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뒷이야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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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 그 동안 에메랄드 시를 맡고 있던 허수아비는 양철 나무꾼과 함께 서쪽 나라에 남기로 했어요.
즐거운 날들이 지나고, 도로시와 친구들이 헤어질 시간이 왔습니다. 도로시는 좀 더 함께하고 싶었지만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걱정할 것 같았기 때문에 돌아가기로 했어요. 새로운 친구들도 있어서 헤어지는 아쉬움은 더 컸지요. 사라는 또다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스파크는 도로시와 함께 캔자스 주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헤어지는 자리에서 생각지도 못한 멋진 일이 일어났어요. 옛날 도로시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들은 진짜 오즈의 마법사 넬리가 헤어지는 자리에서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에게 진짜 뇌와 심장을 준 거에요. 사자에게는 용감함에 어울리는 커다란 포효를, 사라에게는 예쁜 모습을, 도로시에게는 언제나 오즈의 나라로 올 수 있도록 마법의 지도를 선물해주었어요. 모두들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넬리도 환하게 웃었어요. 오즈의 나라를 구하는 것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선물을 한 거지요. 모두 오즈의 마법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어요. 특히 도로시는 언제라도 오즈의 나라에 올 수 있어서 제일 좋아했답니다. 이제 도로시는 언제라도 오즈의 나라에 갈 수 있을 거예요.

키워드

오즈의 마법사,   뒷이야기,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