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어린왕자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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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림 속에서 보아뱀과 모자를 구분해줄 수는 있어도, 나와 함께 나의 별에 방문할 수는 없다. 나의 별에 돌아가기에는 나의 몸무게조차 이미 벅찬 것이니까.
나는 더 자유로워져야겠다. 상처입는 것이 두렵지 않은 자유로움. 그리고 나의 비상을 위해 나는 보다 성숙해져야 하나보다. 뒤돌아보는 시간은 성찰이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향해 열려있다. 그러니 시간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의 키를 쥐고 항해를 하는 것은 내가 되어야 한다. 별이 빛나는 곳을 찾고 별이 그려주는 지도를 찾아 내가 정박해야할 별로 가는 것. 그러니 복고도 아닌 미래도 아닌 지금의 내가 충일하게 있어야 한다.
자, 치명적이면서 동시에 영혼을 위한 안식이 될 수 있는 나만의 자유로운 항해를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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