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를 통한 사이버시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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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이데거를 통한 사이버시대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차례

1. 서론

2. 본론
2-1. 기술에 관한 일반적 견해
2-2. 하이데거의 기술
2-3. 현대기술의 본질 : 닦달과 도발
2-4. 사이버시대, 하이데거의 비판이 유효한 이유
2-5. 사이버 시대 - 정보 기술 시대

3. 결론

본문내용

있는 체계로 짜기 때문이다.
오늘날 모든 것은 정보 제공자에 불과하다. 즉 정보 자원일 뿐이다. 우리가 친구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한다고 해서 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핸드폰에서 들리는 것은 친구의 목소리의 디지털화된 음을 듣고 있을 뿐이다. 때때로 우리는 전화 목소리와 실제 목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야말로 재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의 목소리마저도 정보화 되어 내게 들린다. 우리는 단지 그 의미만 식별할 수 있다. 만일 친구의 목소리가 디지털화 되기에 부적합했다면 그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세계에서 탈락된다. 이 닦달의 세계에서는 부적합한 인간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정보 기술은 세계를 상으로서, 달리 말해 정보의 체계로써 탈은폐한다. 탈은폐하는 정보에 의해 탈은폐된 세계는 눈앞에 재창조된 방식으로 있다. 컴퓨터의 아이콘을 보자. 그것들은 실재보다 실재를 더욱 잘 떠올리게 도와준다. 정보 기술은 실제 세계를 눈 앞에 잘 꾸며놓는다. 이로써 정보화된 세계는 세계 자체를 재창조해 우리 눈 앞에서 떠오르게 한다. 이 세계 자체는 이 재창조된 세계와 더불어 컴퓨터를 통해 하나로 연결될 수 있게 되있다. 그 연결망 자체 때문에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는 한데 어우러져 “또 하나의 딴 세상”을 형성해나간다. 그러나 이 “딴 세상”은 “달라진 세계”를 의미할 뿐이다. 오늘날의 세계는 꾸며진 상의 세계에 의해 규정되어 있다. 같은 책 P73
전자 상거래를 보자. 우리는 오늘날 현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카드로 살 수 있기도 하다. 이 때 우리는 카드라는 어떤 실체를 긁는 것이 아니다. 그저 번호를 외우고 있고, 그 번호를 키보드로 두드려 넣을 뿐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실제성 내지는 실재성을 “사물성”으로만 이해한 것은 그리 자명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카드 번호만을 통해 정보의 이동이 일어남으로 어떤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이때 이동된 정보는 그것이 비록 전통적 의미의 사물, 즉 화폐나 동전 속에 각인된 액면가를 직접적으로 주고 받은 것은 아닐지라도, 분명 실제의 거래를 가능케 한 것이다. 이때 우리는 화폐를 직접 건냈던 것과 달리 상대에게 내 카드를 직접 주는 게 아니다. 내가 상대에게 건내는 것은 거래 액수에 해당되는 숫자 정보인 것이다.
C. 사이버 시대의 인간
자연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세계로 보았던 관점이 극에 달했던 시점은 산업 시대라고 생각한다. 혹은 근 사이버 시대까지라고 해도 좋다. 여하튼간에 이때까지만 해도 인간은 여전히 기술을 손아귀에 넣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주체, 자연은 객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인간이 다스려야 할 대상이 분명했고, (물론 인간이 기술에 예속되어 있음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대상은 자연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버 시대의 인간은 인간 자신마저도 객체로 만든다. 요 몇 년 간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했던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싸이월드이다. 그들은 미니홈피에 자기 와 자기 친구들 사진, 자기 일기들, 좋아하는 노래들 모든 것들을 갖다 놓는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한다. 그러면 자신과 관계를 맺은 일촌들에서부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두 와서 표현한 자신을 보고 간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보는 것이, 그 사람 자체는 될 수 없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이것을 하지 않고서는 서로 간의 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다. 문자를 남기는 대신에 각자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방명록을 남긴다. 그리고 또 답방을 간다. 이 모든 것이 자기라고 하는 대상을 객체로 두어, 디지털화된 신호로 바꾸어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이다.
그리고 핸드폰을 생각해보자. 이제 핸드폰이 없으면 그 흔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기도 쉽지 않다. 현실은 우리 모두가 핸드폰을 가지길 닦달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가지지 않고 살아본 적이 있는가. 그러면 흔히 모두들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도 불편함없이 살 수 있겠더라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 주변의 사람들이다. 그래서 핸드폰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타인들의 불편함 때문에. 누가 핸드폰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핸드폰을 가지지 않은 사람으로 규정되는 것이다. 그 뿐이다.
사이버 시대의 인간은 인터넷 속에 있어야 하고, 또 핸드폰을 손아귀에 쥐어야만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 이 시대가 그것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시대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이버 시대가 인간을 지배하는 듯한 느낌이다. 마치 사이버 시대의 부품처럼 우리는 이 시대에 나사처럼 끼어져 있어야 어떻게든지 살 수 있다. 이 혁신적이고도, 최첨단의 기술을 소유한 듯한 인간이 오히려 기술에 붙들려 있다. 그리고 기술을 사용해주는 객체로서 전락할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을 디지털화시켜 인터넷의 자신을 만드는 일까지도 하고 있는 것이다.
3. 결론
기술이란 단순히 중립적인 것으로, 사람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세계-인간을 연결해주는 통로와 같다. 이 통로는 매우 좁고 편협하고 몰아붙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또한 특히나 기술은 현대에 있어서 인간과 세계를 규정한다. 현대의 이 규정은 바로 사이버 세계로 규정될 수 있다. 이 사이버 시대도 마찬가지로 인간을 닦달하며 인간을 자신에게로 예속시키고 있다. 마치 부품처럼 사이버 시대에서도 인간은 기술에 의해 사용되어진다.
우리는 이 기술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술의 본질은 인간 본질에 의해 기술의 본질의 아직까지 은폐되어 있는 진리로 견뎌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 본질의 도움에 의해 그 역운의 변화에로 인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데거. 기술과 전향. 이기상 옮김. 서광사. 1993. P193
하이데거를 통한 사이버시대 비판
차례
1. 서론
2. 본론
2-1. 기술에 관한 일반적 견해
2-2. 하이데거의 기술
2-3. 현대기술의 본질 : 닦달과 도발
2-4. 사이버시대, 하이데거의 비판이 유효한 이유
2-5. 사이버 시대 - 정보 기술 시대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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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16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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