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서전

소개글

국제도서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도서전의 일반적 이해
1) 도서전의 의미
2) 다양한 파급효과
3) 주요 국제 도서전 사례

2.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본문내용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시회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이미 15세기 말에 매년 도서전시회가 개최된 기록이 있으며, 16세기에는 영국 ·프랑스 등도 참가하였고, 17세기에는 크게 성황을 이루었다. 18세기 후에는 문예의 중심지였던 라이프치히에서 독일도서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더욱 성대히 개최되었다. 그러나 전후 동서의 분할로 그 개최지는 1949년에 프랑크푸르트로 옮겨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시회는 독일도서협회(1825년 설립)에 의하여 운영되며, 당초에는 세계의 출판사와 서적도 ·소매업자를 위한 판매촉진이 목적이었으나 수년 후에는 현재와 같이, 출판권 ·저작권의 매매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는 도서전시회에서도 고액으로 거래되고 화제도 집중된다. 유명작가의 신작(新作)은 전시회의 초기단계에서 매매되며, 인기작품에는 격렬한 경쟁이 따른다.
무하마드 알리의 자서전이 미국의 랜덤하우스사(社)에서 경매되었을 때 독일의 출판사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는데, 최종적으로 권리를 획득한 출판사와 끝까지 경합한 상대방이 자기 회사의 자회사(子會社)였음이 나중에 판명되어 화제가 된 일도 있다. 도서전시회가 이룩한 최대의 성과는 국제공동출판의 방법이다. 컬러인쇄가 일반화된 현대에도 컬러 페이지가 많은 대기획물은 한 출판사만으로는 초기 비용이 커서 벅찬 경우가 있는데, 도서전시회를 통하여 각국어판(各國語版)의 수주(受注)를 함으로써 대량인쇄가 가능해져(문자부분만을 갈아 넣는다) 다채롭고 고품질의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출판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8위(1982년)의 도서발행 종수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그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전체 출판사를 대표하여 국제도서전에 참가하여 왔으며, 개별회사가 참가한 것은 1983년부터의 일이다. 한국은 현재 주로 동양학연구협회 총회 도서전시회(미국), 볼로냐 아동도서전시회(이탈리아), 국제도서관협회 총회 도서전시회(미국) 및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시회(독일) 등에 매회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국제 도서전은 세계 각국이 이룩한 출판 산업과 문화 활동의 성과를 전시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국민 독서 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판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대외적으로는 인류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국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참가자와 관람객 간의 매매 활동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수많은 상품 전시자들이 구매자를 찾아 상품의 가치와 유용성, 독창성 등을 제시하는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

키워드

국제도서전,   도서전시회,   프랑크푸르트,   전시산업,   출판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