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버린 임금님은 당장 심 봉사를 나라 제일의 의사에게 보이도록 했어요. 심 봉사는 아주 오랫동안 눈을 못 떴지만,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병으로 시력을 잃었기에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훌륭한 의사를 만나지 못했던 거였지요.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심청은 너무 기뻐서 기절까지 할 뻔 했어요. 이윽고 다섯 달의 치료가 끝나고, 드디어 심 봉사는 눈을 뜨게 되었어요. 맨 처음 보인 것은 눈물을 흘리면서 웃고 있는 청이의 모습이었어요.
“아버지! 제가 보이세요?”
“이게 누구냐! 우리 청이냐? 어이구 내 딸아~!”
심청은 임금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임금님의 청혼을 받아들였어요. 왕비가 된 것이지요. 총명한 심청은 아버지도 잘 모시고 임금도 성심으로 도와 나라를 잘 다스렸답니다.
“아버지! 제가 보이세요?”
“이게 누구냐! 우리 청이냐? 어이구 내 딸아~!”
심청은 임금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임금님의 청혼을 받아들였어요. 왕비가 된 것이지요. 총명한 심청은 아버지도 잘 모시고 임금도 성심으로 도와 나라를 잘 다스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