바, 오늘날 작품 세계의 무제한적, 포괄적인 양식의 바탕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처럼 포스트모더니즘은 사고하는 세계의 자유로운 표현을 반영하는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특히 다원주의는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심리를 담아 줄 수 있었고, 그러므로 작품은 표면적, 형식적인 한계에서 탈피하여 자유로운 표현과 다양성을 부각시켜 주었다는 점과 예술 개념의 확대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에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즉 흥미롭고 위트 넘치는 작품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여러 양식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포스트 모던이 우리에게 모더니즘으로부터의 일탈과 극복의 의미로서 받아들여져 오면서 이제는 대안적 문화 운동의 구심체로 인식되어 가는 동안 많은 작가들은 다원주의라는 말로 기회주의적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리하여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다원주의의 혼돈 속에서 그 밑바탕에 깔린 이유나 내용에 대해, 외형상의 흉내만 내고 고집 부리는 작가도 있어 이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분명 포스트 모던이 단정적인 개념이나 단일 양식을 취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고 그래서 더욱 혼란이 가중되어 가는 듯하지만, 새로운 것이라면 무작정 편승하는 것과 현실도피의 편리한 핑계로 악용되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물론 이런 시도 자체가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외형상의 각 양식의 참여만으로 '다원주의'를 말하기에는 미흡하며, 그것이 다원주의의 본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작품의 질과 수준이 결정되는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패션, 광고, 팝뮤직, 통속 소설 등에서 보듯 멋 부리기, 천박함, 달콤함, 현란함 등이 날이 갈수록 증대해 가는 소비 자본주의 상황에서 이러한 「포스트 모던 현상」이 문제를 직시하게 만들기보다는 회피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미명하에 저질스러운 것을 무차별적으로 보급하고 위조품의 대량생산이 통속적 대중주의를 유포시키고 있는데, 진지성이 배제된 무차별적 다원주의의 적용은 혼돈만을 가중시켜 '가치의 증발 상태'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예술이 오늘날처럼 고도화되고 문화산업이 상업적으로 범람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예술과 의사적 예술, 그리고 예술적인 것과 상업적인 것을 분명하게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열려진 미래를 준비하고 또 열려진 공간을 창출해야 하는 바, 형식과 내용이 자체로서 충분조건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포스트 모던 실체는 포스트 모던 현상에 의해 훼손되는 일을 저지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포스트 모던 실체도 사회와 역사적 합법성을 띤 예술 형식간의 거짓 화해를 당당히 거부할 줄 아는 예술을 가리키며, 이런 점에서 그것은 지식인 문화에 고유 권한으로 부과된 비판적 통찰과 미래적 전망을 갖춘 진보적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목 차
■들어가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 모더니즘을 바라보는 관점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몬드리안의 그림으로 본 모더니즘의 발전과 쇠퇴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과 예술
■모더니즘이 특성과 포스트모더니즘
1)모더니즘과 상층미술
2)보편주의, 주관주의와 복수적 이해
3)진보사관
4)예술지상주의<독창성>과 자기목적성에 회의
5)형식주의 VS 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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