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작가 고찰 김승옥, 박태순, 이청준

목차

Ⅰ. 1960년대 작가와 도시

II. 1960년대 서울에 대한 작가의 세 가지 시선

Ⅲ. 1960년대 작가와 우리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만에 고향을 다시 찾으면서 쓰여진 작품들이며 이러한 귀향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고향에 대한 원죄의식’이다.
‘고향에 대한 원죄의식’은 이청준이 도회에 올라와 살면서 가난하고 남루한 고향을 부끄러워하고, 또 그 고향에서 가난하고 남루하게 떠난 자신의 처지를 부끄럽게 여긴 데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고향이야말로 생명의 원천이며,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귀향소설 속 주인공들은 서울에서 고향을 부끄럽게 여기고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돌아오는,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는 것이다.
Ⅲ. 1960년대 작가와 우리
우리가 1960년대 작가에 주목해야 하는 점은 무엇보다 지금 우리 시대를 규정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그 당시에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였고, 그리고 이제 더 이상 60년대를, 아니 80년대조차도 동시대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년대 시작된 경제개발, 그리고 성공의 신화와 도시의 발달은 아직도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 세대들의 앞서가기와 그 이전 세대들의 뒤처짐 사이에 문학 연구가 자리 잡고 있다면, 그 중심에는 60년대 작가 연구가 걸쳐 있을 것이다. 이는 그 당시의 쓰인 작품들이 아직도 우리의 마음에 거리감이 일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쉽사리 인정될 수 있다.
따라서 ‘1960년대 서울, 고향 그리고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펴 본 3人3色의 결과는 자명하다. 서울이 내포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거나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통해 극복 방안을 강구하고자 했던 박태순, 김승옥, 이청준의 작가정신이 지금도 우리에게 무한한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사회 참여 논란’에 대한 가치판단을 떠나 작품을 통해 시대를 읽고, 우리를 읽는다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된다.
Ⅳ.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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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소설,   1960년대,   김승옥,   이청준,   박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