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 드라마와 페미니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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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 문제제기와 연구의 중요성

Ⅱ. 본론
(1) 페미니즘 이론
(2) 텔레비전 시대의 여성
(3) 텔레비전 드라마와 여성의 이미지
(4) 텔레비전 드리마와 페미니즘
(5) 대중매체 속의 여성이미지 연구
(6) 분석 대상 드라마와 이미지 분석틀
(7) 텔레비전 드라마의 분석 결과 및 논의

Ⅲ. 맺음말

본문내용

그리고 눈을 통한 즐거움은 그 환한 방에서 일어나는 모들 일에 대해서 지배적인 위치를 서게 한다, 숨어서 여성 등장인물의 몸을 훑어봄으로써 지배적 위치에 서게 되는 즐거움을 얻는다. 즉, 남성의 들여다보기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사물화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위는 영화의 예이긴 하지만 텔레비전 시청 방식이 영화 관람 방식과 친근성을 가지고 있고 촬영 방식도 비슷하므로 여성을 대상화하고 객체화 한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셋째,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약하거나 열등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여성의 결핍의 표현인 눈물로 설명된다. 당찬 여성, 활동적인 여성, 독립적인 여성 등 드라마에서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것처럼 보여주는 듯 하다. 하지만 결국 여성은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게 되면 눈물을 보이며 여성의 약한 모습을 크게 부각시킨다. 또 대부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보다 강한 남성을 찾아가 기대는 모습을 드라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결국 여성은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서 반드시 남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로 드라마에서 묘사되며, 이는 독립적이고 강한 남성상과 의존적이고 약한 여성상을 재확인하게 한다.
넷째, 여성들은 착한 것이 최고의 미덕인 것으로 묘사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에는 약속이나 한 듯 착한 여자들이 등장한다.(감독이 의도적으로 착하게 그린 캐릭터를 말함) 늘 남을 배려할 줄 알고 가만히 옆에만 서 있어도 그 아늑함에 녹아 들어갈 것만 같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려낸다. 그런 드라마 속의 여성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릴까 전전긍긍하고 그를 배려하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그저 바라만 보는 사랑이 좋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사랑하는 남자를 포기하고 일을 선택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당히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성들을, 즉 여성은 착해야 한다는 공식에서 벗어나는 여성들을 나쁜 여자로 몰아버린다. 이처럼 ‘착한 여자 콤플렉스’는 여성은 착해야 성공하며, 착해야 멋진 남자를 만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준다,
이처럼 드라마에서는 남성이 성적 주체, 능동성, 기획성, 우수성, 기능성, 이성 등으로 묘사되는데 비해 여성은 성적 대상, 수동성, 보조성, 열등성, 비기능성, 감성 등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이미지로 인해 새로운 세대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고, 기존 세대는 이미 지니고 있던 왜곡된 인식을 재확인하게 된다. 사회화되는 것이다.
② 대안
여성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첫째 대중매체가 제대로 여성을 묘사하게 하는 법적인 제도나 시민기구를 통한 압력 등이 필요하며, 둘째 여성이 대중매체에 많이 진출하여 여성의 이미지를 스스로 개선해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단체들이 꾸준히 텔레비전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내놓고 방송사에 항의하는 일도 그 대안 중 일부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텔레비전에서 평등하게 묘사될 수 있도록 강조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자고 주장하는 일도 그에 포함된다. 많은 여성 인력의 텔레비전 진출도 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Ⅲ. 맺는말
본 연구는 텔레비전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역할별 이미지 분석을 토대로 하여 드라마 속의 여성들이 가부장적 질서를 강화시키도록 정치적으로 역할이 배정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텔레비전의 여성이미지가 시대의 변화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이라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아직도 구태의연한 틀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구태의연한 여성이미지의 범람은 단순한 텔레비전의 오락적 흥미를 초월하여 우리 문화에 뿌리깊이 박혀 있는 유교적 가부장제도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드라마는 소비자본주의로부터 파생된 서구식 여성의 미적 기준으로 여성의 육체를 물신화시켜 남성의 성적 대상으로 제시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드라마의 여성이미지는 가부장제도와 왜곡된 여성의 미를 자연스럽게 투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성의 불평등을 간과하도록 한다.
물론 텔레비전이라는 대중매체가 교화적인 목적보다는 오락성을 강조하고 있고 텔레비전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대부분 남성들이기 때문에 남성적인 시각에서 여성이 표상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의 대부분이 여성임을 감안할 때 여성작가 스스로 가부장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텔레비전이라는 거대한 상업매체의 압력에 의해 여성으로서의 그들의 목소리는 침묵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이 문제는 드라마 생산과정을 살펴보는 또 하나의 연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본 연구는 앞머리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던 대로 남성 지배적인 문화에서 여성은 역시 시몬 드 보부아르가 이야기했던 대로 ‘제2의 성’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또 어떻게 이런 재현의 방식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인물설정이 이루어지는지를 지적하였다. 본 연구는 문제제기에서 밝혔듯이 7편의 드라마에 표상 되는 여성이미지를 단순히 분류, 묘사하는 차원을 넘어서 역할별로 여성이미지를 세분화하고 한 등장인물이 지닐 수 있는 역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일반 시청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여성이미지의 정치적 함의를 명백히 하고자 하였다.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로서 페미니스트들은 문제의식의 형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그런 첫 단계의 시도로서 성의 불평등에 대한 막연한 추측보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물론 다음 단계로서 남성적인 시각을 탈피하여 어떻게 여성을 표상 할 수 있을까 하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다. 이 문제는 아직도 남성중심의 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들로서는 명쾌하게 답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리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과제일 것이다.
*목 차
Ⅰ. 서 론
1. 문제제기와 연구의 중요성
Ⅱ. 본론
(1) 페미니즘 이론
(2) 텔레비전 시대의 여성
(3) 텔레비전 드라마와 여성의 이미지
(4) 텔레비전 드리마와 페미니즘
(5) 대중매체 속의 여성이미지 연구
(6) 분석 대상 드라마와 이미지 분석틀
(7) 텔레비전 드라마의 분석 결과 및 논의
Ⅲ.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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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25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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