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실리콘밸리의 태동기에 휴렛패커드 사 등 많은 첨단기업의 산파역을 담당하였다. 그는 제자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과 기술 양면으로 지원하였다. 또 대학연구소를 실용화하여 기술개발과 산업생산을 연계시켰고, 산학 협력의 유용성을 대학과 기업들에 확신시켰다. 나아가 터먼은 대학 내에 산업부지를 조성하여 기업들에 공급하였고 이 지역에 잇어서 첨단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동체제를 확립하였다. 스콧은 첨단산업단지의 형성과정을 ‘기회의 창’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는데 바로 그 기회의 창을 연 이가 터먼이다.
3. 산업의 전문화
실리콘밸리 산업 중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 컴퓨터/커뮤니케이션 분야의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이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리콘밸리라는 이름 그대로 컴퓨터 혹은 멀티미디어 관련 산업으로 전문화 되어 있고 컴퓨터 관련 산업이 계속 집적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실리콘밸리가 이 부문들에게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고용을 늘려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전문화는 지역 내 첨단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되는 규모의 경제를 충족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업체들 간에 긴밀한 생산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토대가 되어왔다. 실리콘밸리의 산업경쟁력은 특정 산업분야에서의 네트워크효과, 즉 집적경제인 것이다.
4. 전문중소기업의 집적
실리콘밸리의 전형적인 특징은 전문 중소기업들이 고도의 분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의 전문중소기업들은 상호간에 세분화된 분업체계를 형성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것은 불황기나 산업 사이클의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양식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전문 중소기업들의 집적이 그 자체로 창업과 이전의 토양이 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반도체전자 관련 중소기업들은 그들의 상품, 과정 그리고 응용을 차별화할 수 있었다. 상품과 서비스는 각 기업들이 특정한 틈새를 찾음에 따라서 점점 더 분화되었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외부화와 네트워킹에 의존하는 기업 생존방식으로 정착되었다. 이러한 산업전문화와 분산화의 과정이 스스로 반복됨에 따라서 실리콘밸리는 다양하고 유기적인 산업생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 실리콘밸리는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원하는 정보, 사람, 부품, 자금을 무엇이든 즉시 구할 수 있는 고효율의 네트워크로 발전한 것이다.
5. 인프라스트럭처의 우수성
실리콘밸리에는 각종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구축되어 있고, 그것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그 규모나 효율성은 세계 최고의 수준일 뿐만 아니라 쾌적성과 미관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스트럭처는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네트워크의 물리적 기반이 되어왔다.
6. 기업서비스산업의 발달
실리콘밸리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법률자문, 각종 협회, 언론, 투자기관 등 지원조직이 발달되어 있다.
기술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서비스 공급자들은 특히 고기술 창업중소기업에게 기초투자비용을 절감해주고 생산의 유연성을 제고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 공급자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의 확대된 네트워크는 창업과정을 촉진해왔다. 이렇듯 전문 서비스업체들이 실리콘밸리에 입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문화딘 첨단기업들이 이곳에 다수 집적해 있었기 때문이다.
7. 산업문화적 특성
실리콘밸리의 성장을 가져온 한 요인으로 이 지방 특유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기업문화를 들 수 있다. 그 전형적 특성은 수평적 대화와 협업적 사고이다. 그것들은 첨단적 연구개발에서 극히 필요로 되는 다양한 인적ㆍ정보적 네트워크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대화와 협업은 기업 운영에 있어서 조직 위계의 최소화와 이윤의 공동분배로 나타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임금의 업적급제와 기업이윤을 종업원들이 나누어 갖는 스톡옵션제가 보편화되어 있다. 또 기업단위를 넘어서 개별 전문가들 사이에도 대화와 협업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전문가들 간의 대화는 실리콘밸리 어느 곳에서나 일상화되어 있고 경쟁자, 고객, 시장, 그리고 기술에 관한 최신정보들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는 모든 영역에서 과학적 관심들을 논의하는 토론모임들이 존재한다. 최신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공식모임들이 빈번히 개최되며 첨단적인 정보교환을 위한 특별한 기회들이 자주 제공된다. 그것은 이곳에 관련 전문가들이 대규모로 집적되어 있고 우수한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서 연구모임을 개최하기가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실리콘밸리에서 협력은 상호 인간적인 신뢰와 개방적인 태도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집단주의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공생적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ⅵ.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실리콘밸리가 이처럼 효율적인 생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있어 기반이 되었던 성장요인들을 검토하였다. 실리콘밸리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여러 성장요인들에 의존한다기보다는 다양한 활동들 간의 복합적인 다양한 차원에서 매우 우수한 생산네트워크에 존재하며 그것은 곧 실리콘밸리의 강력한 경쟁력을 지지해주는 원천이다.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산업적 경쟁력은 일반적인 공업단지와는 달리 매우 복합적인 것이며 장기적으로 형성된 매우 우수하고 전형적인 신산업지구이다. 따라서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간단히 모방하기 힘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이 21세기에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한국의 대덕연구단지는 쓰쿠바보다도 훨씬 취약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 밖의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나 청주테크노빌, 그리고 여타의 이런저런 테크노폴리스 개발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테크노폴리스는 자치단체와 대학의 지원에 따라 점진적이고 복합적으로 성장하여 성공적이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했듯이 섣부른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방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고도로 세련된 전략과 장기적인 공공투자에 주력해야한다. 또한 연구기관들 간의 연계성과 네트워크가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원격 통신의 발전시킨다면 정보의 이동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문 산업네트워크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동체도 유연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산업의 전문화
실리콘밸리 산업 중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 컴퓨터/커뮤니케이션 분야의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이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리콘밸리라는 이름 그대로 컴퓨터 혹은 멀티미디어 관련 산업으로 전문화 되어 있고 컴퓨터 관련 산업이 계속 집적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실리콘밸리가 이 부문들에게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고용을 늘려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전문화는 지역 내 첨단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되는 규모의 경제를 충족시켜주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업체들 간에 긴밀한 생산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토대가 되어왔다. 실리콘밸리의 산업경쟁력은 특정 산업분야에서의 네트워크효과, 즉 집적경제인 것이다.
