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회주의 전면적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시기(1960-1966)
(1) 60년대 전반 소설의 주제 및 특징
(2) 작가 및 작품
2. 당의 유일 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 온 사회의 주체사상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의 시기(1967-1979)
(1) 소설의 주 경향(양상)과 특징
(2) 『불멸의 력사』총서, 박태원「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
(3) 3대 고전의 재창작 작업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꽃 파는 처녀」)
3. 결론
(1) 60년대 전반 소설의 주제 및 특징
(2) 작가 및 작품
2. 당의 유일 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 온 사회의 주체사상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의 시기(1967-1979)
(1) 소설의 주 경향(양상)과 특징
(2) 『불멸의 력사』총서, 박태원「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
(3) 3대 고전의 재창작 작업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꽃 파는 처녀」)
3. 결론
본문내용
주의의 전형적 인간형을 구현해 내는데 전력을 다했다. 그러나 천리마 운동이 전개되는 상황에서의 현실 변모와 ‘공산주의의 미풍’만 중점적으로 반영한 이 시기의 소설은 천리마 시대에 걸맞은 인간형 창조라는 의도 아래 공산주의의 주문에 알맞은 긍정적인 면모만 갖춘 천편일률적인 인물들만을 그려내고 있어 당시 문학의 현실반영이라는 측면은 도외시 한 문제점이 노출된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까지는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담은 작품과 혁명가적 풍모와 덕성을 칭송하는 장편 소설이 대량 생산된다. 항일혁명의 정통성이 김일성에 있음을 드러내고 김일성 주체 사상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이러한 창작은 불가피 했고, 또 창작의 규모도 방대한 것이었지만, 역사 왜곡을 통해 정치적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에 문학이 침윤되어 일련의 역사소설의 참다운 의미(역사는 과거사실의 현재적 재구성)는 왜곡되어진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2) 1960-70년대 북한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남한과 북한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이르러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남북한 문학이 각기 다른 사회현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일차적인 원인을 들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과 문학적 대응 양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즉, 남한 문학이 정치와 사회 현실에 대한 반성과 비판에서 문학적 사유의 긴장된 힘을 얻고 발전했는데 비해, 북한의 문학은 정치적 사유를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데서 문학발전의 동력을 얻은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문학의 성격에 대한 근본적 시각의 차이점을 들 수 있다. 북한 문학은 문학의 어떤 성격보다 효용성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자고로 문학은 타 예술과 마찬가지로 생산(작품 생산)과 소비(독자 수용)의 다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북한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생산이란 측면에서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북한 소설은 창작자의 주체적인 의식의 발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지평 위에서 그 방향과 내용이 이미 정해지게 된다. 작품의 가치는 오직 당성의 구현 여부에 의해 평가 될 뿐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내용에 따라 북한 문학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할 때 북한의 소설 및 여타의 문학 작품들에 대해 곡해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북한 문학은 우리에게 무척 이질적이다. 마치 여왕벌을 구심점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 벌집과 같이 북한 문학은 때로는 위험하게, 때로는 순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특히 6.70 년대 소설은 더하다. 북한 소설들을 왜 우리가 알고 접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의구심에서 6.70년대 북한 소설의 문학사적 의미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다. 오늘날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름의 문학적 체계를 이룬 북한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북한이 어떤 행로를 거쳐 이곳에 이르렀는가에 대해 반드시 고찰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찰을 통해서만 문학적 이질감을 점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까지는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담은 작품과 혁명가적 풍모와 덕성을 칭송하는 장편 소설이 대량 생산된다. 항일혁명의 정통성이 김일성에 있음을 드러내고 김일성 주체 사상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이러한 창작은 불가피 했고, 또 창작의 규모도 방대한 것이었지만, 역사 왜곡을 통해 정치적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에 문학이 침윤되어 일련의 역사소설의 참다운 의미(역사는 과거사실의 현재적 재구성)는 왜곡되어진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2) 1960-70년대 북한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남한과 북한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이르러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남북한 문학이 각기 다른 사회현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일차적인 원인을 들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사회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과 문학적 대응 양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즉, 남한 문학이 정치와 사회 현실에 대한 반성과 비판에서 문학적 사유의 긴장된 힘을 얻고 발전했는데 비해, 북한의 문학은 정치적 사유를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데서 문학발전의 동력을 얻은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문학의 성격에 대한 근본적 시각의 차이점을 들 수 있다. 북한 문학은 문학의 어떤 성격보다 효용성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자고로 문학은 타 예술과 마찬가지로 생산(작품 생산)과 소비(독자 수용)의 다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북한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히 생산이란 측면에서 올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북한 소설은 창작자의 주체적인 의식의 발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지평 위에서 그 방향과 내용이 이미 정해지게 된다. 작품의 가치는 오직 당성의 구현 여부에 의해 평가 될 뿐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내용에 따라 북한 문학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할 때 북한의 소설 및 여타의 문학 작품들에 대해 곡해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북한 문학은 우리에게 무척 이질적이다. 마치 여왕벌을 구심점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 벌집과 같이 북한 문학은 때로는 위험하게, 때로는 순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특히 6.70 년대 소설은 더하다. 북한 소설들을 왜 우리가 알고 접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의구심에서 6.70년대 북한 소설의 문학사적 의미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다. 오늘날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름의 문학적 체계를 이룬 북한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북한이 어떤 행로를 거쳐 이곳에 이르렀는가에 대해 반드시 고찰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찰을 통해서만 문학적 이질감을 점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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