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동양의 춘화

소개글

[인문과학] 동양의 춘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춘화란 무엇인가

2. 한국의 춘화
1) 역사적 등장 배경
2) 특징
3) 예시와 설명
4) 한국의 성문화와 춘화
5) 여러 가지 춘화

3. 일본의 춘화
1) 형성 배경
2) 특징
3) 예시와 설명
4) 일본의 성문화와 춘화
5) 여러 가지 춘화

4. 중국의 춘화
1) 기원
2) 특징
3) 예시와 설명
4) 중국의 성문화
5) 중국의 특이한 성문화
① 전족
② 방중술
6) 여러 가지 춘화

5. 조사를 마치고

본문내용

\" 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남성은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 언제나 지배적 이어야한다는 인식은 조선후기의 춘화 속에서도 그 단면을 볼 수 있다. 엉덩이는 쭉 빼고 있으면서 쑥스럽다는 듯, 어쩔 수 없다는 듯 남자에게 끌려가는 양반 유부녀를 그린 장면이 춘화 속에서 우리의 심리를 풍자하듯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조선시대의 지배층의 경직된 사고와 더불어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성문화는 일본에 의한 식민지 경험으로 인해 의식이 변질되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먼저 일본에 의한 문화재 약탈과 함께 민중생활의 중심이 되었던 마을 공동체문화의 파괴가 두드러진다. 성 신앙이 포함된 마을제나 놀이문화는 봉건적이고 미개하다하여 파괴하였고 이것은 민중의 응집력을 분산시켜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반면 일본 내부에서는‘마쓰리’라는 촌제(村祭)를 온전히 보존시켜 왔고 현재도 활발하게 현대문화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 점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실 우리의 춘화는 예술성을 지닌 하나의 예술작품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경직되고 이중적인 지배층의 사고로 인하여 일본이 심어 놓은 식민사관에 의해 몰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일본의 의도에 그 동안 우리는 너무나도 잘 이용되어 왔고 아직도 각성하지 못한 채 과제로 남아있다.
3. 일본의 춘화
1) 형성 배경
남녀간의 육체적 교합 양상을 조형물로 나타낸 최초의 목적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유감 주술적 기능에 있었다. 이러한 유형은 토우로 제작되거나 동경, 별전 등에 새겨져 활용되기도 했고, 또 남녀의 생식기관을 형상화하여 그 능력을 숭배하는 무속 제의적 성격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화재를 예방하고 좀 벌레를 막는 벽사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생식행위의 숭배를 통해 생산력을 높이고 왕성한 번식력을 염원했던 의식은 우주만물 생성의 불변의 법칙인 음양의 결합으로 생물체적 불멸을 추구하는 장생 사상적 교합을 통해 질병을 제거하고 장수를 누리기 위해 이에 관한 이론과 기교적 지침을 담은 방중술 서적들이 漢代 이래 본격적으로 전개되었고, 여기에는 성행위의 다양한 체위를 담은 삽화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언식도로도 불리었던 이러한 그림들은 성 학습의 교본으로 활용되면서 중국과 일본에서의 춘화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춘화는 17세기 전후 조닌 문화의 발달과 함께 대두되었던 우키요에의 주요 갈래로서‘마쿠라에’라 불리며 성행하였다. 우키요에라는 것은 넓은 의미로는 풍속화의 일부를 지칭하는 것으로 에도 시대 초기부터 막부 말까지 에도를 중심으로 한 서민의 풍속 및 생활을 그린 작품의 명칭이다. 1650년대부터 약 200년간에 걸쳐 그려진 우키요에는 일본인이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세계에 자랑하는 예술품이다. 서구의 문명인들이 일본의 문화적 속성을 처음으로 인정케 한 것도 바로 이 우키요에이다. 우키요에는 데생과 구성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란하고 호화스러운 극채색은 서양의 인상파 화가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의 한 방에는 고흐가 평생 수집해 놓은 우키요에 200점이 전시되어 있다. 우키요에는 일본이 중국 문화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탈피하고 서양으로부터 수입한 문물이 아닌 일본만의 독창적인 예술로 인정되고 있다. 쇄국 시대라는 자폐적 상황에서 국학 진흥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일본적인 것을 추구하는 하나의 형태로서 탄생하였다. 우키요에의 주제는 뜬세상으로 불렸던 유곽과 가부키의 세계를 많이 다루었다. 주로 호색문학과 호색예술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요시와라 정경, 유녀들의 요염한 자태, 가부키 무대의 집단적 묘사 등이 많다. 한창 물 좋은 유녀나 인기 있는 배우들이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 위해서, 뜬구름 같은 찰나적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나마 간직하고 싶어서 초상화를 그려 받았다. 유녀들은 자신의 초상화를 돈 많은 손님들에게 선전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미인화는 처음에는 전적으로 유녀들만을 그렸으나 점차 게이샤, 여염집 여인네들도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막부 말기에는 풍경화, 화조화도 등장하고 대중문학과 연결되어 삽화로 많이 애용되었다. 우키요에는 서민들이 살아가는 진솔한 모습을 담은 서민 정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우키요에는 처음에는 육필화가 대부분이었으나 대중적 수요가 엄청나게 늘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목판화가 주류를 이루었다. 목판화의 출현은 일본 미술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우키요에는 에도 시대에 성행했다. 에도 시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황으로부터 정이대장군에 임명된 1603년에서 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대정 봉환한 1867년까지 265년 동안을 말한다. 이 시대는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로써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발전한 경제문화는 19세기 후반에 들이닥친 구미 문명을 받아들이는 기반이 되었다. 특히 에도 시대에서 최전성기로 꼽는 겐로쿠 시대는 전국 시대의 피비린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상공인의 득세와 더불어 상품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한 시기이다. 따라서 중기의 겐로쿠 문화는 상공업자가 문화의 주체가 되었으며, 3도(에도오사카교토)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과 그 배경이 문화의 추진력이 되었다. 이에 따라 토지 생산물에 의존하는 무사나 농민도 상품경제에 말려듦으로써 상업자본을 장악하는 상인의 힘은 상대적으로 강화되어 전체적으로 상품경제의 선봉장인 조닌의 지위가 점차로 상승되었다. 이렇게 해서 이제까지 문화계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적이 없었던 서민이 처음으로 시대 문화를 전면적으로 지도하는 위치에 서게 되자 여기에 서민문화, 엄밀히 말하면 조닌 예술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2) 특징
‘춘화’라는 말은 성행위를 묘사한 그림을 일컫는다. 11-12세기 일본에서는 춘화가 오소쿠즈에라(偃息圖の繪)든가 오코에(痴繪)라고 불려졌다고 하나, 에도 시대에는 에혼(艶本) 혹은 이로혼(色本)으로 불렸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와인(わ印)이라고도 표현되었는데, 이것은 춘화를 와라이에(笑畵), 와라이혼(笑本)이라고 부른 데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것이 최근에는 춘화, 즉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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