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로프 교육

목차

1) 발도로프 교육과정의 유래와 이론적 배경

2) 교육 목적 및 원리

3) 교육 방법

4) 환경 구성

5) 구체적인 교육내용

6) 유치원 운영

7) 교사 교육

8) 한국 유아 교육에서의 적용

본문내용

교사 교육 기관은 독일에 4개가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발도로프 교육학 세미나, 뷔텐-안넨의 발도로프 교육학 연구소, 만하임의 자유 교육 중심지, 그리고 뉘른베르크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의 교육학적 연구 세미나가 그것이다.
교사 교육을 마친 사람들은 나중에 담임 교사와 외국어, 음악, 수공, 체조, 공장 수업등의 전문 교사로 일하기 위해 1년 간 추가 교육을 받는다. 9~13학년까지의 상급잔의 학문적인 수업을 위한 주가 기간은 1년 반이고, 슈투트가르트의 「발도로프 교육학을 위한 세미나」와 카젤의「자유 발도로프 학교」에서 행해진다.
학급 담임교사(1~8학년)와 외국어, 음악, 수공, 체조, 공장 수업 등의 교과 전담 교사(1~8학년)를 양성하는 1년 과정에는 국가가 인정하는 교사 양성 과정을 졸업하고 첫 번째 국가 시험에 합격한 자 또는 일반 대학 전문 학과 졸업자가 입학할 수 있다.
2년 과정은 대학에서 최소한 3~4학기를 이수한 자 또는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실기 교사 자격을 갖춘 자가 입학할 수 있다.
4년 과정은 중등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아비투어 시험에 합격한 자, 발도로프 학교 졸업자가 입학 할 수 있다. 상급 학년(9~13학년) 교과 전담 교사를 위한 과정은 1년6개월 과정이다. 대학에서 전문 학과를 졸업한 자가 입학할 수 있다.
8) 한국 유아 교육에서의 적용
발도로프 교육학은 슈타이너의 독특한 인지학적 인간 이해에 기초하여 생겨났다. 인지학적 인간학은 육체. 영혼. 정신을 가진 인간의 삼체성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관심사는 전인적인 인간 교육을 실현하는데 있다.
발도로프 유치원의 교육 목적도 전인적인 인간 교육에 있다. 그래서 인지 중심으로 치우친 교육에 반대한다. 슈타이너는 출생에서 7살까지의 어린이를 감각적인 존재로 보고 감각적인 실제 경험을 통한 학습을 강조한다. 이런 학습의 기본 형태는 모방이다.
발도로프 교육은 어떤 행동 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어린이들의 개성을 존중한다. 유치원에서 가능한 한 상품화된 놀이감은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이고 꾸밈없는 원형 그대로의 것들을 사용하여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촉진하려고 한다. 학교 운영은 교사와 학부모의 집중적인 공동 협력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발도로프 유치원은 애써 무엇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스스로 예술적인 활동을 하도록 고안된 교육 활동에 참여하면서 따뜻하고 평온하며 행복하게 교육이 이루어진다.
우리 교육에서 커다란 문제의 하나는 개인의 바람직한 인간 행동 특성을 내면화시켜야 하는 가정, 학교, 그리고 사회가 그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모두가 제도권 안에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몰두하고, 과열 경쟁 속으로 자녀를 몰아 넣어서 자연과 벗하며 넓은 열린 공간에서 갖는 교육, 일상 생활 속에서 어우러지면서 갖는 교육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경향은 유아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유아는 자연적 존재이면서도 사회적 힘의 영향력에 의하여 가소성이 큰 존재이다. 또 유아기는 인격 형성의 출발점이자 결정적인 성숙기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유아를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하나의 통합된 인격체로 교육하려 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가능 교육에 얽매고 있음을 보게 된다.
발도로프 유치원 교육은 한국의 유아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를 개혁하려고 할 때 실현 가능한 여러 가지 점을 말해 주고 있다. 이러한 유사한 형태의 유치원을 설립하지 않더라도 발도로프 교육학의 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과 그 실제 부분들은 우리의 이해와 이를 수용하려는 열린 마음이 있으면 적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그러한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이 기능 교육으로 되려는 성향을 차단하고 본래의 목표인 인간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해야 함을 확고히 한다. 유아 교육의 어려운 상황은 무엇보다도 유아의 이해, 즉 인간의 이해에 대한 것이 너무도 미약하여 여러 가지 비교육적인 현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조기 교육 형태의 학교 교육을 준비시켜 주는 것으로 이해되며 이는 훗날 학교 생활에서의 배움에 대한 의지가 적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크다.
둘째, 유아를 위한 교구, 교재는 교육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선택되어야 한다. 상품화된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스스로 제작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연령 혼합반을 편성하여 교육의 개별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넷째, 교육이 유아의 능동성을 유발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사물에 대한 인식은 스스로의 감각적인 경험을 통하여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여섯째, 유치원 건물도 예술성과 교육적 유용성이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교사와 학부모, 학생, 건축가와 건축 기술가, 미술가. 조각가, 건축공, 건축업자 등의 공동 협력에 의하여 신중하게 건립되어야 한다.
일곱째, 교육 과정과 수업의 운영이 다른 어떤 외적인 제한이나 규제를 받지 않고 오직 자라나고 있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교사들의 통찰력에 근거해서 교사의 완전한 자유와 책임 하에 행해질 수 있어야 한다.
여덟째, 종일반(12시간) 형태의 유아 교육 기관은 유아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집과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있어 일단 가장 작은 공동체, 즉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형태이나 종일반을 확대하려 할 때, 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면밀한 고려가 요구된다.
아홉째, 21세기는 창의력이 경쟁력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유아를 기존의 환경에 적응시키고, 살아남기 위하여 훈련시키는 기존의 교육 방법은 새로운 세기를 대비하는 데 적절치 못하다. 유아를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고 바꿔 나가는 창의적인 인간으로 교유 r하기 위하여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 참고문헌
☞ (21세기 유아 교육 모델로서) 자유 발도로프 유아 교육 (밝은 누리)- 곽노의 지음
☞ (이론과 실제)영유아 프로그램 (양서원)- 김수영 외3명
☞ 빛나라 어린이집 원장 윤선영 (취학반 유아를 위한 발도로프 문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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