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충격과 중국인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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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후 가족이 농업경영의 책임을 지는 주체로 설정되면서 농업생산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문혁기에는 정점에 달한 금욕주의도 부정되었다. 가정의 소중함이 다시 일깨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1970년대부터 가족계획정책이 확대되어 한 자녀 갖기 정책이 추진되면서 남존여비의 관념도 많이 수정된다. 가정이 다시 중시된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 사회는 시장경제와 화폐경제의 파도로 인해 배금주의의 수준을 보여주면서 구사회의 잔재를 부활시킨다. 작은황제가 나타나는 가하면 허례허식이 많은 락은 혼례의 부활과 배금주의적 결혼풍속도, 직업사회에서의 여성차별에 대한 게탄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은 자각 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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