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동성애에 관한 총제적이고 종합적인 고찰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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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성애의 역사
2. 동성애에 대한 태도
3. 동성애의 심리적 측면
4. 동성애의 법적 실태

Ⅲ. 결론

본문내용

영국에서도 지방자치단체들과 가톡릭, 성공회 등 종교단체들이 "남녀 성 역할 교육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온다"며 법안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4.3. 동서양 규제의 역사
가톨릭과 기독교 등의 종교에 바탕한 서구 문화는 성경의 해석과 가르침에 따라 동성간 성행위를 죄악시해왔다. 성경에 기록된 동성애 금지는 로마법과 유럽의 교회법 등에 영향을 줘 중세 영국에서 항문성교를 시도한 남성들은 교회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생매장이나 화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1840년 프랑스에서 제정된 나폴레옹 법전의 영향을 받은 유럽 국가들은 동성애자(게이)들에 대한 기소를 중지하기 시작했다. 동성애를 무조건 배격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부로 통제하기 시작한 것.
영국에서는 항문성교에 대한 형량을 종전의 사형에서 1861년부터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프랑스에서는 1810년부터 성인들이 서로 동의한다는 조건하에 이뤄지는 동성간의 성행위를 처벌하지 않았다. 폴란드의 경우 1932년, 스위스는 1942년, 스페인은 1990년부터 형사처벌조항을 없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영국은 67년 동성애자들에 대한 처벌규정을 없앴지만 20세기초까지도 그들은 고위직 공무원이나 외교관으로 임명되지 못했다. 법도 오락가락했다. 러시아에서는 1934년 동성간의 성행위를 다시 범죄로 규정했고 적발될 경우 3년∼8년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당시 옛 소련에서는 매년 평균 700명 정도의 남성들이 동성간의 성행위 때문에 구속됐다.
영국법의 영향을 받은 미국 역시 동성간의 성행위를 중죄로 취급했다. 이는 독립 후에도 지속돼 모든 주에서는 이에 대해 10년형에서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했고 버지니아주에서는 18세기말까지도 이를 사형에 해당되는 범죄로 취급했다.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는 나라 중에서도 동성간의 성행위에 대한 형벌은 존재했다. 에티오피아는 10일간의 구류, 인도에서는 벌금형과 함께 경찰서 밖에서 공개적인 태형에 처했다. 칠레에서는 동성애자 단체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법이고 게이 남성들은 의무적으로 정기 HIV항체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슬람법이 적용되는 8개 국가에서는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역사적으로 법적인 처벌규정은 없었지만 이조시대 실록에 궁녀들의 동성애를 처벌하기 위해 동성애 금지령을 내리고 태형 70대∼100대의 엄벌로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다.
Ⅲ. 결론
텔런트 홍석천씨가 동성애자임을 밝힌 뒤 동성애가 우리 사회의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다. 이제는 소수가 수군대던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공론으로 떠오른 양상이다. 성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증거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 또한 만만찮다. 대부분의 의견을 종합해본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동성애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이긴 하지만 그로 인해 사회적 불이익을 받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지금 우리 사회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한 삶의 가치가 긍정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처지에 있다. 우리는 다양한 차이와 더불어 살려는 자들의 공감과 성찰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또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동성애를 나쁘게만 보지 말고 다원주의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Ⅳ. 참고문헌
-원호택·박현순 『인간관계와 적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인터넷 사이트
http://news.naver.com
http://ww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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