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자장가
2.베틀노래
3.이잡는노래
2.베틀노래
3.이잡는노래
본문내용
난간에 베틀 놓고 앞궤를 높이 놓고 뒷궤를 낮이놔
베틀다리는 네다리 큰애기 다리는 두다리
밭침대는 삼형제 눌림대야 눌렀냐
베틀 위에 앉은 처녀
와가장자의 따님인가 정승판서의 따님인가
석달열흘 짜는 베가 서른한자가 짜였구나
짠베 무엇허리 짠베를 무얼해
서울 가신 이도령 도복이나 지어볼까
지은 도복 무엇허리 아홉가지 병이 들어
열두가지 약을 써도 약발을 아니받고
실렸네 실렸구나 칠성판에 실렸네
서른두명 유대군들 외나무다리 건널 적에
발을 맞차 소리혀서
너너 너와 너야 어리가리넘자 너와널
능주면 죽청리 1구 이오봉(남.70) 1984.7.27
-5
물레야 물레야 어리뱅뱅 돌아라
어리릉 스리릉 잘도나 돈다
보리쌀 씻는 줄 번연히 암시롱
말 붙임 헐라고 거 뭣을 묻는가
물레야 물레야 어리뱅뱅 돌아라
윳집 짐도령 뱀이실 맞는다*
도암면 도장리 양미랑(55)
*윳집 짐도령 뱀이실 맞는다: 이웃집 김도령 밤이슬 맞는다.
-6
물레야 물레야 뱅뱅뱅 돌아라
어르랑 어르랑 잘도야 돈다
영감아 땡감아 죽지를 말어라
보리방아 품들어다가 보리떡 해주마
물레야 방애야 뱅뱅뱅 돌아라
어르랑 어르랑 잘도나 돈다
바람아 강풍아 석달열흘만 불어라
우리댁이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디
(일동 합창)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췄더니
보리방아 물 붓응께(부으니까) 생각이나네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췄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응께(벗으니까) 생각이나네
물레야 방애야 뱅뱅뱅 돌아라
이웃집에 김도령 간신히 막는다
도곡면 쌍옥리 심경애(여.49) 김오임(여.50) 1984.7.27
-7
월궁에 노든 선녀 지하에 나려와서
시상에 할 길 없어 금세(今世)를 자리허고
옥난간에 베틀 놓아 앙질개를 도둠허고
그 욱에 앉일 양은 웃 임금 하우씨에
용상자개 하얏는듯 나삼을 반만 들어
허리안개 두린양은 북두칠성을 둘렀난듯
애원급등 쳇등일랑 오뉴월남방 소내기뒤에
세우(細雨)나 뿌리난듯 무지개로 물을 주어
요리저리 씻는 양은 치도방에 내닷는듯
비자나무 날람북에 대추나무 보두집 치난(치는) 소리
좁고도 좁은 골에 변덕을 울리난듯
샘(三) 형제라 잉앳대는 억만의 군졸을 위여주고
고단허다 눌림대는 강태굉(강태공)이 낚숫대로
위수강(渭水江)에 띄웠난듯 밀쳤다 닥쳤다 빙허리는
억만의 군백을 헤쳐간듯 보니 사침대는
허다헌 틀린 올을 차례로만 갈라주네
쿵지덕쿵 도투마리 정지덕쿵 뒤넘는다
상해씨 제간할 때 백명이 뒤넘난듯
얼그덕 덜그덕 원삼소리 청천에 뜬 저 기러기
벗 부리는(부르는) 소리로다
끗을 신에 목을 메어 요리저리 끗는 양은
지도바에 비초고리
도암면 도장리 나순례(71)
-8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아 잉에 걸고
청배나무 보두집에 비자나무 북에다가 얼렁철렁 짜니랑께
뒷집할머니 불 싸러와서 그 베 짜서 뭐 할랑가
우리 오빠 장가갈 때 청포도포 해줄라네
이서면 도석리 김영동(여.89) 1984.7.25
※이잡는 노래 참고자료
채집요는 동물을 잡으면서 부르는 노래다. 잡기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잠자리, 매미, 이 등과 같은 곤충이 중심을 이룬다. 「잠자리잡는소리」,「반딧불잡는소리」,「이잡는소리」가 대표적인 노래이다.
