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문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

소개글

웰빙 문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웰빙과 웰빙족의 개념
1. 웰빙의 개념
2. 웰빙족의 등장
3. 웰빙 열풍의 양상

Ⅲ. 마르크스 주의에서 바라본 웰빙
1. 지배계급의 합리화
2. 획일적인 공동체 문화
3. 자본주의의 교묘한 소비주의 전략
4. 형태 없는 새로운 계급등장(well-being VS ill-being)

Ⅳ. 한국 사회에서의 웰빙

Ⅴ. 결론

본문내용

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성질의 것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는 곧 매스미디어의 역할에 의해 ‘이상적 외모’ 라는 것이 생겨나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으면서 미(美)에 대한 욕망을 더욱 확대시킨다. 이전과는 달리 분명한 기준이 생겼기 때문에 갈망 또한 보다 구체화된 것이다 고석주, 정진경, 외모의 억압, 문화적 관념의 내면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여성학회, 1992, p36-38
. 특히, 다이어트 산업이 ‘과학적’ 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된 것은 이를 보다 확실히 증명한다. 최근의 다이어트 산업은 ‘과학’ 이라는 이름하에 등장한다. 상품에 ‘비만의 해악성’, ‘체질개선’, ‘안전’ 등의 ‘과학적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경제적인 이윤을 확보하려는 상업주의적인 노력은 ‘소비행위’를 ‘과학적’이라는 언어로 채색한다. 이 과정에는 웰빙과 외모에 관련한 정보를 지식화 미셸 푸코의 권력 개념에 따르면, 그것은 ‘지식’과 결부되어 있다. 이 권력은 특정 집단, 이데올로기와는 상관없으며 오직 이 ‘지식’을 사용하는 주체에 의해서만 발동한다.
하는 과정이 내포되어있다. 건강에 좋은 식품 10가지, 부위별 운동방법, 웰빙을 위한 생활시간표 등의 정보는 단순히 정보 그 자체이기보다 하나의 지식으로 변모함으로써 그것을 습득한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맹신하게 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지하고 아둔한 사람으로서 무언의 선고를 내릴 수 있는 효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일정 권위를 확보하고 있는 각종 매스미디어에 의해 이러한 정보가 권력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현대에는 형태 없는 새로운 계급이 등장한다. 몸짱인 사람과 아닌 사람, 웰빙족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등의 구분이 그것이다. 이처럼 자본주의가 계급을 바탕으로 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마치 자본주의가 계급이 없는 사회인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
Ⅳ. 한국사회에서의 웰빙의 의미
유럽의 신분 붕괴는 하위계층에 의해 상위계층이 일거에 혁파 되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하위계층의 상위계층으로의 신분상승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상위계층의 의미가 사라지면서 신분이 붕괴되었다. 또한 유럽은 피지배계층에 의하여 산업혁명이 발생하였고, 이로서 자본주의도 서서히 자리잡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가에 의해 주도된 산업화로 인해 급성장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부르주아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 전통이 크게 자리잡지 못하였다. 따라서 상류층이라 해도 돈 이외에는 내세울게 없어, 자신이 상류층임을 증명할 수 잇는 방법을 소비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처럼 무엇을 소비할 수 있는가에 따라 사회적 신분과 지위가 증명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업성 짙은 웰빙이 우리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학연, 지연, 혈연 등 단체의 소속감을 통하여 자신의 지위를 획득하고자 하는 성향이 많다. 서구 사회는 단체보다는 개인을 중요시하기에 개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명품을 예로 들면, 서구에서는 한정수량 판매를 목적으로 희소성에 가치를 둔 상품이 명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메이커의 로고 역시 눈에 띄기보다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명품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컨셉이 유행이며, 모두 비슷한 종류의 가방, 옷, 신발 등을 착용한다. 이를 통하여, 소속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지위가 높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 것이다.
Ⅴ. 결 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문화는 상품이면서 동시에 권력의 매개임을 살펴보았다. 즉, 문화를 통한 사업은 경제적인 사업과 이데올로기적인 맑스와 엥겔스에 있어서 이데올로기란, 세계에 대한 왜곡된 상을 뜻한다. 그것은 일종의 환영으로서 실제의 현실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사업을 겸한 것이다. 문화 산업을 통한 이데올로기적 작용은 허위 욕구로 설명된다. 대중들의 허위 욕구란 대중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문화 산업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의 문화론이 다른 문화이론과 다른 점은 문화에 대한 기존 분석 층위에 ‘정치, 경제적 층위’라는 것을 첨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생산적인 메커니즘, 권력의 효과 등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이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일종의 계급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가 스스로 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깬다. 마르크스주의 문화론은 기본적으로 그것은 주입되고 강요된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사람들은 이 진실을 모르거나 은폐함으로써 그것을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한 ‘욕망’으로 남는다.
이러한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으로 오늘날의 웰빙 문화현상을 점검해 볼 때, 결국 현대 사회에서 산업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문화 산업들은 필연적으로 그 운영 주체에 유리한 이데올로기를 생산할 수밖에 없으며, 그 이데올로기는 부와 권력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의 무비판적인 태도로 문화를 수용하기 보다는 부르주아 문화의 패권을 경계하고 그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의미하다 하겠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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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
http://www.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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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마르크스주의문화론,   국어의 이해,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