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한국 - 2002년 한, 일 월드컵 응원문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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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드컵과 한국 - 2002년 한, 일 월드컵 응원문화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월드컵의 역사

3. 2002월드컵과 응원문화

4. 2002월드컵과 미래한국 거버넌스

5. 나오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대화하고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 에티켓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월드컵은 ‘단일 민족의 신화’에 젖은 한국인들에게 세계인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그들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뿐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포용적 민주주의’를 국제적 차원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다.
또한 월드컵은 전 세계에 한국과 한국인의 진면목을 알리는 장이 되었다. 세계인들은 한국과 한국인들의 모습을 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었으며 그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잘못된 관점을 바로잡을 수 잇는 계기가 되었다. 외국과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국가와 국민으로 알고 있던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 친절한 도움에 놀랐고, 한국인 서포터스들이 조직적으로 외국팀, 특히 많은 응원단이 오지 않은 가난한 국가의 팀을 응원해준 데 대해 찬탄을 금치 못했다. 더구나 3-4위 결정전에서 관중들이 터키 팀을 공동 응원한 것은 월드컵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건으로 전 세계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한국 팀의 놀라운 성공이 한국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배타적 민족주의 국가로 알려진 한국에서 히딩크라는 외국인 지도자를 받아들이고 그를 추종하고 영웅으로 받드는 일이 일어난 것은 큰 사건이다. 우리는 근대화와 민주화 과정에서외국의 경제모델과 정치 모델을 수입한 적은 많이 있었으나 외국 지도자를 직접 수입해서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히딩크 사건은 한국의 국제화, 세계화에 전기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것은 외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외국 모델뿐아니라, 외국인 지도자를 수입하고, 받아들이고 추종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월드컵은 우리로 하여금 배타주의적 민족주의를 버리고 열린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세계를 수용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4강 신화를 이룩하면서 선진국, 강대국에 대한 열등의식을 극복하고 민족적 자존심, 긍지를 회복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다.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는 세계에 한국을 보여주고 한국의 깃발을 꽂는 것보다 세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는 것이 세계화 시대에 진정한 승자기 되는 길이라는 것을 학습하였다.
5.나오며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가 축구라고 한다면, 월드컵이 유엔에 맞먹는 빛나는 외교 무대가 되고, 세계 대전에 견줄 수 있는 격렬한 전쟁터가 되어왔다. 그리고 금세기를 통해서 무게 500그램에도 미치지 않는 축구공의 회전이 이 지구를 움직여 왔다. 스포츠의 세계는 운동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월드컵은 종교 이상으로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폭 넓게 공유할 수 있는 인류의 큰 자산이다. 월드컵의 창시자 줄 리매 가 “축구가 세계를 행복한 한 가족처럼 단합시켜 줄 것이다.” 고 한 것도 월드컵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단일 스포츠로 올림픽을 능가하는 관중 동원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인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월드컵의 역사는 인류의 진보와 영광에 공헌해 온 발자취 그 자체이다.
축제는 끝났다. 가슴을 조이던 경기들도,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쉬움도 함께 열광하던 거리의 열기도 시간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사라졌을 뿐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 모든 것이 지나가고 난 뒤, 사라진 그 모든 것들은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아 강물처럼 흐를 것이다. 혹은 의식의 편린으로 되고 그리고 더 많음 부문은 무의식의 심연에서 한 달간의 짧은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가 경험한 감동 환희 가슴 졸임을 영원히 마르지 않은 강물처럼 우리 속에 흐를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일심동체가 되었다. 전광판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광장문화 덕분이다. 인간전인 것으로부터 멀어져가는 도시공간에 광장문화는 즉흥적 질서를 만들어 주었으며 우리는 이 소중한 경험을 살려야 한다. 사회가 살아 움직이려면 마음이나 몸이 서로 통해야 한다. 월드컵을 통해 얻은 친밀도를 바탕으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사적신뢰는 높지만 공적신뢰는 약한 우리 한국은 월드컵을 통해 환호하면서 얻은 공적신뢰를 우리 사회의 공론영역을 키울 자산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제 월드컵에 쏟은 에너지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려는 예지를 가져야 한다.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가 겪은 거품, 그것이 바로 1977년의 경제위기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한일 월드컵을 전기로 우리는 장점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점을 고쳐나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우리의 인재들이 능력껏 자기가 맡은 바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균등성을 심어주어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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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래,『한국 체육사 연구』, 국학자료원, 200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축구, 그 빛과 그림자』, 예림기획, 2002.
사이먼 쿠퍼, 『축구 전쟁의 역사』, 이지북, 2002.
나카무라 도시오,『오프사이드는 왜 반칙인가』, 뿌리와 이파리, 2002.
★ 참고논문
이남미, 이근모, 오세복,「스포츠 사회학 : 스포츠 내셔널리즘과 한,일 관계에 따른 한국의 축구문화」『한국 체육학회지』, 한국체육학회 , 2004.
이진원, 「월드컵의 민족정치: 축구 그 마법의 주문」, 『민족연구』, 한국민족연구원, 2002.
김성희, 김정명 「체육철학 : 청소년 축구매니아 연구 붉은 악마를 중심으로」, 『한국체육학회지』, 한국체육학회, ?.
이가진, 「98년 프랑스 월드컵 사회학: 축구 지구상의 가장 심각한 유희 - 분노한 관중들의 아우성 속에서상대방의 정강이를 까라」, 『월간 사회평론 길』, 사회평론, 1998.
이경희, 최영희 「대전 월드컵 축구 경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 경제적 역할」, 『문화관광학회』, 문화관광연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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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06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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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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