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화 분석

소개글

우리민화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민화란?

전시 된 작품들

반갑다! 우리 민화를 보고

본문내용

위해 서울 역사박물관에 들렸는데 마침 이런 미술전을 하기에 심포지엄이 끝난 뒤 둘러보게 되었다. 서세옥 미술전을 가게 된 뒤, 나는 주변에서 열리는 미술전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심지어 지하철에서 열리는 미술관에도 지나다니며 종종 들리곤 한다. 그 곳은 전문적으로 장비를 갖추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독특하고 참신한 미술 작품을 보고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들릴 것 같다. 그 동안 미술관을 가는 것은 꺼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갈 곳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민화 같은 것엔 관심도 없었던 나였는데 이런 변화가 나도 놀라울 따름이다. 이 민화전은 어린이들도 감상하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었고 설명해 주는 사람도 시간대 별로 정해져 있어서 좀 더 쉽게 민화를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과 같이 온 아이들이 많았다. 나는 아직 인문학부생이지만 앞으로 국문을 전공하고 싶다. 그래서 고전문학이나 역사 등 인문과학분야에 관심이 많다. 민화는 문학 뿐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도 잘 녹아들어 있었다. 궁중에서 쓰였던 고급스런 그림부터 소소한 그림들 까지 잘 정리해서 전시해 두어서 보기가 무척 편했다. 쉽게 말해 “옛날 그림”이라고 하면 무채색의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민화전을 보고 우리도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운 빨강, 우아한 보라 등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색에 정신이 쏙 빠져 있었다. 민화는 그림 그 자체로 있기 보다는 다른 사물들과 접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병풍이나 부채 등에 그려진 것이 많았다. 이 민화전을 다녀오기 얼마 전 “취화선”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장승업의 생애를 다룬 영화였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장승업의 그림과 아름다운 풍경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예부터 우리의 산천은 다른 나라 부럽지 않은 미를 가지고 있었다. 영화는 주로 풍속화를 다루었지만 그 영화 곳곳에 있었던 민화들이 생각나서 미술전을 돌아보는 동안 삼삼한 재미를 더해 주었다. 지금까지 미술전을 손에 꼽을 정도로 다녀왔지만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미적 경험이 나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 경복궁 근처에 살아서 주변에 미술관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사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그 전에는 알지 못했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을 적엔 그 미술관들은 단지 그저 건물일 뿐이었지만 지금 나에겐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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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민화분석,   우리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