4. 전문중소기업의 집적
실리콘밸리의 전형적인 특징은 전문 중소기업들이 고도의 분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의 전문중소기업들은 상호간에 세분화된 분업체계를 형성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것은 불황기나 산업 사이클의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양식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전문 중소기업들의 집적이 그 자체로 창업과 이전의 토양이 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반도체전자 관련 중소기업들은 그들의 상품, 과정 그리고 응용을 차별화할 수 있었다. 상품과 서비스는 각 기업들이 특정한 틈새를 찾음에 따라서 점점 더 분화되었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외부화와 네트워킹에 의존하는 기업 생존방식으로 정착되었다. 이러한 산업전문화와 분산화의 과정이 스스로 반복됨에 따라서 실리콘밸리는 다양하고 유기적인 산업생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 실리콘밸리는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원하는 정보, 사람, 부품, 자금을 무엇이든 즉시 구할 수 있는 고효율의 네트워크로 발전한 것이다.
5. 인프라스트럭처의 우수성
실리콘밸리에는 각종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구축되어 있고, 그것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그 규모나 효율성은 세계 최고의 수준일 뿐만 아니라 쾌적성과 미관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스트럭처는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네트워크의 물리적 기반이 되어왔다.
6. 기업서비스산업의 발달
실리콘밸리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법률자문, 각종 협회, 언론, 투자기관 등 지원조직이 발달되어 있다.
기술적으로 특화되어 있는 서비스 공급자들은 특히 고기술 창업중소기업에게 기초투자비용을 절감해주고 생산의 유연성을 제고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 공급자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의 확대된 네트워크는 창업과정을 촉진해왔다. 이렇듯 전문 서비스업체들이 실리콘밸리에 입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문화딘 첨단기업들이 이곳에 다수 집적해 있었기 때문이다.
7. 산업문화적 특성
실리콘밸리의 성장을 가져온 한 요인으로 이 지방 특유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기업문화를 들 수 있다. 그 전형적 특성은 수평적 대화와 협업적 사고이다. 그것들은 첨단적 연구개발에서 극히 필요로 되는 다양한 인적ㆍ정보적 네트워크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대화와 협업은 기업 운영에 있어서 조직 위계의 최소화와 이윤의 공동분배로 나타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임금의 업적급제와 기업이윤을 종업원들이 나누어 갖는 스톡옵션제가 보편화되어 있다. 또 기업단위를 넘어서 개별 전문가들 사이에도 대화와 협업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전문가들 간의 대화는 실리콘밸리 어느 곳에서나 일상화되어 있고 경쟁자, 고객, 시장, 그리고 기술에 관한 최신정보들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는 모든 영역에서 과학적 관심들을 논의하는 토론모임들이 존재한다. 최신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공식모임들이 빈번히 개최되며 첨단적인 정보교환을 위한 특별한 기회들이 자주 제공된다. 그것은 이곳에 관련 전문가들이 대규모로 집적되어 있고 우수한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서 연구모임을 개최하기가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실리콘밸리에서 협력은 상호 인간적인 신뢰와 개방적인 태도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집단주의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공생적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ⅵ.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실리콘밸리가 이처럼 효율적인 생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있어 기반이 되었던 성장요인들을 검토하였다. 실리콘밸리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여러 성장요인들에 의존한다기보다는 다양한 활동들 간의 복합적인 다양한 차원에서 매우 우수한 생산네트워크에 존재하며 그것은 곧 실리콘밸리의 강력한 경쟁력을 지지해주는 원천이다.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산업적 경쟁력은 일반적인 공업단지와는 달리 매우 복합적인 것이며 장기적으로 형성된 매우 우수하고 전형적인 신산업지구이다. 따라서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간단히 모방하기 힘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이 21세기에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한국의 대덕연구단지는 쓰쿠바보다도 훨씬 취약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 밖의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나 청주테크노빌, 그리고 여타의 이런저런 테크노폴리스 개발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테크노폴리스는 자치단체와 대학의 지원에 따라 점진적이고 복합적으로 성장하여 성공적이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했듯이 섣부른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방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고도로 세련된 전략과 장기적인 공공투자에 주력해야한다. 또한 연구기관들 간의 연계성과 네트워크가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원격 통신의 발전시킨다면 정보의 이동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문 산업네트워크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동체도 유연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