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어 단어의 구성과 유형 어근과 접사 접사의 논의거리

본문내용

결합하면 척도명사가 된다.
예) ㄱ 달리기, 나누기, 내기, 누르기, 더하기, 던지기, 보기, 쓰기, 조르기
ㄴ 굳기, 굵기, 밝기, 빠르기, 세기, 크기 :기울기
그런데 이렇게 보면 ‘-음’과 ‘-기’가 매우 비슷한 기능을 보이는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왜 ‘웃기, 꾸기’가 아니고 ‘웃음, 꿈’이며, 왜 ‘달림, 큼, 봄’이 아니고 ‘달리기, 크기, 보기’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아직 명쾌하게 나와 있지 않다. ‘-음’이 旣定(기정)의 것을 ‘-기’가 未定(미정)의 것을 나타낸다든가 하는 등의 구분이 제시되었으나 어느 한 기준으로 모든 예들이 설명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기’는 중세국어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다가 근대국어 이후 활발히 쓰이게 되었는데, 현대국어에서도 계속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의 예와 같이 운동이나 놀이의 이름은 거의 ‘-기’를 취하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또한 ‘-기’에 의한 파생도 ‘-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단일 형태소 어간보다는 ‘X+동사 어간’을 어기로 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예) ㄱ 그네뛰기, 널뛰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뜀뛰기, 술래잡기 등
ㄴ 먼산바라기, 멀리보기, 소매치기, 안잠자기, 알배기
④ 단어 파생의 과정
앞에서 접두사의 논의거리에서 살펴보았듯이 접미사에서도 어근의 개수와 상관없이 최종적으로 결합된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단어의 정체성이 결정된다.
참고자료: 국어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론 /이관규 /집문당
국어문법론 강의/이익섭외/ 학연사
국어문법연구/민현식/역락학교 문법과 문법 교육/임지룡외/ 박이정
문법 교육의 이론과 실제/박덕유/역락

키워드

단어의 구성과 유형,   어근과 접사,   접사의 논의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