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분석과 수업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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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분석과 수업지도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임화의 생애와 작품세계
1. 생애
2. 작품세계

Ⅱ. 카프
1. 프로문학
2. 카프란?
3. 카프의 두 가지 갈래
4. 카프의 문학적 성격

Ⅲ. 단편서사시
1. 특징
2. 전개과정
3. 한계
4. 의의

Ⅳ. <우리 오빠와 화로>
1. 형식적 특징
2. 인물과 모티브
3. ‘화로’
4. 주제

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 실제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모습
2. 작품지도방안

본문내용

.
이 시에서는 사용된 시어들이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시어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는 일상어에 가깝다. 학생들은 시에 사용된 단어들 중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 일부 단어들을 제외하면 충분히 그 뜻을 파악할 수 있고, 제외된 몇몇 단어도 교사가 수업시간에 뜻을 제시해주거나 국어사전 등을 활용하여 뜻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시의 표현상의 특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어조(語調)이다. 이 시에서 화자는 겉으로는 굉장히 차분하고 고분고분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속에 사용된 단어에 담긴 의미는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다. 오히려 혁명적인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강한 투쟁적 성격을 보이는 것이다.
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 알아보기
어떤 문학 작품이든지 작가는 하나의 작품을 쓰면서 반드시 그 속에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도록 쓴다. 그것은 작가의 의지에 따라 직접적으로 드러날 수도 있고, 텍스트의 이면에 숨어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를 읽을 때는 겉으로 진술된 것뿐만 아니라 작품의 부분에 숨어있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먼저 이 시에만 초점을 두고 보면 오빠를 그리워하는 누이동생이 오빠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을 그리면서 주제를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강한 의지의 표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동생을 ‘피오닐’이라고 표현한다든지, 동무, 싸움 등 작가가 지향했던 이데올로기를 느낄 수 있는 단어들이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보다는 부분을 자세히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진심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찾을 수 있다. 이 때 교사는 이러한 단어들을 사용한 배경이 되는 20년대 중 후반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다.
⑵ 상호텍스트성을 활용한 시 지도 방안
- 카프계열의 다른 작품과의 비교
① 권환 <가거든 가거라>
소부르주아지들아 / 못나고 비겁한 소부르주아지들아
어서 가거라 너희들 나라로 / 환멸의 나라로 몰락의 나라로
소부르주아지들아 / 부르주아의 서자식(庶子息) 프롤레타리아의 적인 소부르주아지들아
어서 가거라 너 갈 데로 가거라 / 홍등(紅燈)이 달린 카페로
따뜻한 너희 집 안방 구석에로 / 부드러운 보금자리 여편네 무릎 위로
그래서 환멸의 나라 속에서 / 달고 단 낮잠이나 자거라
가거라 가 가 어서 / 적은 생쥐 같은 소부르주아지들아
늙은 여우 같은 소부르주아지들아 / 너의 가면 너의 야욕 너의 모든 지식의 껍질을 짊어지고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시’라는 것을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 = 서정시’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카프의 작가들은 현실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그것을 작품에 표현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 서정시를 벗어난 새로운 형식을 가진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작품 자체로서의 작품성은 떨어지게 되었다.
위의 작품은 1930년 「조선지광」에 발표된 작품으로 임화와 같이 카프에 소속되어 있던 권환의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게 되면 <우리 오빠와 화로>와 마찬가지로 내용 파악이 쉽게 된다. 이 시를 보면 부르주아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떠나라고 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그대로 적어놓은 듯하다.
이 작품이 발표되던 시기에 우리 문학을 주도했던 문화가 바로 카프 중심의 신경향파 문학이었는데 두 작품 모두 카프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 점에서 내용의 공통점을 찾으며 당시 문학사적으로 카프가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② 이기영 <홍수>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나는 무식하다 우리는 아무 힘없는 가난한 농민이다 하고 오즉 팔자 한탄만 하고 한숨만 쉬고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있는 힘을 서로 합치지 못한 까닭입니다――여러분! 보십시요! 지금 이 강의 저 무서운 큰물(洪水)도 그 근원을 살펴보면 한 개의 조고만 개울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략) 저 큰 강은 본래부터 큰 강이 아닙니다. 조고만 개울물들이 한데 합쳐서 흐르니까 저렇게 큰 강이 된다는 말입니다. (중략) 그러면 우리의 살 길은 오즉 이 일심합력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들 굳은 힘과 마주 XXXX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더 가난하고 못 살게 될 뿐입니다!”
임화의 시는 시속에 어떻게 사상을 담을 수 있는가 하는 계급주의 문학에서의 고민을 적절히 해결하여 식민 치하에서 전체적으로 프롤레타리아화 할 수밖에 없는 민중들에게 계급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해방 투쟁에 나설 것을 부추기려는 의도에서 고안된 것이다.
이기영의 홍수 역시 소설 속의 주인공이 같은 마을의 농민들에게 야학을 하면서 계급투쟁적인 의식을 심어주면서 농민들이 자각을 하는 그런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위에 제시된 부분은 주인공인 박건성이 농민들에게 계급투쟁적인 의식을 심어주는 연설을 하는 장면이다. 주인공은 노동자계층의 단결을 강조하면서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투쟁적 선동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계급 의식적 투쟁정신의 공통점에 초점을 맞춰 <홍수>와 상호텍스트성 탐구를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학생들에게는 이념적, 투쟁적, 선동적 구호를 외치는 카프문학이 생소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많지만, 단지 이념으로서의 문학, 투쟁으로서의 문학이 아니라 사회현실이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하는 반영론적 입장에서 카프문학에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참고문헌 목록
<임화 문학연구> 김용직, 새미 1991
<한국 현대시와 리얼리티> 김윤태, 소명출판사 2001
<임화 시 연구> 김정훈, 국학자료원 2001
<북한문학사전> 이명재, 국학자료원 1995
<한국 근현대 문학사> 윤병로, 명문당 2000
<임화문학의 재인식> 박성모, 소명출판 2004
<임화 시 연구> 김정훈, 국학자료원 2001
<고등학교 문학(하)> 김윤식 외 4인. (주)디딤돌. 2003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국어-> 교육인적 자원부. 2001
교실에서의 시 읽기 단계와 그 확장. 박용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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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25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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