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리더쉽’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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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상문]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리더쉽’ 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광고를 공부하고 그걸로는 모자라 마케팅을 공부하고 마케팅을 공부하다가 브랜드를 공부하게 된지 약 1년이 지났다. 그 동안 수박 겉핥기 식으로 브랜드를 공부하고 브랜드를 안다고 했고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런 나에게 브랜드가 왜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고 나는 브랜드는 식별 구별을 할 수 있게 하고 사람들에게 선택의 용이성을 제공하며 신뢰를 주고…등의 브랜드 경영에 나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말하면 왠지 브랜드를 공부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브랜드를 많이 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듣는 이들 역시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저 내 말이 맞는가보다 하고 지나갔지만 사실 말하는 나 역시도 이 말에 대한 강한 확신은 가질 수 없었다.
얼마 전에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브랜드림’이라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특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일기획에 근무하는 분이 와서 강의하던 중 우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광고와 브랜딩의 차이가 뭐냐?’ 이 질문에 우리 동아리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쉽사리 답변하지 못했고 그나마 돌려서 말한다는 것이 브랜드가 심장이라면 광고는 얼굴입니다. 라는 식의 우회적인 답을 말할 뿐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브랜드를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브랜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브랜드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자문을 던졌지만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순 없었다. 심지어 브랜드를 운용하는 ‘브랜딩’에 있어서도 명확한 개념을 잡을 수 없었다. 지금껏 내가 했던 브랜드는, 아니 마케팅은, 아니 내가 공부했던 것들 모두가 나에게는 뜬구름 잡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괜한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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