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과학자다

목차

1. 인지발달 단계

2. 단계별 인지발달 특성

3. 아기의 거대한 학습능력(인지능력)

4. 결 론

본문내용

가 서로 마구 부딪혀 물이 짜이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영화에 넣은 음향효과만 따로 들려주면서 두 영화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그러면 4~5개윌 된 영아는 그 음향효과에 맞는 영화를 응시합니다.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모르지만 영아들은 방금 전에 들었던 것과 보았던 것 간의 유사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큰 영아들에게는 더욱 놀라운 능력이 있음을 다음의 실험에서 알 수 있습니다. 11개월 된 영아들에게 연속적인 소리와 비연속적인 소리 중 하나를 들려준 다음, 나란히 놓인 연속적인 직선과 비연속적인 직선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연속적인 소리를 들은 영아들은 연속적인 직선을 더 오래 쳐다보고, 비연속적인 소리를 들은 영아들은 비연속적인 직선을 더 오래 쳐다봅니다. 이 실험은 11개월 된 영아가 서로 다른 감각을 통해 들어온 두 가지 정보로부터 비연속성 또는 연속성이라는 공통된 성질을 추출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아기의 물리적 지식
6) 아기의 기억능력(ERP실험)
유아기 뇌 발달의 연구를 하는 챨스 넬슨 박사는 생후 1개월 된 아이가 엄마와 타인의 목소리를 구별하는지 실험을 했습니다. 아기에게 뱃속에서부터 들었던 엄마와 전혀 듣지 못했던 타인의 목소리를 이어폰을 통해 들려준 다음, 두 목소리에 대해
아기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뇌파검사의 일종인 (ERP 특정 자
극)으로 유발된 뇌파의 전위를 측정하는 방법)라는 방법으로 측정
했습니다. 결과는 뇌의 특정한 부위에서 목소리에 대한 식별이 일
어나고 있으며, 엄마와 타인의 목소리가 전혀 다른 뇌파로 나타나
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엄마 목소리에서는 기억된 것을 찾으려는
반응을 보였으며, 타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새로운 기억을 저
장하려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는 아기가 임신기간 의 마지막 6주
간 청각이 매우 발달되는데 이 시기에 엄마의 목소리가 기억화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7) 대상영속성
실험 :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으로 인해 기억할 수 있음.
생후 6개월 - 장난감을 뒤로 숨기거나 이불 속에 숨길 경우. 없어진 줄 알고 웁니다.
(대상의 연속성) 사물이 보이지 않으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생후 9개월 - 울지 않고 숨긴 장난감을 금방 찾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생후 12개월 -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도 존재한다는 걸 압니다.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12개월경 되면 결과를 알려고 반복적 행동을 하기도 하며 경험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하게 획득되는 인지발달 중 하나는 대상영속성입니다. 대상연속성이란 사물이 눈앞에 보이지 않거나 만질 수 없을 때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 시기 이전까지의 영아들은 가지고 있던 장난감이 영아의 시야에서 없어져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하지 못한 영아들은 "아웅-깍꿍"놀이에 몰두합니다. 숨바꼭질이나 보물찾기는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재미있는 유아의 놀이들입니다.
EX) 까꿍놀이 : 엄마가 문 뒤에 숨자 순간 놀라지만 점차 보면서 문 뒤에 숨어 있는 엄마를 알고 찾습니다.(보이지 않는 사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8) 경험의 가치(인지 능력 수준)
실험 :
나이에 따라 인지 능력이 달라짐. (일정한 능력에 따라)
인형극으로 다음 상황을 물어 봅니다.
만 3세 - 눈에 보이는 사실만 생각합니다.
만 5세 - 타인의 생각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결 론
아기들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아기들에게 선천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은 태아 때부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태아 때 경험했던 청각, 후각 자극은 출생 후에도 기억합니다. 아기들은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독특한 방식으로 기억하며, 이미 태어날 때 인류의 기나긴 진화의 과정 속에서 축적된 지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를테면 중력의 원리, 수의 원리, 인과의 원리 등을 알고 있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요즘 들어 수많은 영재교육프로그램이 나오고 갓난아기에게 플래쉬 카드를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등 유아기 때부터 학습을 많이 시키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의 호기심이 채워질 수 있는 경험의 확대입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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