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법 앞에서' 줄거리와 비평

본문내용

하기에는 귀찮고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그 집단으로부터 소속되지 못한 개인은 또 다른 집단을 찾아 나선다.
그렇게 '법'이라는 문 앞에서 소외된 사나이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 어두운 문 안에서 찬란한 빛의 광채를 보지만 결국 그것을 '바라보고' 죽음을 맞으며 이 모든 관문은 그만을 위한 것이었다는 결말을 맞이한다.
세상에는 '몰라서 당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 국가에서 혹은 집단에서 부당하고 억울하게 '몰라서' 그냥 당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알려고 하지 않았고' 또는 그 노력조차 몰라서 부당함을 받는 이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소외될 수밖에 없는것이 인간이라면, 부당함에 투덜대기 보다는 이해하고 알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깨닫는게 순서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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