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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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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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과 놀이로 구성된 삶의 범주를 가지고 번잡스럽기 그지 없는 일상의 삶을 정돈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능력을 가꾸기 위해 교직은 삶의 현장을 역사한 선열의 성취를 교재로 바꾸어 적는다.
교직이 교재를 적을 때의 문법은 아마도 삶의 기층으로서의 일과 놀이, 삶의 상층으로서의 추억과 모험, 삶의 상호침투로서의 나눔과 배움일 것이다. 그것 이외에 어떤 교재도 만들지 않는다고 난 본다.
교육을 삶의 방식 변혁이라고 한 것은 폭력과 증오에 의한 역사변혁의 비극성을 인식한 결과이며, 동시에 개개인들의 질병치유와 재적응 기제에 의한 현상유지론의 오만한 엘리트주의가 지닌 또 다른 인간에 대한 폭력과 증오를 인식한 결과이다. 우리는 폭력과 증오의 역사를 살아왔다. 식민지 사회와 독재사회를 경험했고, 그것에 저항하며 쌓아온 회환과 비극이 서린 역사를 경험했다. 정치적 지배와 억압보다 문화적 배제와 무능에 의한 사사화 풍조는 우리를 더 깊게 넓게 절망으로 몰아간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 심층의 폭력을 걷어내고 평화를 심는 운동을 하고자 하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교사인간형의 출현이고 그들이 세계를 이루어 우리사회의 평화를 산출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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