베틀다리는 네다리 큰애기 다리는 두다리
밭침대는 삼형제 눌림대야 눌렀냐
베틀 위에 앉은 처녀
와가장자의 따님인가 정승판서의 따님인가
석달열흘 짜는 베가 서른한자가 짜였구나
짠베 무엇허리 짠베를 무얼해
서울 가신 이도령 도복이나 지어볼까
지은 도복 무엇허리 아홉가지 병이 들어
열두가지 약을 써도 약발을 아니받고
실렸네 실렸구나 칠성판에 실렸네
서른두명 유대군들 외나무다리 건널 적에
발을 맞차 소리혀서
너너 너와 너야 어리가리넘자 너와널
능주면 죽청리 1구 이오봉(남.70) 1984.7.27
-5
물레야 물레야 어리뱅뱅 돌아라
어리릉 스리릉 잘도나 돈다
보리쌀 씻는 줄 번연히 암시롱
말 붙임 헐라고 거 뭣을 묻는가
물레야 물레야 어리뱅뱅 돌아라
윳집 짐도령 뱀이실 맞는다*
도암면 도장리 양미랑(55)
*윳집 짐도령 뱀이실 맞는다: 이웃집 김도령 밤이슬 맞는다.
-6
물레야 물레야 뱅뱅뱅 돌아라
어르랑 어르랑 잘도야 돈다
영감아 땡감아 죽지를 말어라
보리방아 품들어다가 보리떡 해주마
물레야 방애야 뱅뱅뱅 돌아라
어르랑 어르랑 잘도나 돈다
바람아 강풍아 석달열흘만 불어라
우리댁이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디
(일동 합창)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췄더니
보리방아 물 붓응께(부으니까) 생각이나네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췄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응께(벗으니까) 생각이나네
물레야 방애야 뱅뱅뱅 돌아라
이웃집에 김도령 간신히 막는다
도곡면 쌍옥리 심경애(여.49) 김오임(여.50) 1984.7.27
-7
월궁에 노든 선녀 지하에 나려와서
시상에 할 길 없어 금세(今世)를 자리허고
옥난간에 베틀 놓아 앙질개를 도둠허고
그 욱에 앉일 양은 웃 임금 하우씨에
용상자개 하얏는듯 나삼을 반만 들어
허리안개 두린양은 북두칠성을 둘렀난듯
애원급등 쳇등일랑 오뉴월남방 소내기뒤에
세우(細雨)나 뿌리난듯 무지개로 물을 주어
요리저리 씻는 양은 치도방에 내닷는듯
비자나무 날람북에 대추나무 보두집 치난(치는) 소리
좁고도 좁은 골에 변덕을 울리난듯
샘(三) 형제라 잉앳대는 억만의 군졸을 위여주고
고단허다 눌림대는 강태굉(강태공)이 낚숫대로
위수강(渭水江)에 띄웠난듯 밀쳤다 닥쳤다 빙허리는
억만의 군백을 헤쳐간듯 보니 사침대는
허다헌 틀린 올을 차례로만 갈라주네
쿵지덕쿵 도투마리 정지덕쿵 뒤넘는다
상해씨 제간할 때 백명이 뒤넘난듯
얼그덕 덜그덕 원삼소리 청천에 뜬 저 기러기
벗 부리는(부르는) 소리로다
끗을 신에 목을 메어 요리저리 끗는 양은
지도바에 비초고리
도암면 도장리 나순례(71)
-8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아 잉에 걸고
청배나무 보두집에 비자나무 북에다가 얼렁철렁 짜니랑께
뒷집할머니 불 싸러와서 그 베 짜서 뭐 할랑가
우리 오빠 장가갈 때 청포도포 해줄라네
이서면 도석리 김영동(여.89) 1984.7.25
※이잡는 노래 참고자료
채집요는 동물을 잡으면서 부르는 노래다. 잡기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잠자리, 매미, 이 등과 같은 곤충이 중심을 이룬다. 「잠자리잡는소리」,「반딧불잡는소리」,「이잡는소리」가 대표적인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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